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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리뷰/애주가

<술술리뷰#238> 오비맥주 버전의 맛을 잘 재현한 논알콜 호가든 '호가든 프룻브루 페어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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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주류 업계에서 

큰 변화들이 보이는데요 

바로 저도수 술이나 

무알콜 주류들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맥주 업계에서 

도드라지는 모습으로 

예전에 무알콜 맥주라고 하면

그저 맛없는 탄산이 가미 된

보리 물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각 주류회사들에서도 

엄청난 노력을 들이고 있는 탓인지

나름대로 본래의 맛을 잘 재현하거나

또 다른 개성을 드러내는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호가든 맥주 같은 경우

원래는 벨기에 밀맥주지만 

오비맥주가 라이센스를 받아서 

직접 생산하게 되면서

맛이 꽤 변한 맥주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캔 패키지도 대대적으로 

리뉴얼하고 고유의 맛까지 

변형시키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데요 

그러한 행태 중에서 살아 남은 맛의

맥주 종류 중에서 무알콜 제품도 

출시해서 판매 중입니다

 

바로 호가든 프룻브루인데요 

오늘은 마셔 본 두 자기 맛의

호가든 프룻브루 중에서 

호가든 프룻브루 페어를 소개해봅니다

 

솔직히 요즘 호가든맥주의

추세는 심히 마음에 들지 않지만

술을 잘 못 먹는 사람들에게는

호가든의 느낌을 그나마 

느낄 수 있는 제품군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

호가든 프룻브루 페어를

한 번 마셔보러 가시죠 

 

 

 

 

호가든 프룻브루 제품은

과일맛이 풍부한 제품인

호가든 로제와 호가든 페어의 맛을

나름대로 재현한 무알콜맥주

두가지가 출시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호가든프룻브루페어를 살펴봅니다 

 

 

 

 

호가든 프룻브루 페어의 모습

호가든 페어의 디자인들

그대로 차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캔 사이즈가 작고 

무알콜 표시 등이 있습니다 

 

 

 

 

확실히 맥주의 느낌 보다는

캔 음료수 느낌이 물씬 납니다 

사이즈나 디자인도 오히려 

탄산음료 같은 느낌이 납니다 

 

 

 

 

페어라는 명칭이 붙은 만큼

상단에는 배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우리나라 스타일의 배가 아니라

서양배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맛 역시 서양배맛입니다 

 

 

 

 

무알콜맥주라고 했지만 

아예 알콜 함유량이 제로인게 아니라

비알코올맥주라고 불리는 

알콜도수 1% 미만의 제품입니다

호가든 프룻브루는 논알콜맥주이다보니

탄산음료로 분류되어 있지만

성인인증을 거쳐야 하는 제품입니다 

배 함유량은 뭐 얼마되지 않습니다

 

 

 

 

정확한 도수는 나와 있지 않지만

찾아 보니 0.05% 미만입니다

그래서 캔 디자인에 0.0까지만 붙은거네요

용량은 270ml 입니다 

 

 

 

 

원재료 등을 보면 나름대로 

호가든의 이름이 붙은 제품인 만큼

맥아와 밀을 사용해서 

호가든 밀맥주를 만드는 과정과

방법을 어느 정도 거친 제품입니다 

홉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호가든의

주요 재료인 고수씨앗이나 오렌지껍질 등도

함유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탄산음료로 분류되어 있는 만큼

영양정보도 기재되어 있네요 

 

 

 

 

 

호가든프룻브루페어를

잔에 부어 봤습니다

그냥 비주얼만 보면 

호가든맥주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정말 비슷한 비주얼입니다

색감이나 향, 비주얼도 

많이 닮아 있는 제품이네요 

 

 

 

 

먼저 향긋한 서양배향이 올라옵니다 

맛을 보면 당연하게도

알콜이라는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요즘 호가든맥주 자체도 

예전보다 맥주란 느낌이 더 없지만

이 제품은 아예 맛을 더 강조한

음료에 가까운 제품이기 때문에 

오히려 일반 호가든페어맥주보다

서양배의 풍미가 더 강한 편입니다 

탄산감도 적당히 있는 편이라 

청량하게 마시기 좋습니다

다만 역시나 단맛이 무척 강합니다

오비맥주로 넘어오면서 호가든맥주도

단맛이 너무 진해진 바람에

본래의 맛을 잃기 시작했는데 

이건 아예 그 부분에 몰빵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현재 호가든페어의 맛 자체는

알콜이 없으면서도 잘 재현한 편입니다 

어찌 보면 오히려 잘 된 느낌인가? ㅋㅋ

 

그리고 의외의 용도를 알았는데 

워낙 단맛이 강하고 향이 있는 

비알콜맥주이다 보니 일반 술을

즐기는 사람들은 당연하게도 

그다지 사 먹을 일이 없는데 

딱 필요한 부분을 알아냈습니다

 

바로 소맥용으로 섞어 먹는

칵테일 음료로 말이죠 

마셔본 결과 완전 희석식 소주보다는

요즘 많이 나오는 보급형 증류소주나

증류소주와 희석소주가 섞인 

소주가 좀 더 부드럽게 어울립니다

예전 싼마이한 과일소주보다

좀 더 고급(?)스러운 맛을 내는

소맥? 과일소주? 가 되니

이런 용도로 마셔보길 추천합니다 

 

나중에 한 번 포스팅도 해보도록 할게요 

 

 

 

 

 

오늘은 오비맥주에서 호가든의

이름으로 출신한 비알콜맥주

호가든 프룻브루 페어를 소개했습니다

술을 잘 못 먹는 사람들이

새로 나온 호가든의 맛을 

느끼기엔 아주 적절한 제품입니다

뭐 맥주 정도는 가벼운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사 먹을 일이 없는 제품이지만

제품의 활용도를 알아냈습니다 ㅋㅋ

요즘 호가든 맛이 밍밍해서 

별로였다 싶은 분들은 논알콜 호가든과

소주를 같이 소맥으로 만들어 

먹어 보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 정리합니다 


 

 

호가든 프룻브루 페어 요약 및 정리

 

▷ 제조 : 오비맥주 ( 현재 국내자체생산)

▷ 비알콜 , 논알콜 제품

▷ 알콜도수 0.05% 이하

▷ 탄산음료로 분류되지만 성인인증 해야합

▷ 호가든 페어 맥주의 맛을 잘 재현함

▷ 단맛이 지나침 

▷ 술 못 먹는 사람이 호가든 먹고 싶을 때 추천

▷ 술 먹는 사람은 소맥용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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