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은 지난 4월 역대급 어그로성
노이즈마케팅으로 빈축을 샀던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사의 대표 햄버거 제품인
와퍼를 40년만에 판매 종료 한다고
발표 해서인데요
평소 패스트푸트나 버거를 즐기던
사람들을 비롯해서 각종 커뮤니티나
뉴스에 나오게 될 정도로
떠들석 했던 사건입니다
알고 보면 새로운 레시피로
뉴와퍼를 만들어 판다는
어그로성 노이즈마케팅이었죠
뭐 제대로 알리는데는 성공했지만
욕은 오지게 먹은 마케팅입니다
이런 마케팅에 낚였으니
안 먹어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새롭게 재촐시 된
버거킹 와퍼를 와퍼세트로 먹어 보고
버거킹 아이스크림 제품 중 신상메뉴인
초코설향딸기선데를 같이 먹어 봤습니다
그럼 와퍼 한 번 먹어 보러 갑시다
카카오톡 메세지로 온
버거팅의 광고 메세지
처음에는 에이 설마 하면서도...
몇 자 되지도 않은 단호함에
진짜인가 의심했던 광고였습니다
이 후로는 다들 아시겠지만
며칠간 나름 떠들석했었습니다
생각보다 반발이 심했는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바로 원래 목적을
빠르게 공개했는데요
바로 새로워진 레시피와 함께
뉴와파라는 이름으로
재출시 하는 마케팅이었습니다
고객 달래기용으로 할인 쿠폰을
뿌렸으니 한 번은 먹어 봐야죠
뉴와퍼 할인은 버거킹 앱으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40주년 기념으로 기본 와퍼 단품을
40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이었어요
뭐 프로모션 이벤트 자체는
시간이 지나서 이제는
원래 가격으로 돌아왔습니다
다만 오즘 패스트푸드 버거들이
자체 앱에서 주마다 제품들을
번갈아 가면서 할인하고 있으니
햄버거 좋아하면 앱으로
주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당시 와퍼 종류 세 가지를
할인하고 있었습니다
단품 외에도 세트메뉴도
판매하고 있어서 세트메뉴로 구매
거기에 버거킹 아이스크림 신상제품이
출시되어 있어서 같이 사 봤습니다
바로 초코설향딸기선데와
설향딸기센데로 초코 버전으로
포장해서 같이 먹어 봤습니다
버거킹에서 구매해 온 와퍼세트와
초코설향딸기선데입니다
콜라는 음료가 아닌
아메리카노로 교환했습니다
아이스크림가지 더하니
나름 푸짐한 느낌을 주는 차림새죠
먼저 초코설향딸기선데부터
한 번 먹어 보도록 하죠
초코설향딸기선데는 버거킹의
아이스크림 제품인 선데의 신제품입니다
이름처럼 설향딸기맛 아이스크림에
초코 시럽을 넣을 제품입니다
가지고 오면서 살짝 녹았네요
기본 선데는 하얀새긴데
딸기선데는 분홍색입니다
위에 초코시럽이 뿌려진게
초코설향딸기선데입니다
딸기맛과 초코맛의 조합이
잘 어울리기 때문에
기왕 먹는거 초코 버전 추천
버거킹 선데 제품에는
종이숟가락이 제공됩니다
그냥 들고 먹어도 되지만
플라스틱 컵 아이스크림이라
아래쪽은 먹기 힘드니
떠 먹는게 좋습니다
설향딸기선데는 기대보다 더
딸기향이 풍부해서 맛있어요
아이스크림도 부드럽고 시원해요
그럼 본격적으로 뉴와퍼세트를
한 번 먹어 보도록 할게요
와퍼세트의 구성은 똑같습니다
새롭게 바뀐 불맛 누와퍼와 감자튀김
그리고 음료는 기본 콜라에서
아메리카노로 바꾸었습니다
불맛을 강조하고 있는
뉴와퍼의 모습
그냥 사진만 보면 모르겠지만
와퍼 하면 역시 사이즈죠
성인 남자 손바닥 보다
넓은 사이즈의 와퍼 버거입니다
사이즈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이게 빡세면 먹는 와퍼주니어도
여전히 같이 공존합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뉴와퍼세트 메뉴들을
하나씩 먹어 보도록 합시다
먼저 버거킹 아메리카노입니다
딱 패스트푸드 커피 느낌입니다
예전에 버거킹 커피구독도
한 적이 있는데 의외로
엄청 모자라진 않아서
하루하루 카페인수혈 용도로는
먹기 나쁘지 않았던 아메리카노입니다
햄버거의 느끼함도 살짞 잡아 주니
탄산음료가 별로라면
햄버거와 커피도 나쁘지 않아요
역시 세트 메뉴하면 감자튀김
감자튀김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는 느낌
버거킹의 약간 미제(?) 감성의
감자튀김이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 보다 살짝 더
두께감이 있는 듯 하고
소금간도 좀 더 짭짤한 느낌
양은 좀 줄어든 것 같지만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와퍼
예전 와퍼가 아닌 버거킹이
악성 어그로까지 끌면서
새롭게 출시한 뉴와파입니다
겉으로 보면 일단 햄버거 번이
글레이즈드번으로 바뀌었습니다
위가 살짝 반지르르 한데
이게 글레이즈드 코팅으로
빵의 수분 증발 등을 막아 줘서
오랫동안 폭신 쫄깃한 식감을
주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확실히 예전 와퍼 번과
차이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와퍼하면 토마토죠
음.. 예전에는 큼지막한 토마토를
양도 더 많이 줬는데
지금은 눈에 보일 정도로 줄었습니다
이 부분은 뉴와퍼가 되기 전에도
점차 줄어들고 있었던 부분입니다
그래서 밖에서 보면 토마토가 있는지
없는지도 안 보일 정도죠
와퍼의 구성은 예전이나
뉴와퍼나 큰 차이는 없네요
아래에 잘 구워진 패티도
번 사이즈만큼 큼지막합니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중심이 되는
패티 같은 경우는 불맛, 불향을
좀 더 살리는데 포커스를 맞추어서
비주얼적을도 그릴드의 느낌을
살린 그릴에 구운 무늬가
좀 더 명확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뉴와퍼를 반으로 잘라봤습니다
잘라서 단면으로 보면
좀 더 두께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뉴와퍼가 되면서 우려했던 점이
가격상승, 사이즈나 두께감 축소,
재료의 차이 등등이 있는데
그냥 외적으로 보면 큰 차이점을
느낄 수 없습니다
여전히 두께감이 좋습니다
하나 먹으면 배가 어느 정도 찰 만한
와퍼를 먹고 나면 특유의
포만감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존의 와퍼와
뉴와퍼의 맛의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버거킹을 오래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살짝은 느낄 수 있는 부분인데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와퍼의
재료의 내용물이 줄어드는 건 물론이고
퀄리티도 하향곡선을 그리는 걸
느끼고 있었을 겁니다
특히나 패티의 퀄이 점점 퇴보했었죠
그래서 오히려 와퍼 좋아하는 사람들은
좀 더 엑기스(?)처럼 만들어진
와퍼 주니어 두개를 먹고 말지
이러는 사람둘도 있었습니다
그러는 중에 버거팅 특유의 그릴드버거를
벤치마킹하거나 비슷하면서도
더 저렴하게 만드는 브랜드도 생기도
아예 수제버거맛집들이 하나둘씩
속속들이 생겨나면서 경쟁력도
점차 떨어지고 있었던 추세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의 리뉴얼은
아예 새로운걸 만들었기 보다는
원래 버거팅 와퍼의 본질을
되찾아간 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뉴와퍼라기 보다는 구와퍼라는 뜻이죠
패티부분에서 확실히 그게 느껴집니다
소금간과 후추간을 하고
불맛을 삭 입혀서 구운 패티는
소고기 패티 특유의 풍미를
다시 되돌려 놓은 맛입니다
한 마디로 좀 더 수제버거스러운
예전 느낌으로 되돌아간 느낌입니다
오늘은 와퍼 단종이라는 노이즈마케팅으로
사람들에 입에 오르내리면서 출시한
버거팅 뉴와퍼버거를 세트 메뉴로
초코설향딸기선데와 같이 먹어봤습니다
설향딸기선데는 기대 이상으로
딸기맛이 괜찮아서 추가로
먹어 볼 만한 사이드 메뉴입니다
뉴와퍼는 앞서 말했다시피
새롭게 태어났다기 보다는
과거 영광의 시대(?)로 회귀하려는 것에
취지를 맞추었지만 새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서 뉴와퍼라고 한 듯 합니다
오래 전 와퍼를 좋아했다면
다시 한 번 즐길 만한 와퍼입니다
와퍼의 예전 느낌을 맛 보고 싶다면
뉴와퍼를 다시 한 번 먹어보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 정리합니다
프랜차이즈 버거 관련 포스팅
버거킹
롱치킨버거, 크리미모짜볼
불고기와퍼주니어, 통새우와퍼주니어
와퍼주니어, 그릴드BBQ, 킹치킨버거
버거킹커피구독
맥도날드
행운버거골드
프랭크버거
치즈버거
노브랜드버거
NBB시그니처버거 세트
NBB오리지널버거, 스리라차치킨버거
맘스터치
그릴드비프버거
화이트갈릭싸이버거
언빌리버블버거
불싸이버거, 딥치즈버거
롯데리아
오리지널새우버거, 힙앤핫치킨버거
블랙오징어버거
빅불버거
쉐이크쉑버거
스모크쉑버거
쉑버거
KFC
폴인치즈버거, 핫크리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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