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을 다녀와서
자료들이 어느 정도 정리되었습니다
당연스럽게도 제주도 가서
술도 잘 챙겨 먹고 왔는데요
이 후에 술술리뷰에는 제주도에서 먹어본
지역술이나 제주도 전통주 등을
제주도여행 포스팅과 더불어
조금씩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첫번째 제주도 술술리뷰로
제주도 술하면 빠질 수 없는
제주도의 대표 소주 한라산소주부터
한 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한라산소주가 한라산21과
한라삭17로 알콜도수에 따라서
두가지로 나뉘어서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두가지를 한 꺼번에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 한라산소주가 한라산 오리지날일 때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이번 포스팅과 같이 비교해서
보기 좋을 듯 합니다
한라산소주21과 한라산소주17입니다
숫자는 도수에 따라 다른데요
색깔도 도수에 따라
진하고 연한게 포인트입니다
먼저 한라산21부터 볼까요
전제적으로 진한 파란색으로 되어 있고
빙산이 아래쪽에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예전 디자인에서
큰 변화 없이 비슷한데
중간에 사슴 실루엣이 하나 들어갔습니다
화산암반수로 만들었다는 문구와
기포가 포인트로 들어가 있습니다
뚜껑에도 진한 파란색과
사슴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뒤에 라벨도 한 번 볼까요
한라산소주가 독특한게
희석식소주와 증류식소주가 블랜딩 된 소주입니다
일단 증류식소주를 만들어서 화산암반수와
감미료, 주정을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이런 부분이 한라산소주만의
독특한 맛을 만드는 조합이 아닌가 합니다
살짝 도수가 있는데도 부드러운 느낌과
살짝 단맛도 느낄 수 있는 술입니다
다음은 한라산소주17입니다
당연하게 숫자는 도수입니다
색감이 전체적으로 한라산21보다 연합니다
다른 점이 느껴지시나요?
한라산17은 빙산이 위에 있고
17앞에도 순한 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역시나 사슴이 시그니처로 들어가 있습니다
뚜껑도 라벨 색깔에 맞춰서
하늘색으로 되어 있고 17 문구가 있습니다
한라산소주는 화산암반수 이외에도
제주도스러운 느낌을
더해주는 재료가 들어가는데
제주 조릿대의 숯과 잎차가 들어가서
좀 더 깔끔하고 부드럽다고 합니다
한라산17의 라벨도 한 번 보시구요
역시나 증류식소주와 희석식소주의 중간
두가지를 블랜딩해서 만든 방식입니다
한라산20과 마찬가지로
감미료도 들어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건 21이나 17이나
같기 때문에 설명만 보태자면
확실히 21이 더 쓴맛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소주보다는 그 부드러운 맛이
확실히 있어서 일반 희석식 소주의 16.9도와
큰 맛의 차이는 못 느낄 정도입니다
한라산17은 확실히 부드러운 목넘김이 있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17이 덜 깔끔하고
목넘김도 좋다고 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1도가 취향입니다 ㅋㅋㅋ
오늘은 제주도여행 포스팅의 포문을 여는
제주도술 리뷰의 첫번째로
한라산소주의 21도 버전과 17도 버전을
같이 한 번 봤습니다
이제는 워낙 유명한 술이고 전국구 술이라
크게 상세한 설명도 필요 없는 술이긴 합니다만
이렇게 한 번쯤 비교해서 차이점 등을
생각하면서 먹어보는 것도
술을 즐기는 재밌는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또 맛난 술들로 돌아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죠~
제주도 관련 술 모음
녹고의눈물
https://bwolf08.tistory.com/850
제주거멍에일
https://bwolf08.tistory.com/1096
제주펠롱에일
https://bwolf08.tistory.com/963
제주슬라이스
https://bwolf08.tistory.com/950
제주위트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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