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술을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1인이지만
그 중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술 종류 중 하나가 사이더입니다
사과맛을 좋아하는 관계로
사과술인 사이더를 좋아할 수 밖에 없죠
사실 정통 사이더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사과주 사이더 하면
가장 청량감 있게 다가 오는 제품이
바로 써머스비 애플사이더입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사이더를 대중화 시킨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는 술이죠
뭔가 데미소다 애플에 알콜이
들어간 맛이지만 그래도 깔끔하고
새콤달콤한 맛에 탄산감 좋은
청량미가 좋은 사이더입니다
써머스비 애플사이더는 술술리뷰에서도
아주 초창기에 한 번 다룬 적이 있는데
중간에 한 번 리뉴얼 되기도 했고
마침 최근에는 애플사이더가 아닌
다른 맛 버전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술술리뷰는
리뉴얼 된 캔 버전의 써머스비 애플사이더와
써매스비 망고 앤 라임 스파클링 사이더를
같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원하고 탁 쏘는
스파클링 사이더 한 잔 하러 가시죠
국내에 초창기 수입 되던
써머스비 애플사이더의 포스팅입니다
오늘 리뉴얼 된 모습과
같이 보면 더 재밌겠죠
써머스비 애플 스파클링 사이더부터
먼저 살펴보도록 할게요
예전의 모습에서 더 밝고
심플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으로
변경 되어서 시안성이 좋아졌습니다
풋사과의 느낌이 물씬 나는
녹색 계열을 메인 컬로로 사용해서
새콤한 맛과 청량감이
느껴지는 듯한 색감입니다
서머스비 애플 사이더는
기존의 정통 사과주 사이더에
탄산감을 가득 넣은 제품으로
스파클링사이더라는 명칭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먹으면 사과 탄산쥬스인
데미소다 애플 느낌이 물신 납니다
써머스비의 심볼 하면
잎이 풍성한 나무와 함께
후광이 비치는 모습인데요
훤래 좀 더 디테일한 그림이었다면
현재는 좀 더 단순하고 직관적인
형태의 심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더 눈에 띄기도 합니다
서머스비 애플 사이더의
알콜도수는 4.5% 용량은 500ml입니다
옆 면을 보면 주요 재료의
함유량이 적혀 있습니다
사과주가 29.75% 사과농축액 1.18%이고
나머지는 첨가물이 들어가 있네요
라벨이 보면 이 외에 들어가는
원재료들이 적혀 있습니다
완전한 사이더라기 보다는
좀 더 라이트하고 캐주얼하게 만든
사과주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써머스비 애플 사이더를
잔에 부어 봤습니다
보다시피 무엇보다 탄산감이
아주 넘치는 술입니다
맑은 황금빛을 띄는데
그 색갈도 제대로 보이지 않게
탄산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잔 위로 탄산 기포가
계속 올라오는게 보입니다
그만큼 청량감 하나는 최고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사과주와 사과주스를
섞어서 만든 술이기 때문에
상큼한 맛이 강합니다
맛 자체는 깊이감이라기 보다는
굉장히 직관적으로 새콤달콤입니다
진짜 탄산음료 먹듯이 먹을 수 있어요
4.5%의 알콜도수 느낌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기 때문에 술을 잘 못 먹는다면
은근히 취기가 올라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역시나 우리나라 스타일의
매콤한 음식이나 떡복이 같은
분식메뉴와 아주 찰떡을 이룹니다
사과가 들어가다 보니 육류와도
아주 잘 어울리는 편이니
삼겹살에 소주 할 때도 좀 쟁여 놓으면
맛있게 페이링 할 수 있는 술입니다
다음은 요즘 트랜드에 맞게
속속 나오고 있는 써머스비의
플레이버드 시리즈 중 하나인
써머시브 망고&라임 스파클링 사이더입니다
디자인은 이제 통일된 형태로 나오네요
색감을 망고의 색깔에 맞추어
약간 노란색이 들어간
주황색이 메인 컬러로 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는 거의 비슷한 템플릿 구성입니다
역시나 나무에 후광이
비치는 심볼이 들어가 있고
아래에는 망고와 라임 맛이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습니다
잘 보면 나무의 무늬에
살짝 변형을 주었습니다
위에 애플 사이더의 나무와 비교하면
조금 디자인이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망고와 라임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어도
망고의 달콤한 맛과 라임의 새콤함이
섞인 맛을 보게 된다면 그 때부터
정말 상큼한 사이더를 기대하게 될겁니다
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뭐 딱히 크게 와닿진 않는 문구입니다 ㅋㅋ
써머스비 망고 앤 라임도
알콜도수는 4.5% 용량은 500ml로
기존 제품군과 동일합니다
원재료를 한 번 살펴 볼까요
써머스비 망고 앤 라임은
사이더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바로 사과주가 1도 들어가지 않았단 점이죠
그냥 사과주스와 망고향, 라임향으로 만든
사과주 없는 사과주입니다
또 하나의 홍철없는 홍철팀 술이네요...
망고와 라임은 농축액도 아닌
향료를 0.00xx 단위로 넣어서
거의 스치듯이 만든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장난 치는 술들은 보자 마자
거부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도 명칭은 써머스미 망고라임향으로
해 놓은 게 양심적이라 할 수 있겠네요
들어간 망고향과 라임향 함유량 보세요
어휴 칼스버그야...
써머스비 망고라임향을 잔에 부어 봤습니다
색감이 더욱 더 음료수 같은 색이네요
진한 주황색이라 그냥 보면
맥주나 환타 같기도 한데요
그래도 향은 망고향이 슥 올라옵니다
같은 써머스비 스파클링 사이더
제품군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애플사이더 보다
탄산감이 더 부족한 편입니다
왜 일까 대체...
맛은 설명하고 있는 것 처럼
딱 망고향과 라임향이 섞인
알콜 들어간 사과주스입니다
맛 자체는 사과주스 베이스지만
은은하게 망고향과 라임향이
달콤상큼함을 더해주네요
써머스비 애플사이더 보다
훨씬 더 가벼운 음료수 같은 제품입니다
다만 이런 류의 스쳐 가듯 맛이나
향만 첨가한 술을 안 좋아한다면
역간은 거부감이 들만한 술입니다
딱 술 잘 못 먹는 사람들이나
그냥 음료수 같이 맛이 들어간
술을 찾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술입니다
마침 같은 날 구매했던
명랑핫도그와 쿠어스 맥주와
같이 먹어 봤습니다
명랑핫도그 신상 메뉴인
의성마늘크런치핫도그 맛있어요 ㅋㅋ
역시나 탄산음료 같은 술이기 때문에
이런 가벼운 분식류랑 잘 어울립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애플사이다의
대중성을 이끌었던 술인
써머스비 애플 사어다와
써머스비의 확장 제품군인
써머스비 망고라임향 스파클링 사이더를
같이 소개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 하는 써머스비이지만
새롭게 확장하는 제품군은
실망스러운 술이었습니다
그냥 가볍게 먹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써머스비라는 명칭을 빼고 나면
같은 제품군이라 할 수 있는
맛이나 아이덴티티가 부족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음료수 같은 술을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도전해보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 정리합니다
써머스비 애플 사이더 요약 및 정리
▷ 제조 : 칼스버그(덴마크)
▷ 수입 : 하이트진로
▷ 알콜도수 4.5% 용량 500ml
▷ 탄산감이 좋은 사과주
▷ 사과주 + 사과주스 + 탄산 구성
▷ 데미소다 애플 같은 맛
▷ 새콤달콤 청량감으로 가볍게 마시기 좋음
▷ 떡볶이 같은 매콤한 분식류와 페어링
▷ 육류와 페어링 좋음
써머스비 망고라임향 요약 및 정리
▷ 제조 : 칼스버그(덴마크)
▷ 수입 : 하이트진로
▷ 알콜도수 4.5% 용량 500ml
▷ 사과주 안 들어간 사과주 코스프레술
▷ 사과주스만 들어감
▷ 망고와 라임은 향료만 첨가 (0.00xx% 단위)
▷ 애플사이더 보다 탄산감이 더 적음
▷ 망고와 라임이 스쳐지나가는 맛
▷ 써머스비 애플사이더보다 모든 부분 부족
사이더 관련 포스팅
요새로제 애플사이더
허니문배 애플사이더
미스터문 애플사이더
가나다라브루어리 오미한잔
매그너스 쥬시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