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여행 중에 들렸던
수제맥주양조장인 가나다라브루어리
가나다라브루어리에서
잔뜩 사온 수제맥주들을
하나씩 올려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흑맥주 계열인
스타우트맥주 종류인
은하수스타우트를 가지고 왔습니다
현재 가나다라브루어리의
맥주들이 브랜드 리뉴얼을 하면서
명칭들이 통일 되어서
가들스타우트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기존의 제품과는
동일한 맥주인듯 하네요
기존의 묵직한 바디감과
쌉쌀함이 강한 흑맥주가 아닌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의
가벼운 흑맥주였는데요
가나다라브루어리의 은하수스타우트는
어떤 맥주일지 차근차근 살펴봅시다
은하수 스타우트의 모습
전체적으로 가나다라브루어리의
라벨 디자인은 통일 되어 있고
맥주 이름과 띠의 색깔 정도로
구분하게 되어 있습니다
은하수스타우트는 흑맥주 계열답게
띠가 검은색으로 되어 있네요
가운데 있는 양조장의 심볼은
문경의 산수가 그려진 산수화입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보다 보니
현재 가나다라브루어리는
전체적으로 브랜드가 리뉴얼되어서
네이밍이 가들로 통일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은하수스타우트도
가들스타우트로 변경되었습니다
은하스스타우트가 훨씬 좋은데...
가들인 뭔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면 ㄱㄴㄷㄹ의
조합으로 만든 단어입니다
은하수스타우트의 알콜도수는 5.6%
용량은 500ml 쓴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IBU는 26입니다
흑맥주 치고 꽤 낮은 수치네요
라벨도 한 번 확인하시구요
원재료는 맥주에 들어가는
기본 재료만 사용했습니다
은하수스타우트를 잔에 부어봤습니다
흑맥주스러운 진한 색이지만
은은하게 붉은 빛이 도네요
거품이 풍성하거나 지속력이
긴 편은 아니었습니다
꼬숩한 향이 코를 자극하네요
정통 흑맥주 하면 역시나
묵직한 맛과 진한 쌉쌀함
그 사이에서 오는 단맛과 고소함이
가장 큰 매력이지만
맛이 강렬해서 호불호가 있죠
은하수 스타우트는 그 점을
좀 더 대중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커피나 초코렛 향과 맛이 강해서
일단 맛으로 좀 더 가벼워졌고
탄산감이나 단맛도 적당히 있어요
그래서 보통 흑맥주에 잘 없는
청량한 느낌이 있는 편입니다
쓴맛이나 묵직함은 줄었지만
좀 더 깔끔한 느낌의 흑맥주네요
정확한 표현까지는 아니지만
쉽게 말하면 기네스 보다는
코젤 다크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그래서 흑맥주 싫어하는 사람도
좀 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가벼운 흑맥주 제품입니다
오늘은 가나다라브루어리의 흑맥주
가들스타우트로 명칭이 바뀐
은하수스타우트를 소개했습니다
가나다라브루얼의 특징이
본래 맥주에서 과하지 않은 선에서
적당히 커스텀을 잘하는 편인데요
은하수스타우트는 거기에서
좀 더 더 나간 대중적인 맛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모자람은 없는
오묘하게 잘 맞춘 밸런스입니다
수제맥주 좋아하는 분들은
이 정도 선이면 수긍할 정도입니다
흑맥주 계열에서 있을 만한
포지션의 술이라 할 수 있겠네요
수제맥주 전문점이나 가나다라브루어리
들리게 되면 스타우트도 꼭 하나
먹어 보길 추천하면서
오늘의 포스팅 정리합니다
은하수스타우트 (가들스타우트)
요약 및 정리
▷ 제조 : 가나다라브루어리 (문경)
▷ 알콜도수 5.6% 용량 500ml
▷ IBU 26
▷ 대중성을 갖춘 캐주얼한 흑맥주
▷ 쓴맛이 적고 가벼운 바디감
▷ 스모키, 커피, 초콜릿
▷ 적당한 탄산감과 단맛으로 청량함
▷ 다양한 맛과 깔끔함
▷ 가볍게 먹기좋은 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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