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라고 하면 먼저 참이슬 같은
녹색병에 들어 있는 희석식 소주를
먼저 떠 올리게 되는게 우리나라죠
하지만 실질적으로 소주는
곡물을 이용해서 만드는 증류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몽골이나
일본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만드는
소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증류소주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안동소주로 대변 되는 쌀로 만든
소주가 대부분입니다
주변 국가인 일본에는 보리, 고구마 등
다양한 작물을 이용한 소주가
다양하게 많이 나와 있어서
소주도 선택권이 넓은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우리나라도
다양한 재료로 만드는 증류식소주가
출시되고 있는데요
주로 일본소주에서나
맛 볼 수 있었던 보리소주가
최근에는 대중적이고 접근성 좋게
우리나라에서도 나온 제품이 있어
궁금해서 한 번 마셔 봤습니다
바로 강산명주의 모리19 소주입니다
우리나라의 보리소주라니
벌써부터 궁금해지지 않나요?
다들 궁금할텐데 바로 한 번
마셔 보러 갑시다

보리소주 모리19의 모습입니다
보리소주라는 이름처럼
색깔은 밝은 투명한 색감의
황금색을 띄고 있습니다
투명한 병에 넣어서
그 색감을 더욱 살린 듯 합니다

병뚜껑과 병복에는 띠지로
봉인이 되어 있습니다
보리가이롭다는 글은
모리소주의 슬로건이기도 하지만
이름 자체이기도 해요

병뚜껑에도 제품의 주요 재료인
보리 그림이 들어가 있습니다

병 라벨 디자인에도
보리가 이롭다는 슬로건이 보이는데요
보리 모 이로울 리를 사용해서
모리라는 제품명 자체가 슬로건입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잡은 거 같죠
발음도 쉬워서 나중에도 잘 안 까먹고
잘 기억이 되도라구요

모리19 보리소주는 이름처럼
알콜도수 19% 용량은 375ml입니다
보리증류원액이 47.5% 들어가는데
정제수를 제외하면 첨가물 없이
보리증류원액만 들어간
증류식 보리소주입니다
보리증류원액에 정제수를 더한 양에 따라
도수가 정해지는 듯 해요
현재 모리 보리소주는
알콜도수 19% 29% 40% 짜리로
총 3봉류가 출시 되어 있습니다

병 뒷편에는 보리 모양으로
양각이 되어 있는게 포인트

강산명주 모리19의 라벨입니다
보다시피 원재료를 보면
정제수와 보리증류원액만 있는
완전한 증류주라 할 수 있습니다

모리19를 잔에 부어 봤습니다
이게 그냥 보리만 증류해서
만든게 아니라 숙성을 오크통에 했나봐요
오크향이 은은하게 돌아서
마치 옅은 위스키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위스키도 같은 보리로 만든 술인거 아시죠?

병에 있을 때도 밝은 황금색이다 보니
투명한 잔에 부었을 때는
색감의 거의 투명하게 느껴지고
은은하게 노란 빛이 띄는 정도입니다
보리소주라 그런지 확실히
쌀이 메인인 증류소주 보다는
보리의 고소함이 더 느껴집니다
살짝 단맛도 있어요
거기에 은은한 오크향과 바닐라향이
느껴저서 요즘 유행하는 오크숙성
소주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술향의 많이 나지 않고
부드럽고 깔끔하게 마시기 좋습니다
이게 아마도 보급형인 만큼
도수가 좀 더 높은 버전들은
맛이나 향에서 더 풍미가
좋을 듯 하네요

오늘은 전북 무안의 찰보리를
오크숙성 해서 만든 국내산 보리소주
강산명주 모리19를 소개해봤습니다
처음 마셔 보는 선에서 후기는
기대보다 괜찮은 술이었습니다
저는 이자카야에서 사시미모리에
곁들여 먹었는데 회랑 페이링이 좋네요
다음에는 29도 버전이나 40도 버전을
한 번 마셔 봐야겠어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또 맛난 술로 돌아옵니다
모리19 요약 및 정리
▷ 제조 : 강산명주 (전북 무안)
▷ 종류 : 증류식 보리소주
▷ 알콜도수 19% 용량 175ml
▷ 보리증류원액과 정제수만 들었음
▷ 보리로 만든 증류소주
▷ 정제수 양에 따라 도수가 정해짐
▷ 오크숙성으로 오크향이 은은
▷ 보리 자체의 고소한 맛이 있음
▷ 바닐라향과 감미가 느껴짐
▷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
▷ 회와 잘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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