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빵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뭔가 빵이라 하면 어릴 때
동네 슈퍼에서 먹던 간식 느낌이라
그렇게 즐기지 않았던게 사실입니다
빠다롤을 만나기 전까지 말이죠
어느 날 대구 동성로 통신골목에
빠다롤이라는 빵집이 들어왔습니다
그 전에도 빵집이 꽤 있었지만
그닥 흥미가 없었었습니다
그런데 지인이 맛있다고 사다 준
빠다롤의 빵을 먹어 보곤
생각이 확 바뀌었습니다
제가 알던 빵이 아니더라구요
그 때부터 맛집의 영역에
빵집도 한 가득 넣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동성로맛집, 통신골목맛집 중에서도
대구 빵맛집으로 알려진
빠다롤뺑프랑스를 소개합니다
빠다롤에 들려서 사서 먹어 본
몇 가지 빵들을 모아서
포스팅 해 보도록 할게요
그럼 빠다롤뺑프랑스로 가 봅시다
예전에 빠다롤뺑프랑스를
소개한 포스팅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메뉴들과
다른 빵들이니 같이 보면
좀 더 도움이 됩니다
빠다롤뺑프랑스 본점의 위치입니다
동성로 통신골목 메인 거리에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빠다롤은 현재 월성동 빠다롤더테라스와
같은 통신골목에 팡팡팡이라는
베이커리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빠다롤의 모습
전면 전체를 연보라색으로
인테리어 해서 멀리서도
유독 눈에 띕니다
빠다롤은 사실 한 번
크게 리모델링 해서
재오픈 한 적이 있는데요
왜냐하면 번개를 맞아서
화재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거의 운영이 불가한 상태였지만
다시 재개해서 더 사랑받게된
동성로 베이커리입니다
그래서 간판 위에 보면
번개 조형물이 있고 인근의
분식도 따라서 번개분식이라고
이름을 지었네요
번개 맞은게 전화위복이라고
새롭게 리뉴얼 오픈하면서
번개맞은가게의 느낌을 살려서
아예 신메뉴로 번개빵을 만들었습니다 ㅋㅋ
그래서 곳곳에 시그니처 마크로
번개를 사용하고 있는게 보입니다
지난 빠다롤뺑프랑스 포스팅에
번개빵에 대한 내용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빠다롤뺑프랑스의 실내 모습
안 쪽에 제빵실이 있어서
직접 빵을 구워내는게 보입니다
빠다롤 뺑프랑스에서는
엄청나게 다양한 빵들을
직접 구워내고 있습니다
빵 구경만 해도 눈이 돌아갈 지경
상호에도 나오는 빠다롤부터
정통빵과 캐주얼한 빵
그리고 케이크 같은 디저트까지
다양한 종류의 메뉴들이 있는데
하나같이 맛이 뛰어납니다
다만 커피는 좀.. ㅋㅋ
커피는 빵에 곁들이는 정도의 맛입니다
몇 가지 빵들은 포장해서 왔습니다
오늘은 명호팥빵, 베이비모카
그리고 쪽파치즈베이글입니다
빠다롤의 빵 메뉴가 궁금했다면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 봅시다
먼저 명호팥빵과 베이비모카부터
한 번 살펴 볼게요
사이즈 한 번 보고 갑시다
단팥빵 보다 큰 데 베이비 맞니?ㅋㅋ
먼저 명호팥빵입니다
보통 중화요리맛집에서 기본이
짜장면과 짬뽕이라면
역시 베이커리에서는
식빵이나 팥빵이 기본 아닐까요?ㅋㅋ
그래서 꼭 팥빵을 한 번씩을
먹어 보는 편입니다
명호팥빵의 모습
원래는 약간 동실한 느낌인데
가지고 오는 동안 약간
찌그러졌습니다 ㅋㅋ
먹음직스러운 빛깔이죠
가운데 검은깨가 포인트
이름이 왜 명호팥빵인가 싶었는데
알아 보니 명품 호두의 줄일말로 명호
처음에는 만든 사람 이름인 줄 ㅋㅋ
부드러운 수제 단팥은 팥의 맛이
진하고 많이 달지 않아요
이름처럼 호두가 들어가서
팥맛이나 단맛에 의존하는
단팥빵과는 다르게 호두의
고소한 식감이 맛을 풍부하게 해줍니다
다음은 베이비모카입니다
하나씩 잡고 먹기 좋은 크기로
커팅해서 넣어주셨어요
겉만 봐도 모카번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감도는 커피향과 함께
고소한 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안은 폭신한 빵으로 속에
밤과 건포도가 들어 있습니다
모카번은 역시 커피디저트로
단독으로 먹는 것 보다는 커피와
같이 먹을 때 맛이 극대화 됩니다
모카맛이 확 살아나기 때문에
꼭 커피와 먹어 보는 걸 추천
다음은 쪽파베이글입니다
이것도 커팅해서 가져왔는데
낼롬 들고 가는 바람에
반만 가지고 적어 봅니다 ㅋㅋ
말그대로 베이글에 쪽파가
듬뿍 들어간 독특한 메뉴예요
일단 베이글이 굉장히
쫀쫀하고 쫄깃합니다
베이글 빵 자체가 잘 만들어졌습니다
겉은 달달하게 코팅되어 있어요
겉에도 쪽파들이 있는데
쪽파가 익으면서 파향과 파맛이
더해져서 뭔가 마늘빵처럼
파빵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뭐 크게 다르지 않지만요 ㅋㅋ
부드러운 베이글 안에는
크림치즈가 가득 들어 있습니다
꾸덕하고 진한 맛이
쪽파와 어울리면서
풍미를 더해줍니다
괜히 요즘 빠다롤의
시그니처메뉴가 된게 아니네요
어떻게 이런 조합 생각해낸거지
싶은 생각이 절로 듭니다
가격대가 살짝 있는 편이긴 한데
아껴먹고 말고 맛있어서 순삭
오늘은 동성로 빵지순례 빵맛집
빠다롤뺑프랑스 본점을 소개했습니다
대표적인 빠다롤, 번개빵,
마늘바게트 등이 있지만
이 외에도 맛있는 빵이
한 가득 있는 베이커리맛집입니다
저조차도 빵에 손을 대게 한
그런 빵맛집이라 할 수 있어요
빵을 좋아하는 분들은 물론
대구여행으로 동성로 와서
선물 사가거나 빵지순례 하는 분들도
꼭 한 번 가보라고 추천하면서
오늘의 포스팅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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