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맛집> 시장 골목 식당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정아식당'

비가 오던 날 

서문시장 근처에 일을 보러 갔다가

비도 오고 해서 오랜만에

서문시장 칼제비와 잔치국수를

한그릇 먹고 왔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노점 보다는

예전에 아버지 단골가게였던

4지구쪽에 있는 식당 골목가에

정아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음.. 서문시장 국수는

딱 식당을 정해두지 않고 가도 되지만

정아식당을 다녀온 만큼

정아식당 위주로 한 번 포스팅해볼게요 ㅎㅎ

정아식당은 인터넷에 지도검색을

하면 제대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제가 직접 만들어 올려봤습니다

4지구 쪽 가방과 수선집이 있는 섹터쪽에

작은 골목길 안에 정아식당이 있습니다

이 넓지 않은 골목길에

정말 많은 식당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른편에 보이는

청국장 등으로 유명한 미광식당이

지도에 검색이 되기 때문에

그 식당을 기준으로 찾아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비가 와서 뭔가 운치가 넘치는

갬성있는 레트로 오브 레트로의

로컬 시장 골목길

오랫동안 장사를 해오신

이모님들이 열심히 일상을

만들어가는 공간입니다

오늘 방문한 정아식당의 모습

근처에 비슷한 국수나 수제비 전문점과

저렴한 정식집이 많으니

아무데나 가셔도 좋습니다 ㅎㅎ

정아식당의 내부

예전에 왔을때랑 거의 변한게 없는 실내

인근 식당들이 다 비슷하게 생겼습니다ㅋㅋ

정아식당의 메뉴판

몇몇 국수류와 찌짐이 있고

고등어나 갈치 등도 주문 됩니다

어르신들은 간단하게 한 장 하고 

가시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이모님과 안부와 소식을 나누면서

칼제비와 잔치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국수집에 빼놓을 수 없는 메뉴

고추와 김치입니다 

오이고추와 청양고추를 따로 담아 주셨습니다

매운 고추는 꼭지를 따서 구분해주시는 센스!!!

먼저 소개할 메뉴는 칼제비

칼제비는 수제비와 칼국수가

같이 나오는 메뉴입니다 

비오는날 서문시장 느낌과 가장 잘 맞는 메뉴!!

젓가락으로 국수를 먹다가

숟가락으로 국물 먹다가 수제비도 먹다가 하는

먹는 재미가 있는 메뉴죠ㅎㅎ

깨 듬뿍 올라간게 시장 갬성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파를 팍팍 넣어놓으신 

양념장도 좀 넣어 주고요

간이 어느 정도 되어 있으니

맛을 보고 양 조절해서 넣으시길

칼국수는 직접 만드신 손칼국수면입니다

양도 아주 듬뿍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정갈한 맛의

국물은 은근히 중독성이 있습니다

비가 와서 살짝 떨어진 기온을

북돋을 수 있는 

시장의 푸짐한 인심이 살아 있는 칼제비

서문시장을 대표하는 소울푸드 중 하나

다음은 잔치국수입니다

칼제비, 칼국수와 함께

서문시장 어디를 가든

간단하고 든든하고 맛있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시장통 대표 메뉴 중 하나

달달한 호박고명이 듬뿍

보듯이 다른 건 소면과

국물이 칼국수 국물보다 좀 더 맑습니다

국물도 뜨겁지 않게 나왔습니다

잔치국수도 완전 듬뿍

양이 아주 푸짐합니다

이 정도 양인데

가격은 위에 메뉴판 보셨죠?

역시 가성비 끝판왕 시장 국수 ㅎㅎ

깔끔하고 감칠맛나는 국물맛으로

국물까지 다 먹어 버렸습니다 ㅎㅎ

오늘은 정아식당을 베이스로 해서

서문시장을 대표하는 국수 메뉴인

칼제비와 잔치국수를 올려봤습니다

역시 비오는 날에 딱 맞는 메뉴

오랜만에 시장 느낌을 실컷 느끼면서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 

서문시장 가시면 노점에서 먹는 것도 좋지만

이런 골목길 식당의 감성도

한 번 느껴보시면 좋겠네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또 맛난 곳으로 돌아오겠습니다

ㅡㅡ서문시장 인근 포스팅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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