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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리뷰#278> 고도수 증류소주의 시작은 이걸로!! '화요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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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예전에 비해서 

증류식 소주가 정말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진정한 소주의 본체인 증류소주가

점차 사랑받고 있어서 애주가로서도

아주 기쁜 마음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증류식 소주가

대중화 되기 전 부터 나름대로 

증류식소주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증류식 소주의 대중화에 

가장 큰 공이 있다고 생각되는

제품이자 현재에도 보급형 

증류식 소주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제품이 바로 화요입니다

 

화요의 출발은 의외로

주류회사가 아닌 도자기를 만드는

회사에서 출발했는데요

그래서 화요 병이 참 심플하면서도

예쁘기도 한데 특히나 한정판들은

술도 술이지만 병을 가지고 싶어서

사게 되는 술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증류소주의 

기준이 된 화요 제품 중에서

좀 더 고급 라인에 속하는

화요41도를 소개해보도록 합니다 

아래의 화요25도 까지는 보급형에 

가까웠다면 화요41도 부터는 

좀 더 프리미엄 증류식소주에

가까운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한 잔 걸치러 가 봅시다

 

 

 

 

오늘 소개하는 41도까지 포함해서

이 전까지 화요소주는

총 세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전의 화요17도와 화요25는

포스팅 말미에 링크를 걸어 둘테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오늘 소개하는 제품은 바로 화요41도

병 색깔에서 부터 아래 도수

제품들과는 차별화 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40도가 가장 높은 도수였지만

현재는 화요53도나 오크통에 숙성한

화요XP 그리고 한정판 제품들을

중간 중간 출시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검은색감의에

황금색으로 들어간 타이포가

고급진 느낌을 더해줍니다

화요의 모회사는 광주요로

원래는 도자기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그 만큼 병 디자인에 공을 들였는데

심플하면서도 유려하고 

한국적인 느낌도 물씬 들어가 있죠

화요라는 글씨도 심상치 않죠?

캘리그라퍼 강병인님의 작품으로 

미생의 타이틀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작가입니다 

 

 

 

 

화요 병 상단에는 학이 날아가는

모습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포인트가 되는 부분인데

모르고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죠 

 

 

 

 

옆에 보면 한문으로 

증류소주화요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뭔가 화요 네이밍에 대한 

힌트를 얻으셨나요 

화요는 소주에서 소의 한문인

불사를 소 燒 자에서 

부수와 글자를 해체해서 만든

네이밍입니다 

불사를 소에서 부수가 火

옆 글자가 堯 요임금요자로 

이름 자체가 소주란 뜻입니다 ㅋㅋ

 

 

 

 

화요41이라는 명칭답게

알콜도수는 41도 용량은 375ML입니다

 

 

 

 

화요41은 우리나라 쌀을 증류해서 만든

100% 증류원액으로 만든 증류소주입니다

뭘 섞은게 없는 오리지널 소주입니다 

 

 

 

 

 

정통 증류식소주인 만큼

잔도 조금 특별한 잔에 부어 봤습니다

색이 변하는 꽃 잔입니다 ㅋㅋ

 

 

 

 

화요41의 제대로 만든 증류소주입니다

41도라고 느껴지지 않은 부드러움은

도수를 억지로 낮추었을 때 오는 

불편한 쓴맛은 최대한 줄여지고 

은은한 단맛마저 도는 부드러움입니다

오히려 쓴맛을 끝에 거들어 주는

쌉쌀한 맛으로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부드러운 질감과 맛 그리고 풍성한 풍미

은은하게 도는 단맛과 쌉쌀함

그냥 마셔도 좋은 술이구나 라고

느낄 수 있는 술입니다 

41도처럼 느껴지지 않는다곤 하지만

역시나 도수가 있기 때문에

먹다 보면 금방 취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원액으로 

마시는 걸 선호하는 편이지만

위스키처럼 물 몇 방울이나 온더락

그리고 하이볼로 먹어도 

나름 퀄리티 있는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화요소주 중에서도 

고급 라인의 제품인

화요41을 소개했습니다 

솔직히 2만원대에서 즐길 수 있는

제대로 된 술 중에 손에 꼽을 수 있는

고도수 술이라고 생각됩니다 

2만원대가 전혀 아깝지 않은 술입니다

당연히 이 보다 더 비싸고 더 좋은

더 심혈을 기울인 증류소주가 있겠지만

이 가격대로 이런 맛을 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내 증류소주라 생각됩니다

증류소주에 관심이 있어서 

증류식 소주를 제대로 즐기고 싶은 분이나

고도수 증류소주를 즐기고 싶을 때

화요41도로 입문하면 후회없을 선택이자

가장 찾게 되는 증류소주가 될 거예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또 맛난 술로 돌아옵니다 


 

 

 

화요41 요약 및 정리

 

▷ 제조 : 광주요

▷ 종류 : 증류식 소주 

▷ 알콜도수 41도 용량 375ml

▷ 국내산로 빚은 증류소주

▷ 100% 증류원액 소주

▷ 부드러운 질감과 부드러운 맛

▷ 41도라 느껴지지 않은 목넘김

▷ 은은한 단맛

▷ 쓴맛은 살짝 거들 뿐

▷ 온더락이나 하이볼도 좋음

▷ 진정한 입문용 고도수 증류소주


 

 

 

 

증류소주 관련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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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리뷰#231> 증류식 소주의 교과서 '화요25'와 '화요토닉' (feat. 프리미엄 토닉워터 소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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