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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리뷰/애주가

<술술리뷰#30> 중국 8대 명주로 꼽히는 백주(바이주) '양하대곡(양허다취)'청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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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작년 중국 출장을 갔다가 사온


바이주 양하대곡을


이번 추석 명절에 오픈했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먹어보려고는 했으나


개인적으로 고량주 같은 중국술로


급하게 취한 경우가 많아서 


미루고 있다가 가족들이 모인김에


한 번 마셔 봤습니다 ㅎㅎ





이번에 오픈한 양하대곡(양허다취) 는


청자병에 들어있는 청자 버전인데


이 모양의 청자는 중국 내수용으로


국내에서 정식유통 된 청자 버전과는


모양이 다릅니다


술병을 조금씩 모으는 입장에서 이득 ㅎㅎ








이렇게 전용 포장 백에


넣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여러군데 적혀 있는


농향형 백주 라는 글귀가 보이실텐데


중국술 중에 고량주를 포함한 증류주나 백주에서


많이 보이는 기본형에 가까운 술입니다


사실 양하대곡 청자는 농향형 백주 중에서도


상당히 부드러운 목넘기과 향을 보여주는 술입니다




약간 누룩향과 중국술 마시면서 느끼는


약간 꾸릿한 향이 나는 것 농향형의 특징인데


사실 농향형 백주만 되도 향이 진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진한 향이 아니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술을 아직은 덜 마시는


이유 중에 하나도 이 향인데


향이 강한 중국음식이나 양념이나 기름진 음식이


아니면 먹기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이렇게 종이백 안에 양하대곡 케이스가 들어있습니다


보시는대로 청자 버전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양하대곡은 양하라는 주류 브랜드 시리즈를


런칭하고 있는 장쑤성(강소성)에 위치한 


양하주식회사에서 만든 술입니다


장쑤성이 양쯔강(양하) 인근에 있어서


예로부터 술 만들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현재 양하주식회자는 중국에서도


최고의 백주 제조회사입니다


트레이드마크로 염소의 모양과


밑에 양하다취라고 적힌 문구가 보입니다









케이스 안으로는 이렇게 흔들리지 않게


스티로폼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약간...과대포장 스멜도 살짝... ㅋㅋ







양하대곡 청자는 종이백과 케이스 병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청자 버전의 양하대곡은


약간 진한 옥빛인데


예전에 먹어본 국내 유통되는


양하대곡 화려한 디자인에 


일반 병에 비해 꽤나 정갈하고


단정한 모습을 보입니다


뭔가 선물용로 만든 거 같긴 합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양하청자와는


많이 헷갈리긴 한는데


디자인 자체는 많이 다른 편입니다






 




병목이나 뚜껑에도 상당히


신경 쓴 것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움을


좀 더 강조한게 양하대곡 청자버전인듯 합니다








양하대곡 청자의 경우는 


용량은 500ml 도수는 38도 입니다


양하대곡의 백주 중에서고


낮은 도수라서 그런지


타 들어가고 그런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향은 역시나 약간의 누룩 향이 나지만


상당히 부드러우며 자극적이지 않고


목넘김도 뒷끝도 깔끔한 바이주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때까지 먹은 중국술 중에


제일 부드러운 느낌으로 먹은거 같습니다


어른들이 항상 좋은 술이라고 가져 오시면


일단 이게 불을 뿜게 되는게 많았었죠 ㅎㅎ





뒷맛이 약간 달짝하면서 향이 쫙 퍼지는게


여타 빡센 중국술과는 다른 느낌으로


마실 수 있었습니다


아마 실제로 양하대곡 중에서도


그렇게 높지 않은 도수라서 더욱 그렇게


느끼는건지 좀 다르게 블랜딩 된지는 모르겠만


오히려 우리나라 전통 증류주 느낌으로 마신느낌




안주 자체도 기름진게 아닌 회랑 먹었는데 ㅎㅎ


사실 회와 썩 어울리진 않았습니다









오늘은 중국의 8대 명주 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중국 백주의 대표 브랜드


양하대곡의 청자 버전을 포스팅 해봤습니다


이때까지 중국술에 대한 생각을


조금은 바꿀 수 있었던 과하지 않고


밸런스를 나름 갖춘 매력적인 바이주였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좋은 술은 좋은 술인 이유가 있는 거 같다고


다시 한 번 느끼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음에 또 좋은 술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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