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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리뷰/애주가

<술술리뷰#98>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이 아까운 증류식 소주 '제왕(帝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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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류식 소주에 관심을 갖다가 보니


마트에 가면 진열되어 있는


보급형 증류 소주를 한 번씩


사먹어 보곤 하는데요 


오늘도 그 중에 하나를 사먹어 봤습닏



뭔가 병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이름도 나름의 포스가 있어서


사먹어 본건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꽝...



증류식 소주를 좋은 것만 먹어봐서 그런가


진짜 쓴맛만 있고 정말 별로였습니다...



서론부터 별로지만 일단 서론은 차치하고


그럼 오늘의 포스팅


금복주에서 만든 증류식 소주 


제왕(帝王)을 포스팅 해봅니다






제왕의 모습


전체적으로 가격에 비해


나름 고급스러운 병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만 해도 깜빡 속음... ㅋㅋ






오른쪽에 증류소주라는 한자와 함께


가운데 제왕이라는 멋스러운 한자의


타이포그래피로 꾸며져 있습니다 


나름대로 프리미엄 느낌을 내기 위해서


노력한 것들이 부분 부분 보입니다






이렇게 한 쪽면에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제왕 소주의 도수는 2.5%


용량은 375ml로 마셨습니다






제왕 소주는 금복주에서 만들었습니다


금복주는 대구 지역에서 유명한 지역 소주


참소주를 만든 브랜드입니다


희석식 소주와 곡주 브랜드가 있는 곳입니다


라벨을 보면 나름 감미료도 없이


원액과 정제수만으로 만들긴 했습니다


근데...왜....






색감은 아주 깨끗한 투명색


향도 알콜향이 나지 않는


거의 무취에 살짝 향내만 있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맛은 기대에 비해 


한참 모자라네요 


프리미엄이라는 말 자체를 


안 쓰는게 좋을 듯 합니다


나름대로 유명한 주류회사인데 왜...


본 회사의 희석식 소주보아


부드럽지 못하고 쓴맛이 엄청 강합니다


딱 먹어보면 맛이 없습니다


맛 자체가 싼마이 그자체... ㅠ


안동소주 느낌도 단점이 많아고 했는데


그거 보다 더 못합니다 


도수에 비해서도 맛이 너무 강해서


그냥 깡소주나 플라스틱 피티 소주 좋아한다면


좋아하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절대 증류식 소주에 원하는 맛이


이런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두번 사먹을 일이 없는 술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또 다음에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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