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리뷰#139> 캐주얼 하지만 나름 정통파 IPA맥주 '동궁과월지IPA'

날씨가 어느새 서늘해졌습니다 

뜨거웠던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아요 

이맘때는 시원한 라거 맥주도 좋지만

향긋한 과일 내음이나 곡물맛이 나는

에일맥주들이 땡기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IPA맥주 하나를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별맥의 수제맥주 

동궁과월지IPA입니다 

동궁과월지는 경주에 있는 유적으로

경주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야경이 예쁜 여행코스 중 하나입니다

사실 크게 관계가 있어 보이진 않지만

요즘은 지역이나 특정 장소를 

테마로 맥주들을 많이 만드는데

그 중에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동궁과월지IPA 한 번 보러가시죠

 

 

별맥의 동궁과월지 IPA 의 모습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테마로 

핑크색을 디자인 컬러로 사용했습니다

 

 

별맥은  경상북도 경산에 위치한

수제맥주 양조장이자 주류회사입니다 

 

 

라벨은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춰

귀엽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달밤에 동궁과 월지에서

맥주 들고 있는게 귀엽긴 한데 

주류 반입 금지된... 곳입니다 ㅋㅋ

 

 

야경의 모습이나 건물, 

그믐달의 디자인이 

캐주얼한 느낌을 더 해줍니다

20대 층을 타겟층으로 하는

캐주얼한 느낌의 맥주입니다 

 

 

과일향의 진한맛이라는 문구가

뭔가 좀 애매하게 다가 오는데

인디안페일에일에 대한 

간단한 설명에 가까운 문구로

에일맥주스러운 향긋함과 

끝맛이 쌉쌀하게 끝나는 

특징이 있는 맥주입니다 

병맥으로만 있고 용량은 330ml

도수는 5%입니다 

 

 

뒷 편의 라벨을 보면 첨가물이없는

정석의 수제맥주입니다 

캐주얼한 디자인에 비해 

원재료는 아주 정통적인 모습입니다

 

 

동궁과월지IPA는 색감이

불투명에 가까울 정도로 

톤이 진한 편입니다 

거품은 부드러운 편은 아니고 

지속력도 강하지 않습니다 

 

 

디자인을 보고 캐주얼 할 것이라

생각한 것과 다르게 어느 정도 

완성도를 갖춘 맛입니다 

처음에는 꽃이나 과실 향과 맛이

코로 부터 입으로 전해지고 

적당한 탄산감과 마지막에

쌉쌀한 홉의 맛으로 마무리 됩니다

아예 완전 쓰지 않고 중간에 

단맛이 적절하게 있어서 

완전 정통파 IPA 들에 비해서는

가벼운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요즘 많이 나오는

가볍고 캐주얼한 맥주들에 비해

꽤 완성도가 높은 편이라 생각됩니다

 

 

동궁과월지IPA는 맘스터치의 

언빌리버블버거와 먹어봤습니다 

매운 음식들 보다는 이런 류의

소스가 들어간 음식이나 

고기류가 어울리는 편입니다 

그리고 과일과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오늘은 캐주얼한 느낌이 있지만

나름의 완성도는 갖춘 인디안페일에일

별맥의 동궁과월지IPA를 소개했습니다 

요즘은 수제맥주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오다 보니 뭘 먹어야 할 지

고민하다가 그냥 먹던거 먹게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별맥 브랜드는 다른 맥주도 그렇고

요즘 트랜드를 따라 가면서도 

꽤 완성도 있는 맥주를 만드는 곳입니다

어느새 머리에 남아 있더라구요 

브랜드로써 그런 거면 마케팅이나

상품적으로 성공한거 아니겠습니까 ㅋㅋ

오늘은 별맥의 동궁과 월지 IPA

추천하면서 포스팅 마무리합니다 

또 맛난 술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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