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어찌저찌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보다는
식사 겸 술도 한 잔 할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중화요리 전문점에 많이 가게 됩니다
중국요리를 먹다보면
술과 잘 어울리는 메뉴가 많다보니
자연스레 술을 주문하게 되는데요
소주도 좋지만 아무래도 중국집에서는
고량주를 가끔 주문해서 먹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량주 하나를 포스팅합니다
예전에는 연태구냥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고량주
수성고량주의 수성스페셜34를 포스팅해봅니다
특히나 수성스페셜34는 업소용으로만
제공되는 고량주입니다
https://blog.naver.com/bwolf0808/221872469792
https://bwolf08.tistory.com/434
수성고량주 수성 스페셜34를
마신 곳은 대봉동 덕성반점입니다
포스팅한 적이 있으니 위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수성스페셜34의 모습
예쁜병 모양에 수성고량주의
대표 캐릭터이자 마크인
부엉이가 그려져 있습니다
고량이라는 말이 수수라는 뜻이죠
붉은수수로 만드는 증류주이다 보니
라벨은 전체적으로
붉은색으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병뚜껑에도 그려져 있는
수성고량주의 대표 심볼은 부엉이입니다
수성고량주의 상품 중에는
부엉이술도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마크입니다
<출처> 수성고량주 홈페이지
수성고량주는 대구에서 만드는 술이다 보니
수성구에서 만들어서 수성고량주인걸로
아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원래 양조는 대구 중구에서 있다가
본사는 현재 북구에 있고
중국에도 공장이 있다고 하네요
수성스페셜의 라벨을 보면
뒤에는 동양화 스타일로 그림이 들어가 있습니다
수성스페셜34는 앞서 말했듯이
업소에만 유통되어서 중화요리 전문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고량주입니다
뒷 라벨에 똭 박혀있는 업소용 문구 ㅋㅋ
수성스페셜34는 이름처럼
알콜도수가 34% 용량은 250ml입니다
고량주 전용잔에 한 컷
사진처럼 맑고 투명한 색입니다
향이 도수에 비래 깔끔하고 향긋한
청향을 띄고 있습니다
고량주는 중국술 중에서도
대표적인 백주로 수수를 증류해서 만든 술입니다
전통 소주는 쌀을 증류했듯이
고량주는 수수를 증류한 술이죠
특히 수성고량주 같은 경우는
감미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물을 사용하지 않고 원액을 그대로 증류해서
고량주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투명함을 보기 위해 소주잔으로
바꾸어서 부어 봤습니다
연태구냥 같은 경우는
파인애플 같은 과실향이 나는데
수성고량주 같은 경우는
고량주 본연에 맛에 가깝습니다
깔끔한 맛과 약간의 단맛이 있어서
도수에 비해서 목넘김은 좋습니다
백주 중에는 꾸덕한 향이나 맛을
지닌 술도 많은데 수성스페셜은 깔끔합니다
오늘은 대구의 술 중에 대표적인 고량주 회사인
수성고량주의 업소용 제품
수성스페샬 34를 포스팅했습니다
중국 본토의 고량주들에 비해서는
모자라다는 평가가 없지 않은 수성고량주이지만
실제로 마셔보면 퀄리티가 떨어지진 않습니다
오히려 가성비가 훨씬 뛰어나죠
오히려 저렴하다는 이유로
저평가 되는 고량주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역시 기름진 중국음식에는 소주보다
더 잘 어울리는게 고량주죠
다들 중화요리 전문점에 가서
반주 겸 술한잔 하게 된다면
수성스페셜 한 번 추천하면서
오늘의 포스팅 정리합니다
ㅡㅡ 중국술 관련 포스팅 ㅡㅡ
양하대곡 (양허다취)
https://bwolf08.tistory.com/644
연태고량주 (라오왕 연태구냥)
https://bwolf08.tistory.com/961
수성빼갈36
https://bwolf08.tistory.com/549
만만춘
https://bwolf08.tistory.com/503
칭따오 맥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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