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 말 할 필요가 없는 맥주죠
오비맥주의 대표 맥주이자
국내 맥주 판매율 부동의 1위인
카스맥주입니다
2024년 상반기는 무려 44%로
과반에 가까운 점유율로
여전히 압도적인 지배력을 보이고 있어요
뭐 모두 다 아는 맥주이긴 하지만
한 번도 적어 본 적이 없다 보니
언젠가는 한 번 쯤 포스팅 해야지 했던
국산맥주였습니다
여전히 딱히 이슈나 변화 등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는 카스맥주의 병맥주와 캔맥주
버전을 같이 묶어서 소개해봅니다
다 아는 술인 만큼
간단 간단하게 넘어 가 보도록 할게요
현재 카스 맥주는 두 가지
병맥주와 캔맥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캔맥주 같은 경우는 캔디자인 정도만
리뉴얼이 되어 있지만
병맥주는 병 디자인 자체를
확 갈아 엎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예전 카스 병맥주와는
비주얼이 많이 다른 편이죠
먼저 카스 캔맥주부터 살펴보죠
현재 카스는 카스프레시라는
카스의 청량함을 상징하는
파란색을 메인 컬러로 해서
전체적인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이름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역시나 시원하고 청량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카스 맥주는 올해 열린
파리 올림픽의 공식후원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름 시즌에 나온 캔 버전에는
파리 올림픽 마크가 붙어 있었습니다
카스프레시는 저온숙성을 통해서
좀 더 깔끔한 청량감을 더했는데요
그래서 사시사철 언제든
시원하게 마시는게 제일 좋은 맥주입니다
카스프레쉬 캔맥주의 알콜도수는4.5%
용량은 500ml입니다
현재 카스맥주는 오비맥주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카스는 하이트맥주의 오랜 라이벌인데요
재밌는 점은 카스가 원래 진로에서 시작된
맥주라는 거 알고 계신가요?
하이트와 진로가 합병하기 전
진로에서는 미국의 대표적인 맥주 회사
쿠어스 맥주와 기술 제휴로
진로쿠어스맥주를 만들었었는데
이게 바로 카스의 전신입니다
그래서 쿠어스 맥주의 느낌이 좀 있죠
진로가 기업을 매각하게 되면서
맥주 부분을 오비맥주에 팔게 되었고
이 때 카스맥주가 되었어요
진로는 하이트와 합병하면서
재밌는 라이벌 구도가 생기게 되었죠
원래 2009년까지만 해도 카스는
하이트에 밀려 만년 2위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2010년을 기점으로
전세가 완전 역전 되었고
현재는 격차가 꽤 멀어진 상태입니다
원산지는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맥아 비율은 외국산 94% 국산 6%를
한동안 지키고 있습니다
카스 캔맥주를잔에 부어 봐습니다
거품이 풍성하게 일어나지만
지속력은 길지 않습니다
밝은 황금빛으로 어느 정도
투명도가 있는 라거맥주입니다
카스프레시가 가장 밀고 있는 부분은
확실히 청량감입니다
사실 가볍다 못해 때론 밍밍하게 까지
느껴지는 라이트 라거 느낌인데
가벼운 맛과 진한 탄산감이
청량감을 만들어 줍니다
특히나 시원하게 했을 때는
보다시피 탄산감이 엄청납니다
그래서 진한 라거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탄산보리음료로
부르기도 하죠
근데 카스는 그게 특징이기도 합니다
운동 등으로 힘들 때
가볍게 탄산감 넘치게 마시거나
음식을 메인으로 하고 맥주는
그저 걸쳐서 먹고 싶을 때
마시게 되는 맥주죠
그리고 물론 주력 소맥용
맥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치맥의 문화의 기점을 만든
맥주도 사실 카스가 기여한 부분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다음은 카스 병맥주로 넘어가 봅니다
병맥주는 캔맥주와 다르게
큰 디자인 변화를 보여줍니다
예전 맥주병을 상징하던
통일감 있던 갈색병이 사라지게 되면서
각 맥주 회사들이 더욱 더 색깔이나
디자인에 신경쓰게 되었는데요
카스맥주 역시 디자인이
완전하게 리뉴얼 되었습니다
일단 투명한 병으로 바뀌어서
맥주의 색감이 보이게 되었고
유려한 곡선과 함께 양각을 통해
카스의 프레시한 느낌을 살렸습니다
병뚜껑만은 크게 변하지 않았어요
폰트 자체도 큰 변화가 없습니다
병목을 그냥 두면 심심하게
느껴져서 인지 카스 프레시의
포인트인 콜드 브루어드라는
저온숙성 문구를 강조했습니다
카스 병맥주의 아래 쪽에는
양각 무늬를 추가하면서
디자인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잡을 때 촉감이나 그립감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라벨 부분도 그냥 평범하지 않고
상단에 포인트를 줘서
좀 더 실루엣이 날렵하게
보이게 디자인했습니다
카스프레시 병맥주 역시
알콜도수는 4.5%
용량은 500ml입니다
카스 병맥주는 캔맥주의
성분 및 내용물이 완전 동일합니다
카스프레시 병맥주의 포인트 중 하는
병의 라벨 쪽에 있는 쿨타이머입니다
변온잉크를 사용해서
온도가 어느 정도 낮은 시점부터
가운데 눈꽃 모양이 있는 부분이
하얀색이 되는데 이 때가 카스를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시원한 온도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상온으로 되면 이 쿨타이머의
색감이 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카스프레시 병맥주를
잔에 부어 봤습니다
역시나 캔맥주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쿨타이머 기능이 있어서
더 적절한 타이밍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가볍긴 하지만
탄산감은 확실히 좋아요
개인적으로 느끼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들어가는 재료 등이 똑같은데
카스는 병맥주로 마실 때가
더 나은 것 같이 느껴집니다
저만 그런가요? ㅎㅎ
특히나 카스 병맥주 같은 경우는
집에서 보다 식당이나 술집 등에서
즐길 일이 많은데 그래서
더 쏘맥용 맥주로 활약하는 편이죠
가정용 냉장고보다 식당용 냉장고가
더 시원해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카스프레스는 앞서 말 했듯이
국내 치맥문화에 어느 정도
기여도를 가지고 있는 맥주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편의점치킨으로
아예 카스와 콜라보해서 만든
치맥엔카스라는 뜻의
치카치카 치카스닭강정이라는
콜라보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카스 맥주와 페어링해서 먹어 봤습니다
나름 요즘 편의점치킨들도
어느 정도는 폼이 올라서
가성비로나 혼맥 하면서
간단하게 먹기에는 나쁘지 않아요
치카스닭강정 역시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맥주와 곁들이기는 괜찮았어요
<제품리뷰> 카스와 닭강정의 편의점 치맥 콜라보 '치카스닭강정'
요즘은 편의점에서도 치킨 메뉴들이엄청나게 출시되어 있는 거 같습니다각 편의점마다 자체적인 PB제품은 물론이고 간편조리식품의 발전으로간단하게 돌려서 먹는 치킨 메뉴들도많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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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스닭강정을 소개한 포스팅입니다
관심 있다면 참고하시구요
오늘은 국내 맥주 중
압도적인 점유율 1위의 라거맥주
카스 프레스의 캔맥주와 병맥주 버전
그리고 치카스 닭강정과 페어링까지
같이 소개해봤습니다
여전히 맥주로써 별로다
그냥 먹기는 괜찮다로 찬반이 많은
맥주이고 괜찮은 맥주 신제품들도
속속 출시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국내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라거맥주입니다
말이 많아도 그만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죠
카스는 역시 아주 차갑게
시원하게 마시는게 최고입니다
얼죽카 하기 바라면서
이번 포스팅 정리합니다
카스프레시 요약 및 정리
▷ 제조 : 오비맥주
▷ 종류 : 라이트 라거맥주
▷ 알콜도수 4.5% 용량 500ml
▷ 병맥주와 캔맥주 성분 완전 동일
▷ 병 디자인이 리뉴얼 됨
▷ 병 맥주 라벨에는 쿨타이머 기능 있음
▷ 가볍지만 청량감이 좋음
▷ 탄산감이 아주 좋은 편
▷ 아무리 추워도 시원하게 마셔야 하는 맥주
▷ 맛이 가벼워 음료처럼 음식에 거들기 좋음
▷소맥용 맥주로 대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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