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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리뷰#221> 복합적인 풍미가 넘치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23년산 아메리칸오크캐스크 (Ballantines American oak cask)' 언박싱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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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브랜드가 

바로 발렌타인입니다

 

때론 클래식하고 때론 캐주얼하게

장소나 시간에 따라 거짓말처럼

다 어울리는 블렌디드위스키인데요

 

보통 발렌타인위스키 같은 경우는

발렌타인21년산이나 발렌타인30년산 등으로

구분 되고 한정판 플레이버 역시 

21년산이 주를 이루는데요 

 

오늘 소개할 발렌타인은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면세점 전용제품인

발렌타인23년산입니다

거기에 오크통에 숙성한 버전으로 

오늘 소개할 발렌타인의 정식 명칭은

발렌타인 23년 아메리칸오크캐스크입니다

 

부드러움이 강점인 블렌디드 위스키를

오크통에 숙성까지 했다니

굉장히 호기심 생기고 궁금해지지 않나요?

 

평소 발렌타인 위스키 좋아한다면

주목하길 바라면서 오늘은

발렌타인23년산 아메리칸오크캐스크의

언박싱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잔 채우시고 한 잔하러 가시죠 

 

 

 

 

발렌타인23년 아메리칸오크캐스크의 모습

그냥 보면 크게 한정판 느낌은 아니고

기본 발렌타인 위스키의 포장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만...

열어 보면 반전이 있습니다 ㅎㅎ

그건 뒤에 살펴 보도록 합시다

 

 

 

 

로버트 발렌타인에 의해서

1827년에 만들어진 발렌타인의

위스키 케이스와 병 곳곳에는

발렌타인 가문을 상징하는

문장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23년산이란 문구와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어졌다는 표시

그리고 조지발렌타인의 싸인이

새겨져 있습니다 

 

 

 

 

 

케이스 뒷편에는 이번 발렌타인

23년산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의 

설명이 적혀 있는데 요약해서 살펴보면

발렌타인의 위스키 마스터인 

샌디 히슬롭 (Sandy Hyslop) 이 

위스키를 숙성시킬 오크통을

일일이 선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발렌타인 위스키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라 할 수 있는

발렌타인 글렌버기의 양조장인

글렌버기 증류소의 오크통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강렬하지만 밸런스가 좋고 

과일과 스파이시한 맛을

추구했다는 설명입니다 

 

 

 

 

그럼 발렌타인 아메리칸오크캐스크

본격적으로 개봉해서 봅시다

겉으로 보면 일반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몄지만

이런식으로 가로로 열 수 있게

만들어진게 포인트입니다 

보관도 용이하고 

장식용으로도 좋은

디테일이 느껴집니다 

 

 

 

 

그냥 보면 쑥 빠질꺼 같지만

고정이 되어서 괜찮습니다 

고정하는데도 병의 디테일이 있었습니다

 

 

 

 

상단을 보면 이런 식으로 

병뚜껑과 케이스의 구멍 높이를

맞춰서 어느 정도 빠지지 않게 했습니다

다만 이렇게만 한다면 흔들리다가

쑥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케이스에서 병을 꺼내면 

안 쪽에 이렇게 딱 튀어 나온 

부분이 있어서 뭔가 했더니...

 

 

 

 

병 뒷 편에 따로 양각을 주어서 

케이스에 고정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런 디테일에 감탄하게 되네요 

역시 클래스는 클래스라고 느낀 부분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신박하게

신경쓰는데 살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안 쪽 한 면에는 마스터블렌더인

샌디히슬롭의 편지가 있습니다

역시나 대략적으로 해석해보면~

 

직접 손으로 엄성한 미국 오크통으로

정성들여 만든 결과 독특하고 

맛이 풍부한 위스키가 되었고

먼저 강렬한 맛과 그 뒤에

달콤한 과실과 포치도피어,

바닐라 맛을 느끼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두잔으로 넣고 

온더락으로 즐기면서 

사과와 버터스카치 그리고

감초 향신료의 맛을 느껴보세요 

 

정말 하나의 위스키에 

다채로운 맛을 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병을 꺼내서 

위스키를 본격적으로 살펴봅시다

 

 

 

 

병 디자인은 비슷한 것 같지만

발렌타인 아메리칸오크캐스크만의

디테일이 여러군데 살아 있습니다 

 

 

 

 

 

병목은 역시 2중으로 

한 번도 봉인되어 있구요 

 

 

 

 

병에도 조지 발렌타인 앤 손이라는

브랜드의 마크가 양각으로 

들어가 있고 병목에는 

설립 연도가 박힌

악세사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게 앞은 보면 목재고 

겉을 감싸는 부분은 금속입니다 

하나하나 디테일이 살아있네요 

 

 

 

 

 

라벨에도 관련 정보가 많은데

위에 대부분 설명했으니

그냥 참고만 하고 넘어 갑시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조지 발렌타인의

싸인이 들어가 있는데 

병 아래 쪽에도 양각으로 

싸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런 디테일이 대체 얼마나 있는거야

정성에 정성이 아닐 수 없네요 

 

 

 

 

뒷편 라벨은 간단한 편입니다 

발렌타인 23년산 아메리칸오크캐스크의

알콜도수는 40%

용량은 70cl, 700ml 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한 잔 시음해 봅니다 

먼저 기본인 스트레이트로 먹어봤어요

 

색감이 이전 발렌타인 위스키와 

비슷한듯 하지만 좀 더 밝은 느낌입니다

 

스트레이트로 먹었지만 첫맛에

위스키 특유의 한방이 있습니다

싱글몰트 오크통에 숙성한 만큼

싱글몰트위스키스러운 강렬한 

한 방이 먼저 다가옵니다 

 

다만 강렬함이 길지는 않고

바로 과일의 맛 그리고

바닐라향이 강하게 풍기네요 

거기에 단맛이 끝까지 지속적으로

있기 때문에 40도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한마디로 맛있어서

계속 홀짝이게 되는 술이라

이거 위험합니다 

 

온더락으로 먹을 때는

단맛과 과일의 향과 맛이

더욱 더 드러나는 느낌입니다

다만 다층적으로나

제대로 된 맛을 느끼기엔

역시나 스트레이트가 좋네요 

 

스트레이트로 먹어도 

세다는 느낌보다는 

맛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마셔본 발렌타인 위스키 중에서,

아니 동급 블렌디드 위스키들 중에서도

손에 꼽히게 맛있게 마신 위스키입니다 

 

 

 

 

오늘은 싱글몰트 위스키 통에 숙성한

제대로 꽉 찬 맛을 보여 주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23년 아메리칸오크캐스크를 

소개했습니다 

솔직히 같은 곳에서 만드는 제품인데

뭔가 나올 때마다 새로움에

놀라게 만드는 위스키가 

발렌타인 위스키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나 요즘의 발렌타인은

클래식과 트랜디함을 

모두 잡아 내고 있는 느낌입니다 

확실히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이

메인이 되고 부터 그런 느낌이네요 

몇 번 구매한 제품들이 

모두 제대로 성공한 느낌이라

샌디히슬롭을 점점 믿고 마시게 되는

발렌타인 스카치 위스키입낟

면세점에 발렌타인 23년산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 보게 되면

꼭 한 번 구매해서 마셔보길

강추하면서 포스팅 정리합니다


 

 

 

요약 및 정리

 

▷ 제조 : 조지 발렌타인 앤 손 (스코틀랜드)

▷ 종류 :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

▷ 알콜도수 40% 용량 700ml

▷ 글렌버기 싱글몰트 위스키 통에서 숙성

▷ 싱글몰트 위스키의 강렬한 맛으로 시작

▷ 과일맛과 바닐라향이 강함

▷ 단맛이 중간부터 끝까지 지속

▷ 알싸함이 있지만 강하지 않음

▷ 목넘김 좋고 부드러움

▷ 온더락의 과일맛과 단맛이 강해짐

▷ 다층적인 맛과 풍미가 넘치는 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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