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리뷰#129> 부드럽고 달달한 빨간색 막걸리 '붉은원숭이'

최근에는 우리나라 전통주나 

전통방식의 증류소주,

막걸리, 맥주 할 것 없이 

차별화 된 개성있는 술들이 

많이 출시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막걸리 중에서도 

아주 독특하면서도 예쁜(?)

막걸리를 하나 가져 왔습니다 

바로 이름부터 재미있는 

붉은원숭이라는 술인데요 

이름처럼 붉은 색감을 띄어서

눈에 먼저 쏙 들어오는

빨간막걸리입니다

 

굉장히 궁금증이 생겨나는데요

그럼 오늘의 붉은 원숭이 막걸리

포스팅 바로 한 번 보러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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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종로술집>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 신상술집 '읍내'

붉은원숭이 막걸리는 대구 종로에 

한옥 술집인 읍내에서 먹어봤습니다 

고즈넉한 한옥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한식 술집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위 링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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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원숭이술의 모습

일반적인 막걸리 통이 아닌 

유리병에 들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색깔이 있는 술인 만큼

투명해야 색이 잘 보이겠죠 

 

 

뚜껑에는 붉은원숭이의 제조업체인

농업법인 술샘의 문구가 있습니다 

 

 

이름처럼 라벨에는 붉은원숭이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게 포인트

디자인적으로는 깔끔한 편으로 

역시나 붉은 색을 강조했습니다 

 

 

붉은원숭이의 제조사인 

술샘은 경기도에 있습니다 

지역술도 경기도술 찾으면 

한 번 추천할 만한 술이네요

색깔이 있어서 과실주나 

색소 등이 들어간 음료 같은 술로

인식하기 쉬운데 살균탁주로 

구분되는 막걸리 계열의 술입니다

 

 

라벨에 원재료 등을 보면

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는데요 

술이 붉은 색을 띄는 이유는 

홍국쌀이라는 붉은 빛이 도는 

쌀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쌀로만 만드는 생막걸리 류는 아니고 

밀도 섞어서 만듭니다 

막걸에 단맛을 내기 위해 들어가는

아스파탐이나 감미료가 없는 

천연 재료만으로 맛을 내는 술입니다

 

 

색감이 빨간색이라 그런지

가게에서 와인잔으로 주셨습니다 

와인잔과도 아주 잘 어울리는 느낌

붉은원숭이의 알콜도수는 10.8%

본 병의 용량은 375ml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붉은원숭이는 살균탁주

말 그대로 막걸리 종류의 탁주인데요 

그래서 색감이 붉은 편이고 불투명합니다

뭔가 시큼한 맛이 날 것 같지만 

산미보다는 단맛이 많은 술입니다 

그리고 탄산감보다는 크리미해서 

부드럽고 목넘김도 좋습니다

크게 호불호 없이 캐주얼하게 

즐기기 좋은 막걸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색깔부터 눈을 사로잡는

붉은막걸리 붉은원숭이를 소개했습니다

마시기 전에 생각했던 맛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지만 

독특하면서도 맛이 부드럽고 깔끔한

밸런스가 잘 맞는 막걸리였습니다 

막걸리 특유의 과한 누룩향이나 

톡 쏘고 뒷 끝이 남는 맛이 아니라

달짝하면서도 마시기 편한 

부드러움이 있는 술이었습니다 

 

이렇게 특징 있으면서도 

재미있는 감성의 전통주나 막걸리

찾는다면 빨간막걸리인

붉은 원숭이 추천하면서 

오늘의 포스팅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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