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리뷰#136> 머선129? 빠삐코와 소주의 콜라보 '처음처럼 빠삐코'

대체 왜 이런...일이... 

마트에서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던 술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제과가 콜라보한 술

처음처럼 빠삐코맛입니다 

그러고 보니 같은 계열사라서 

콜라보도 어렵지 않았을 듯 하네요 

솔직히 속으로는 이건 아니잖아 라고

생각하면서도 도저히 이미 발동된 

호기심을 누르지 못하고 구매했습니다

 

이건 사오면서 설레고 말고를 떠나서

대체 왜? ㅋㅋㅋ

이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는데요 

그렇게 첫잔을 마셔 본 결과

완전 빠삐코잖아 ㅋㅋㅋ

결론적으로 말하면 정말 빠삐코입니다 

그냥 빠삐코 맛이더라구요 

자세한 이야기 포스팅 진행하면서

좀 더 해 보도록 하죠 ㅎㅎ

 

 

 

처음보고 놀라움을 넘어 

경악을 하게 만든 빠삐코소주

처음에는 그냥 한정판 같이 

빠삐코 일러스트만 들어갔나 했는데

소주 색깔이 이상해서 한 번 봤는데

진짜 빠삐코맛의 소주였습니다 

 

 

소주 뚜껑에도 처음처럼과 빠삐코의

콜라보 문구로 되어 있구요 

 

 

병목에도 빠삐코 일러스트가 있습니다

 

 

병라벨은 빠삐코를 대표하는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가족

특별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작년에 빠삐코가 40주년을 맞이하면서

박수동 화백에게 감사패 전달 등의 

행사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런 40주년을 기념하는 일환으로

아마 이런 콜라보가 나온 것 같네요 

 

 

빠삐코처럼 ㅋㅋ

뭐 의미고 뭐고 아무리 해도 

뭔가 괴상한 조합입니다 ㅋㅋ

 

 

이런 맛이나 향이 첨가된 주종이

리큐르라고 하는데요 

그냥 빠삐코맛 소주라고 보면 됩니다

 

 

이건 찐이다 라고 생각하게 했던

처음처럼빠삐코 색깔

언듯 보면 간장이나 콜라같기도 하구요 ㅋㅋ

 

 

잔에 따르면 좀 더 옅은 

갈색과 고동색 사이의 색감입니다 

붓는 순간 빠삐코 향이 확 납니다 

맛은 말 그대로 빠삐코 

근데 의외로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술맛이 나긴 하지만 

빠삐코의 코코아맛과 향 , 

단맛 등이 엄청나게 술맛의 줄여줍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떤 안주와도 

딱 맞다고 느껴지지 않는게 단점

단독으로 빠삐코 먹듯이 먹어야 하는데 

좀 먹다 보면 금방 질리는...

한 자리에서 몇 병씩 먹을 술은 아니고

술자리에 위트를 더 하는 

술 정도의 포지션이면 재밌는 맛입니다 

 

 

오늘은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소주와

롯데제과의 빠삐코가 콜라보한 한정판 소주

처음처럼빠삐코를 포스팅 했습니다 

메로나에이슬에 이어서 충격적인 소주였는데

또 그럭저럭 먹을 만은 한게 포인트

이런 류의 술에 거부감이 있는 분이라도

예전 같이 아예 술과 맛이 

동동 따로 노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맛을 잡아 놨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엄청 추천할만한

완성도 있는 술이라기 보다는 

호기심이나 재미의 관점으로 

한 번 쯤을 먹어볼 만한 재밌는 술이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또 맛난 술로 돌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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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콜라보 술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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