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소맥 하면 두가지 버전
대학생 때나 20대에는 맥주를
많이 넣어 먹는 버전을 많이 먹고
사회에 나와서는 딱 한 입에
털어 먹는 버전으로 소맥을 먹었는데요
요즘에는 이걸 역으로 넣어 먹는
꿀주라는걸 처음 먹어보고
정말 신박하다고 느꼈었습니다
소주에 맥주를 몇 방울 넣게 되면
소주의 쓴맛은 줄고 단맛이 나면서
은은한 맥주향이 나서
훨씬 먹기 좋은 술이 되는데요
그래서 이걸 꿀주라고 부릅니다
이 꿀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롯데칠성음료의 소주인 좋은데이에서
꿀주라는 이름으로 상품화를 했습니다
넘나 궁금해서 안 먹어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포스팅은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 꿀주를 소개합니다
기본 디자인은 처음처럼이나
일반 소주와 다를 바가 없는
녹색병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냥 처음처럼과 라벨이 다르죠
병뚜껑은 흰색으로
기본 처음처럼과 다른 디자인인데
꿀주라는 이름처럼 벌이 날아가는
형상으로 디자인 했습니다
가운데 라벨도 벌을 상징하는
스트라이프 패턴을 소주병의
색깔인 녹색으로 표현했습니다
꿀주라는 이름 위에
꿀주인듯 꿀주아닌 꿀주같은
이라고 적힌 문구가 있는데요
이게 그냥 적힌 것 같지만
저 문구는 이 술의 복선입니다
그 설명은 뒤에 설명하죠 ㅋㅋ
용량은 360ml 도수는 15%입니다
요즘 소주들 보다 살짝 순합니다
뒷편에 라벨을 보면
원재료 등이 적혀 있는데요
앞서 말했듯이 꿀주는
소주에 맥주를 살짝 넣어 만드는
우리나라식 칵테일(?)인데요
이걸로는 상품으로써는
살짝 모자란 느낌이었는지
진짜 꿀을 넣었습니다
이 부분이 본래 꿀주의 느낌과
가장 다른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잔에 부어 보면
향부터 소주 냄새보다
은은한 꿀향이 나는게 포인트
자세히 보면 소주 색감도
일반 소주처럼 완전 투명한게 아닌
살짝 노란빛을 띄고 있습니다
흰색 위에서 보면
좀 더 확실히 색감이 보입니다
일단 맛이 향에서 느끼듯
먼저 꿀향과 꿀의 단맛이 납니다
거기에 쌉쌀한 소주맛이 나는데요
생각보다 밸런스가 나쁘지 않아서
술의 느낌이 있지만 소주의
알콜향이 지나치지 않고
목넘김도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소주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는 분들은
어느 정도 그 부분이 해소됩니다
오늘은 최근 먹어본 술 중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맛이 들어간 소주
처음처럼 꿀주를 먹어봤습니다
요즘 시대는 확실히 예전보다
소비자들과의 소통이나
소비자가 흥미를 느낄 만한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반영을 하는 느낌입니다
그만큼 콜라보나 아이디어를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요즘 수 없이 나오는 맛이 들어간
소주 중에서는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술이 꿀주가 아닌가 합니다
요건 한 번 사먹어 볼 만 했습니다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꿀주 한 번 먹어보길 바라면서
오늘의 술술리뷰 정리합니다
소주 관련 포스팅
메로나에이슬
한라산소주
좋은데이깔라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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