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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리뷰#280> 중국음식과 어울리는 깔끔한 라이트라거 '옌징맥주 (연경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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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중국맥주 하면

가장 먼적 떠 올리는 제품이

바로 칭따오맥주입니다

하지만 중국에도 다양한 맥주가

판매되고 있는데요 

 

의외로 중국맥주가 깔끔하면서

청량한 맥주가 꽤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하얼빈맥주,

쉐화맥주, 칭따오맥주와 함께

중국4대맥주로 불리는 

옌징맥주, 즉 연경맥주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옌징맥주는

병맥주로 평소 마트 등에서

병으로 된 중국 맥주를 봤다면

아마도 연경맥주가 맞을겁니다

 

평소에 궁금했던 분들은

이번 포스팅 주목하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 시작합니다

 

 

 

 

연경맥주, 옌징맥주의 모습

국내에는 잘 없는 600ml 병으로 된

제품으로 길쭉한 병 디자인입니다

우리에게는 소주병 색깔인

녹색병에 들어 있습니다 

 

 

 

 

손으로 잡았을 때도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맥주병보다 더 크고 믁직

가격대는 3천 초중반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양 대비해서는

가성비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옌징비어 즉 연경비어의 한자는

제비연 燕 자라서 

제비가 시그니처 심볼입니다

병뚜껑에도 마크가 들어가 있구요 

 

 

 

 

병목에도 라벨이 들어가 있습니다

가운데 보이는 심볼이

연경맥주의 심볼입니다

천연광천수로 만들었다는

문구도 보이네요 

 

 

 

 

중국맥주는 하얼빈이나 칭따오, 즉 청도 등

지역명칭을 사용하는 맥주가 많은데

옌징비어는 베이징의 옛명칭입니다

북경을 연경으로 불렀다고 하네요 

그래서 베이징맥주라고도 불립니다

 

 

 

 

그래서 회사이름도 

베이징옌징브루어리고

수입원 명칭도 북경맥주코리아입니다

기본적으로 맥주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재료 이 외에 쌀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그런지 태국맥주 몇몇과

비슷한 맛이 나는 맥주였습니다 

 

 

 

 

옌징맥주를 잔에 부어봤습니다

거품은 풍성하게 나지만

이내 가라앉았습니다 

옌징맥주는 라이트라거 스타일

색깔만 봐도 가벼움이 느껴집니다

보통 중국이 맥주 자체를

차게 먹지 않는 문화가 있어서 그런지

맥주는 실온에서 그대로 먹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특히나 맥주를 시원하게 먹죠 

옌징비어 같은 경우는 

시원하게 먹어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차게 해서 먹으면

깔끔한 맛이 극대화 됩니다

탄삼감이 엄청나진 않음에도 

나름의 청량감이 있습니다

쌀이 들어가서 살짝 도는

감미도 한 몫을 하는 듯 합니다

같은 중국맥주인 칭따오나 하얼빈과는

다른 감성의 맥주입니다

다만 그냥 맥주 자체로만 즐기기에는

조금 심심한 느낌이 드는게 사실

도수로 살짝 가볍지만

맛 자체가 자체적으로 무게감이

있다기 보다는 다른 음식과 

곁들이는 사이드의 역할로 

어울리는 맥주라 생각되네요 

중국 맥주스럽게 기름진 음식이나

고기류와 잘 어울리는 맥주입니다

입을 깔끔하게 행구면서

느끼함도 덜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설화맥주, 하얼빈맥주, 칭따오맥주와

더불어 중국4대맥주로 불리는

연경맥주를 소개했습니다

사실 안주없이 먹기는 조금 심심한 맥주였지만

술을 잘 못 먹는 사람들이나

라이트라거 종류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단독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중국술들은 중국음식들과

가장 좋은 궁합을 보여주더라구요 

한 번씩 마트에서 보이면 쟁여놨다가

고기나 중국음식과 같이 먹어 보길

추천하면서 포스팅 정리합니다 


 

 

 

옌징맥주 요약 및 정리

 

▷ 제조 : 베이징옌징브루어리

▷ 수입 : 북경맥주코리아

▷ 종류 : 라거맥주

▷ 알콜도수 4.7% 용량 600ml

▷ 시원하게 먹는 걸 추천

▷ 가볍고 깔끔한 라이트라거

▷ 청량감 좋음

▷ 은은한 단맛

▷ 단독으로 마시기엔 살짝 부족함

▷ 고기나 기름진 음식과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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