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리뷰/애주가

<술술리뷰#293> 수박맥주? 민트맥주? 취향 많이 타는 과일맥주 '쉐퍼호퍼 워터멜론민트'

반응형

과일이나 과일맛이 첨가 된 맥주를

엄청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자몽맥주가 바로 쉐퍼호퍼 자몽인데요

마트에 갔더니 쉐퍼호퍼 디자인이

리뉴얼 되어 있네요 

 

그런데 옆에 보니 이게 웬일?

쉐퍼호퍼맥주의 다른 맛들이

출시되어 있었습니다

왜 이때까지 몰랐지?

그래서 당장 한 번 사 먹어 봤습니다 

 

바로 쉐퍼호퍼 파인애플과

쉐퍼호퍼 워터멜론민트인데요 

이번 포스팅은 마침 복날에 맞춰

수박 대신 먹은 쉐퍼호퍼 수박민트를

한 번 소개해보록 할게요 

 

수박맛 민트맛 맥주라니 

호기심이 막 생기지 않나요?

같이 한 잔 마셔 보러 갑시다 

 

 

 

 

쉐퍼호퍼 헤페바이젠 쥬시파인애플과

쉐퍼호퍼 헤페바이젠 워터멜론민트

쉐퍼호퍼 제품군으로 새로 출시된 

맥주 제품으로 색깔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아래에 보면 

주요 과일의 사진이 들어가 있네요 

오늘은 오른쪽의 수박민트맛을 

먼저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쉐퍼호퍼 헤페바이젠 워터멜론 민트

쉐퍼호퍼 맥주가 한 번의 

디자인 리뉴얼을 거져서 

지금의 템플릿으로 제품군이

통일되어 있는 편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색감이 

수박스러운 조금은 선홍빛의

컬러로 들어가 있고 

쉐퍼호퍼의 폰트 등은

큰 변화 없이 적혀 있네요 

 

 

 

GERMAN QUALITY

독일의 품질로 만들었다는

문구가 들어가 있습니다 

맥주 뿐만 아니라 독일이 잘 만드는

제품들 곳곳에 이 문구가 들어가 있죠

 

 

 

 

처음에는 그냥 워터메론만 보고

수박맥주인 줄만 알았어요 

뒤에 민트를 못 봤네요 

하지만 민트의 존재감은

굉장히 강력했... ㅋㅋ

맛 이야기는 뒤에 합시다 ㅋㅋ

기본적으로 쉐퍼호퍼 맥주는

헤페바이젠맥주로 상면발효해서 만든

독일식 밀맥주라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수박과 민트를 추가해서 만든

과일맥주라 할 수 있습니다 

 

 

 

 

쉐퍼호퍼 상단에 보면 

얼굴이 들어간 마크가 보이는

쉐퍼호퍼의 네이밍의 원형이 된

피터쉐퍼의 모습입니다 

구텐베르크의 조수로서

금속활자를 만든고 성경 인쇄를 하는데

공헌을 한 인물인데 찾아 보니

나중에는 구텐베르크와 사이가 안 좋았던..ㅋㅋ

 

 

 

 

언뜻봐서 수박만 있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면 민트잎 사진도

같이 들어가 있는게 보입니다 

문구처럼 확실히 다른 맥주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유니크한 맛이긴 해요 ㅋㅋ

 

 

 

 

독특하게 캔 아래쪽 한 켠에는

비건 음식 인증 마크도 붙어 있네요 

 

 

 

 

쉐퍼호퍼 워터멜론민트의 라벨입니다 

쉐퍼호퍼 헤페바이젠 맥주가 50% 정도가

들어가 있고 그 외에 수박음료가 50%입니다

수박음료에는 수박 외에도 레몬쥬스, 

당근농축액, 사과향, 수박향, 멜론향, 라임향 등

다양한 맛과 향이 첨가 되어 있고 

스피어민트가 포인트로 들어가 있습니다 

맥주와 쥬스가 딱 반반 이라 그런지

쉐퍼호퍼 워터멜론민트는 알콜도수 2.5%

용량은 500ml입니다 

 

 

 

 

쉐퍼호퍼워터멜론민트를 

잔에 부어 봤습니다 

거품이 꽤 풍성하게 일어납니다 

일단 과일향이 훅 치고 올라오네요 

 

 

 

 

헤페바이젠이 베이스라 그런지

거품 지속력의 생각보다는 좀 있습니다

그러면서 거품이 폭폭 터지다가

스윽 사그라 들었습니다 

 

 

 

 

들어가는 수박주스 자체도 

탄산감이 있는 탄산쥬스라 

어느 정도 탄산감이 있습니다 

처음 한 모금 마셔 보니 

이때까지 먹어 보지 못 한

약간의 이질감이 들었습니다 

뭔가 껌맛이라고 해야 하나

확실히 스피어민트 껌 느낌이 납니다

수박맛을 비롯해서 몇 가지 

과일맛이 섞인 맛이 나긴 한데

앞에서만 살짝 나고 그뒤로는

거의 민트맛이 지배하는 편입니다 

민트의 존재감이 더 강해요 

민트 이름이 앞에 나와야 할 정도

처음 맛은 좀 별로였는데 

마시다 보니 조금 적응이 되긴 합니다

확실히 이 민트맛에 호불호가 갈립니다

그냥 수박만 들어가면 좀 심심해서

이렇게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마시면서 계속 뭐지 뭐지 하면서

괜찮기도 안 괜찮기도 한 

이 애매함은 마셔봐야 진정 느낄 수 있습니다

수박바 같은 그런 수박맛과는 달라요ㅋㅋ

 

 

 

 

사실 복날이라 수박을 사러 갔다가 

수박 값이 너무 비싸서 산 부분도 있는데요

그래서 이상한 페어링이긴 한데 

삼계탕과 같이 복날 에디션으로 먹어 봤어요ㅋㅋ

근데 이게 의외로 잘 어울렸습니다

인삼이 들어가서 약간 쌉살한 맛과 닭고기

수박의 달달함과 민트맛이 조화가 되더라구요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신기한 조합이었습니다 ㅋㅋ

 

 

 

 

오늘은 쉐퍼호퍼 헤페바이젠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수박맥주, 민트맥주

쉐퍼호퍼 수박민트맥주를 소개했습니다

이건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잘 만들었다 못 만들었다고 말하기 보다

엄청난 취향에 따른 호불호의 영역의

맥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먹다 보니 적응이 되긴 한데

민트맛의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좀 더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저도수맥주입니다

진짜 오로지 수박맛만 생각하고 마시면

상당히 실망할 수 있는 맥주입니다

수박맥주보다는 민트맥주 느낌의

과일맥주로 결론 내리고 싶네요 

오늘의 술술리뷰는 여기까지

또 맛난 술로 돌아옵니다 


 

 

 

쉐퍼호퍼 워터멜론민트 요약 및 정리

 

▷ 제조 : 라데베르거(RADEBERGER, 독일) 

▷ 수입 : 에이치와이베버리지트레이딩

▷ 종류 : 헤페바이젠 베이스 과일맥주(수박, 민트) 

▷ 알콜도수 2.5% 용량 500ml

▷ 쉐퍼호퍼 헤페바이젠 50% 수박쥬스 50%

▷ 수박쥬스에는 수박 외에 다양한 맛과 향 첨가

▷ 수박맛 보다 민트맛의 존재감이 강함

▷ 민트맛에 호불호가 갈림

▷ 탄산감과 민트맛이 청량감이 있음

▷ 생각보다 삼계탕과 페어링이 엄청 좋음

 완성도 보다는 취향의 영역의 저도수맥주


 

 

 

쉐퍼호퍼 관련 포스팅

 

 

쉐퍼호퍼 헤페바이젠,

쉐퍼호포 그레이프후르트 (구형 버전)

 

<술술리뷰#31> 상큼한 과일맛 밀맥주 '쉐퍼호퍼 헤페바이젠 & 쉐퍼호퍼 그레이프후르트(자몽)'

최근 수입맥주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크게 틀린말이 아닙니다 호가든이나 블랑 정도는 알고 있지만 다양한 맥주를 접하다 보면 상당히 많은 밀맥주와 과일맛이 블랜딩 된 맥주나 과실주를 많이

bwolf08.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