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리뷰#128> 진짜 미나리가 들어간 미나리술? '미나리싱싱주' 솔직한 리뷰

봄하면 생각나는 봄나물이나

제철 채소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향과

맛을 지니고 있는 것 하면 

미나리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미나리는 무쳐 먹기도 하고

전골이나 찌개에 넣어서 먹기도 하고

미나리삼겹살로 많이 먹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이 미나리가 들어간

독특한 술을 한 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미나리싱싱주라는 술인데요 

미나리술이라니...

처음 듣자마자 도저히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인근 마트를 몇군데나

뒤져서 찾아 내서 먹어봤습니다 

 

여러분도 상당히 궁금할테니

바로 한 번 알아보도록 하죠 

 

 

미나리싱싱주의 모습입니다

얇고 길쭉하게 생긴 투명한 병에

들어 있는데 특별한 디자인은 없습니다 

앞서 말했지만 미나리는 역시 

고기와 같이 먹어야 합니다 

집에 있는 삼겹살과 막창을 안주 삼아

미나리싱싱주 먹어봤습니다 

 

 

뚜경에도 적힌 네이밍과 

미나리의 그림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돌려 따는 뚜껑입니다

 

 

친환경미나리를 넣어서 

숙성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미나리주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술 이름이나 라벨에도 

미나리가 포인트로 들어가 있습니다

 

 

미나리싱싱주의 모델은

신호등맨 이무진입니다 ㅋㅋ

 

 

미나리싱싱주의 알콜도수는 14.5%

용량은 300ml입니다 

생각보다 도수가 살짝 있는 편입니다 

 

 

뒷편에 라벨로 원재료 등

정보 한 번 확인 하시구요

충북에 있는 조은술세종이라는

농업회사법인에서 만든 지역술입니다

술은 어떤 종류일까 싶었는데 청주입니다

라벨에도 보면 쌀과 찹쌀 등이 

들어가 있는게 보이구요 

아스파탐 등 감미료가 들어가 있습니다 

 

 

술의 색깔은 위에 보듯

투명하지만 살짝 노란 빛입니다

무엇보다 맛이 궁금했는데요 

실제로는 그냥 청주입니다..

기대한 미나리의 맛이나

향은 없습니다  

미나리가 들어가서 깔끔한 맛과

목넘김이 있는 청주 정도입니다 

단맛이 꽤 있어서 도수에 비해서 

술 먹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습니다 

청주 자체로만 봐도 아주 좋은

청주라고 하기는 힘든 술입니다 

 

 

오늘은 조은술세종에서 만든

미나리가 들어간 미나리술

미나리싱싱주를 소개했습니다 

솔직히 실망한 술입니다

미나리라고 했을 때 떠올릴 만한

향과 맛을 생각한다면 기대하지 마세요

미나리라는 이름이 있을 필요가 없고

청주로드 그냥 그저그런 술입니다 

뭐 미나리 이름이 들어가지 않았으면

어차피 팔리지도 않을 술이겠지만...

그냥 호기심으로 사먹어볼 만은 하지만

기대한 미나리의 느낌은 1도 없구요 

그냥 캐주얼한 쌈마이 청주인데

미나리 이름 달고 가격만 더 받는

그런 술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구매의사는 없는 술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또 다른 술로 돌아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