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술술리뷰는 오랜만에
지인 방문으로 인해
나중에 먹으려고 포장까지 뜯지 않았던
조니워커의 가장 상위 등급
조니워커 블루라벨 (JOHNNIE WALKER BLUE LABEL)을
언박싱 위주와 조니워커와 관련된
이야기들로 포스팅 해봅니다
먹다보니 어느새 다 먹어서
찍은 줄 알았는데
술사진이 없습니다 ㅎㅎ
그럼 오늘의 조니워커 블루라벨
포스팅 한 번 가보도록 합니다
포장조차 뜯지 않은 완전 새제품이었던
조니워커 블루라벨의 케이스입니다
그냥 보면 잘 모르겠지만
하드케이스로 되어 있습니다
상단에 보면 문장이 있는데
바로 영국왕실을 상징하는 문양입니다
밑에 글귀로 영국 여왕에게
인정받은 위스키 생산자라고
적혀 있는게 보입니다
조니워커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에서
만든어진 술이지만
1934년 영국 국왕 조지 5세에게
왕실보증서를 받고
왕실에 납품하던 술입니다 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블루라벨은 없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른 모양이 있는데
바로 조니워커의 회사명
조니워커 앤 손즈 (JOHNNIE WALKER & SONS)의
대표 마크입니다
킬마녹은 스코틀랜드의 도시입니다
킬마녹은 1820년 조니워커의 창시자인
존워커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남긴
농장을 팔아 차린 식료품점에서 부터
사업의 구상이 시작된 곳이니다
밑에 가장 귀하게 블렌딩된
위스키라고 적혀 있는게 보입니다
봉인된 비닐을 제거 하고 살펴보면
조니워커 위스키의 대표적인 포장인
직사각형 케이스 모양 하드케이스로
백과사전 같은 두꺼운 책처럼
들어가 있습니다
조니워커 블루라벨 스카치 위스키라고
적힌 타이포도 관심있게 한 번 보시구요
위에도 설명했던 문양들이
곳곳에 박혀 있습니다
황금색이 푸른색과 잘 어울리며
더 고급스러움을 보여줍니다
처음보다 굉장히 단순화 되었단걸 알수 있고
네번째 보이는 그림을 보면 2000년 부터
왼쪽으로 걷다가 오른쪽으로 걷는게 보이는데
전통중심에서 미래지향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방향으로 나타냈다고 합니다
책을 빼듯 뺀 케이스는
이렇게 오픈식으로 한 번 더 포장되어 있습니다
조니워커의 가장 높은 등급인 만큼
포장도 상당히 세련되고
고급지게 되어 있습니다
조니워커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
병이 각지다는 건데
이것 역시 예전 선박으로 운송시에
굴러서 깨지는걸 방지하기 위해
만든 것이 전통이 된 것입니다
사진은 알렉산더 워커의 사진으로 보이네요
조니워커의 병에 붙은 라벨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독특하게 사선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조니워커의 전통적인 라벨 부착 방식으로
많은 술 중에 눈에 띌 수 있는
표현방식으로 사선 부착을 택했다고 합니다
각도는 24도로 기울어졌다고 합니다
당연스레 이렇게 보증서가 들어있습니다
병 뚜껑에는 조니워커 앤 손즈와
설립연도가 적혀있구요
위에도 설명드린 영국 왕실의 문양이
술병에도 붙어 있습니다
여기저기 많이도 나오는
회사 마크 ㅋㅋ
조니워커 블루라벨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 되지 않은 1990년도 입니다
1만개의 오크통 중에서 최고의 원액만은
한정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이렇게 병마다 개별 번호가 적혀있습니다
최근에는 플래티넘 라벨 등의
특별판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조니워커 중에서는 블루라벨이
가장 전통적인 상등급 제품입니다
레드, 블랙, 그린, 골드, 블루 순으로
등급을 생각하시면 되며
보통 비교되는 위스키의 최소 20년산 이상의
등급 제품군에 속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뭐 뒤의 라벨에 적힌건
주구장장 설명이니 한 번 읽어 보시구요 ㅎㅎ
용량은 750ml 도수는 43도입니다
술사진 등이 없지만 그래도
술관련 리뷰이니 만큼 맛을 간단히 설명하면
블랜딩된 곡물이나 과일향이 풍성하면서도
독주의 느낌이 아닌 오히려 신선한 맛과 단맛,
부드러운 목넘김을
가지고 있어서 일명 양주를
잘 못 먹는 사람도 마시면
좋은 술이구나 라는 걸
단번에 느낄 수 있는 술입니다
생각보다 부드럽고 알콜 느낌이 안나서
취하는지 모르고 병을 다 비우는
마성의 위스키이기도 합니다 ㅎㅎ
뭐 얼음물과 마시면
가장 향과 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술이 맛있어요 진짜 ㅋㅋ
오늘은 이렇게 스카치 위스키 중에서도
많은 수상 경력과 함께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조니워커의 최상등급 블루라벨을 포스팅해봤습니다
이거 하나씩 이야기를 적다보니
포스팅이 생각외로 엄청 길어졌습니다
이건 뭔가 술 리뷰가 아닌것 같이 되어 버린....ㅎㅎ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조니워커를 먹게 되면
좀 더 풍성한 이야기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틀린점이 있거나 수정해야 할 부분은
댓글로 남겨 주세요!!
그럼 다음 맛난 술도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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