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코로나를 거치면서
싱글몰트위스키 붐이 일어나서
글렌피딕, 발베니, 멕켈란 등
몇몇 위스키들은 대란이 일어나서
가격대가 자꾸 자꾸 올라갔습니다
그 중에 싱글몰트위스키의 입문용으로
많이 알려지면서 인기가 치솟은 제품이
바로 발베니더블우드12년산입니다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고 8만원대 초중반으로
구매할 수 있는 위스키였지만
한 때는 한 동안 볼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현재는 어느 정도 붐이
가라앉아서 좀 찾다 보면
찾을 수 있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대중성이 있으면서도
풍부한 맛과 싱글몰트위스키의
기본도 잃지 않은 제품
발베니더블우드 12년산을
한 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싱글몰트위스키를 잘 아는 분들보다는
이제 한 번 먹어 볼까 하는 분들을
타켓으로 포스팅 적어보도록 할게요
그럼 같이 한 잔 마시러 갑시다
발베니 더블우드 12년산의 모습
이렇게 전통 케이스에
포장되어 들어가 있습니다
뭐 굉장히 고급지진 않고
약간 프링글스 통 같은 느낌입니다 ㅋㅋ
케이스에 보면 발베니 더블우드에 대한
설명들이 많이 적혀 있습니다
한 번 찬찬히 살펴 봅시다
발베니 더블우드는 더블우드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두 번의 숙성과정을 거칩니다
가장 독특한 부분으로 숙성하는
오크통을 두개를 사용합니다
먼저 버번 위스키 오크통에서
12년간 숙성기간을 가집니다
기본적인 싱글몰트위스키의 모습은
여기서 갖춰진다고 볼 수 있는데요
역시 포인트는 두 번째 오크통입니다
발베니 더블우드의 가장 큰 특징으로
셰리캐스크 오크에서 6개월 정도를
추가 숙성해서 나오는 제품이
바로 발베니 더블우드 12년산입니다
발베니 더블우드는 상위 연도 제품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1892년 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발베니 위스키는 현재까지도
몰트위스키의 전통 방식 그대로
제조하고 있는데 몰트의 재료인
보리부터 직접 재배하고
맥아를 만들고 병 까지 넣는 것 까지
수작업으로 하는 제품으로도 유명합니다
현재는 살짝 공정의 변화가 있다고는 합니다
발베니 더블우드의 케이스에 보면
그 설명 과정이 자세히 나와 있어요
원래는 발베니의 역사나 전통성 등을
쭉 적어 보려고 했으나
입문용으로 추천하는 12년산에
너무 오바인거 같아서 바로 넘어 갑니다
귀.,귀찮아서가 절대 아닙니다 ㅋㅋ
그럼 본격적으로 발베니 더블우드
같이 살펴 봅시다
뚜껑은 금속재질로 되어 있고
발베니의 문장이 새겨져 있습니다
현재 5대째에 걸쳐 만들고 있는
싱글몰트위스키입니다
케이스에서 발베니 더블우드 병을
꺼내서 찍어 봤습니다
발베니는 병도 예쁜 것 같아요
발베니 더블우드 12년산의 모습
라벨에는 겉 케이스의 내용과
비슷한 설명들이 적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스카치위스키스러운
라벨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병입부분부터 몸통 라인까지
유려하게 곡선이 잘 빠져 있습니다
병 디자인이나 라벨 등이
잘 어울려서 병 수집이나
디스플레이용으로도 좋은 병입니다
병 마개는 코르크로 되어 있고
한 번 더 은박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발베니 문장이 들어가 있어요
앞서 설명했듯이 발베니 더블우드의
다양한 내용들이 적혀 있습니다
아래 쪽에는 현재 발베니 위스키의
몰트 마스터인 데이비드 스튜어트의
싸인이 들어가 있네요
발베니더블우드12년산의
알콜도수는 40% 용량은 700ml 입니다
병 라벨에도 두 번의
오크통 숙성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첫번째에는 위스키를 부드럽고
그윽하게 만들면서
바닐라향이 입힌다고 하네요
추가로 두 번째 셰리 캐스크에서는
과실과 꿀의 풍미를 더합니다
뒷편의 한글로 적혀 있는
라벨도 한 번 참고하고 갑시다
발베니 더블우드 12년산을
잔에 부어 봤습니다
스트레이트 사진이 사라졌지만
먼저 스트레이트로 먹어 봤어요
일단 싱글몰트 뿐만 아니라
처음 위스키를 접할 때 느끼는
강한 향과 맛이 확실히 덜 합니다
그냥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충분히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이 바로 두 번의 숙성을
거치면서 나타난 효과라 할 수 있습니다
스파이시함도 어느 정도 있고
위스키 맛이 없진 않지만
살짝 들어오는 단맛과
바닐라향의 풍미가 맛을 좀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40도 정도라 안 느껴질 정도입니다
다만 묵직한 싱글몰트위스키나
거친 느낌의 버번위스키 등을 좋아한다면
아쉬울 수 있는 맛입니다
사실 부드럽다고는 해도 딱 12년산의
수준에서 하는 말이지 윗 등급이
훨씬 부드럽고 풍미가 좋습니다 ㅋㅋ
온더락으로도 마셔 봤지만
개인적으로는 온더락으로 마시면
뭔가 많이 밍밍해지는 느낌입니다
물 몇 방울 정도로 향을 더욱 살리거나
그냥 스트레이트로 즐겨도
대중적으로도 만족할 만한
충분히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위스키입니다
왜 입문용으로 강추하는지는
마셔 보면 바로 알 수 있는 맛입니다
오늘은 싱글몰트위스키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제품인
발베니더블우드12년산을 소개했습니다
현재는 10만~11만 정도에 구매할 수 있어요
예전에 비해 가성비까지 훌륭하다 하기엔
엔트리가 낮고 비슷한 계열에서
충분히 가성비 좋은 싱글몰트나
스카치위키도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사실 예전이 비해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이지
맛으로는 많이 빠지지 않고
발베니 더블우드만의 매력이 충분합니다
요즘 싱글몰트위스키에 대해서
호기심이 생겼다면 발베니 더블우드
한 번 마셔 보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 정리합니다
발베니 더블우드 12년산 요약 및 정리
▷ 제조 : William Grant & Sons Distiler Limited
(윌리엄 그랜트 앤 선즈 양조장) (영국)
▷ 수입 : 윌리엄 그랜트 앤 선즈 코리아
▷ 종류 : 싱글몰트위스키
▷ 알콜도수 40% 용량 700ml
▷ 두 개의 오크 캐스크에 숙성
▷ 묵직한 바디감 보다는 부드럽고 다양한 풍미
▷ 바닐라향, 꿀향, 과실향
▷ 싱글몰트위스키 입문용 추천
▷ 온더락 보다는 스트레이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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