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맛의 제품군으로 확장하고 있는
벨기에 대표 밀맥주인 호가든
특히나 오비맥주에서 국내생산을
하면서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계절별로 나오는 듯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호가든포멜로는
여름은 겨냥한 부드러운 상큼한 맛의
시트러스 향 계열의
포멜로 맛이 들어간 맥주입니다
입맛도 없어지는 여름에
상큼하면서도 과하지 않고
호가든의 부드러운 맛까지 더해진
오랜만에 괜찮은 맛이 첨가된
호가든 제품인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의 술술리뷰
호가든 포멜로의 포스팅 시작해보죠
호가든 포멜로 캔입니다
호가든 포멜로는 이름처럼
귤이나 오렌지 같은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인
포멜로의 맛과 향이
더해진 밀맥주입니다
그래서 시트러스 과일 그림과 함께
주황색이 메인 컬러인데
약간 밀맥주스럽다고 해야 하나
지나치게 밝은 계열이 아닌
진한 파스텔톤으로 디자인해서
밀맥주 느낌도 살린 것 같네요
상단 쪽에는 전통적인
호가든의 트레이드 마크와
폰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비어 블랑쉬는 밀맥주라는 뜻
가운데는 포멜로 그림과 함게
포멜로가 블렌드 되었다는
문구가 보이구요
요즘에는 옆 쪽에 제품 관련 설명을
친절하게 한글화까지 해서
적어놓았기 때문에 한 번
읽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요약은 상큼한 포멜로 맛이
들어가서 여름에 먹기 좋다
알콜도수는 3% 용량은 500ml
요즘은 이런식의 저도수 맥주들의
전성시대인 것 같습니다
2~3% 정도의 맥주인듯 맥주 아닌
맥주같은 맥주 제품이 주류 시장에
엄청 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제품을
반기지는 않지만 애주가의 파이를
넓힌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ㅋㅋ
기본적으로 호가든 밀맥주에
포멜로 시럽이 들어간 형태
거기에 설탕 같은 당류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거의 음료수 느낌의 맥주입니다
밀맥주 특유의 거품이 있지만
지속력은 없고 거의 바로 꺼집니다
일반 호가든보다 훨씬 빠르게
빠지는데 이 점은 맛과도 연관 있죠
보시다시피 탄산감도 적당히 있는데요
맛자체는 호가든에 음료수 섞은 맛
다만 이 부분이 밸런스가 안 좋으면
맥주 느낌도 없고 음료 느낌도 없어서
먹다보면 먹기 싫어지는데
호가든은 이제 어느 정도
이런 제품들의 종류를 여럿 내면서
실패와 성공의 짬밥이 쌓였는지
적당히 밸런스가 잡혀 있습니다
향긋하고 상큼 새콤한 포멜로의
맛과 향이 호가든을 잘 감싸고 있어요
그래서 적당히 호가든 칵테일
같은 느낌을 주는 맥주입니다
오늘은 여름을 겨냥해서 만든
과일맛이 첨가된 호가든 제품
호가든포멜로를 소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맛이 첨가된 호가든 중에
손에 꼽을 수 있는 완성도라 생각합니다
다만 순정이 최고라는데는
변함이 없습니다 ㅎㅎ
적당한 밸런스로 술 잘 못먹는 사람들
가벼운 알콜이 필요한 홈파티
매콤한 메뉴에 곁들이는 술
여행이나 소풍용 맥주 등으로
추천할 만한 괜찮은 과일맛맥주입니다
굳이 여름이 아니라고 봄가을에도
잘 맞는 맥주라 추천하면서
오늘의 포스팅 정리합니다
호가든 관련 포스팅
호가든 보타닉 레몬그라스 & 시트러스제스트
호가든 청포도
호가든 스페셜에디션
호가든 체리
호가든 로제
호가든 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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