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처음 대구 교동에
처음 등장해서 어느새 지금은
골목 하나를 점령하다시피한
대구교동술집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백스트릿고성입니다
갈 때마다 가게가 점점 더
늘어 나는 것 같은 곳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진짜
일본 어디 쯤 골목 하나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일본 골목 감성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교동 핫플 술집 중
한 곳인 백스트리트교동의
한 지점을 방문한 내용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구 속 일본여행 같이 한 번 가 보시죠
교동술집 백스트릿고성을
전에 포스팅 한 내용입니다
오늘은 재방문 한 내용인 만큼
위 포스팅과 같이 보면
좀 더 도움이 됩니다
교동 백스트릿고성의 위치
지도에는 한 지점으로 나오지만
찍혀 있는 곳 바로 옆 골목
대부분은 백스트릿고성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방문이라 골목길이 찾기 어렵다면
대구교동 메인 도로에 보면
애리스커피스탠드가 있고
그 옆으로 미성당 분식이 있는데
미성당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백스트릿고성의 가게들이 쭉 나옵니다
이렇게 한 골목 전체가
야키토리나 야키니쿠 등
작고 아담한 이자카야 골목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비슷하지만 약간씩 취급하는
메뉴들이 다른데 앞에 메인 메뉴들이
적혀 있으니 한 번 보고 들어갑시다
한 곳에서 비슷한 느낌으로
작은 이자카야들을 만들어서
진짜 일본의 이자카야 골목의
느낌이 나는게 포인트입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이 전에는
없었던 새로 생긴 듯한 지점인데요
대부분 다찌 테이블로 작았던 실내에 비해
이번에 간 곳은 안 쪽 공간이
좀 더 넓은 실내포차 감성입니다
이렇게 다른 지점 느낌이 나는
바테이블도 마련 되어 있구요
실내는 조명 조도가 낮은 편이라
분위기 좋게 한 잔 할 수 있습니다
대구 교동술집 중에 분위기 좋게
이야기 하고 싶은 술집은 찾는다면
백스트릿고성의 큰 매장 가보시길
교동 데이트술집이나 소개팅술집으로
추천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도 야키토리가
메인인 지점입니다
야키토리들이 꽤 저렴한 편으로
옆에 작은 메뉴판에 체크를 해서 주면
요리를 해서 나오는 방식입니다
이건 술만 적힌 메뉴판입니다
이번에는 사케 위주로 먹어 봤어요
사케도 꽤 저렴한 가격대부터 있는 편인데
왜 그런가 하면 한 병이 통째로
나오는게 아니라 300ml의
작은 도쿠리로 나오는 가격입니다
그래도 적당한 가격에
적당히 먹기 좋기 때문에
백스트릿고성에서는 사케도 추천합니다
기본 안주는 양배추입니다
생양배추에 쯔유 양념이 되어 나오구요
술은 다양한게 있지만
가볍게 먹으려면 맥주와 함께
하이볼 사와도 추천합니다
사와는 없는 곳도 있는 거 같은데
하이볼은 대부분 있었습니다
가쿠빈하이볼과 조니워커레드하이볼입니다
칠성 사이다 때려 넣은 듯한
그 정도의 싼마이함은 아니고
그렇다고 직접 만든 진한 맛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의 맛입니다
그래도 일본 느낌이 나는 곳이라 그런지
하이볼도 너무 우리나라스럽진 않아요
가볍게 한 잔 마시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사케를 마셔 봤습니다
가장 먼저 마셔본 사케는
쿠보타센쥬입니다
이렇게 도쿠리병에 따로 덜어서 나옵니다
쿠보타만쥬보다 낮은 등급입니다
쿠보타만쥬는 준마이다이긴죠이고
쿠보타센쥬는 준마이긴죠입니다
만쥬만큼의 정갈한 풍미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좋아요
요즘에는 국내 가격도 많이 다운되어서
호불호 없이 마시기 좋은 사케입니다
마시는 동안 야키토리들이 나왔습니다
사케와 함께 한 장 남겨봅니다
이 조합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먼저 먹어 본 메뉴들은
연골과 목살, 꽈리고추, 가지입니다
닭목살 2400
닭목살은 닭에서도 적게 나오는 부위로
좀 더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불향이 베여 있으니 맛이 없을 수 없죠
연골 2400 가지 1400
꼬득한 식감과 고소함이 있는 연골
가슴연골을 사용해서 만듭니다
식감이 호불호 있긴 하지만
좋아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부위죠
가지도 역시 불맛입히면 맛이 좋아집니다
어릴 때 싫어 하는 사람들도
일식요리나 중식요리 가지로
가지맛을 입문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역시나 호불호 있는 메뉴이지만
가격도 저렴하니 별미로 곁들이기 좋아요
꽈리고추 1400
살짝 매콤한 맛이 살아 있는 꽈리고추
역시나 다른 메뉴들과 조합에
하나 정도 넣으면 맛이 풍성해집니다
사케들을 더 주문해 봤습니다
다음에 먹어 본 술은 마츠노코부키와
하네야 준마이긴조 두가지입니다
둘 다 준마이긴조급 사케입니다
마츠노코부키는 과실맛이 나서
상큼함이 있는 걸 봐서
마츠노코부키 가선이 아니라
마츠노코부키 토치기14인 듯 합니다
적당히 산미가 있는 맛이라
여자분에게 추천하는 사케입니다
하네야 준마이긴조는 향긋한 풍미와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사케
백스트릿고성의 사케 라인업은
대중적이고 가격도 비싸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맛도 좋은 사케들로
채워져 있으니 먹어 보길 바라요
껍질 1400 다리살대파 2400
술이 더 시켰으니 닭꼬치도
추가해서 먹어 봅니다
이번에는 닭껍질과 다리살대파입니다
쫄깃하고 고소한 껍질은
구우면서 기름기가 빠져서
느끼함은 줄고 고소해졌습니다
대파다리살은 야키토리의 기본이죠
맛이 없을 수 없는 호불호 없을 맛
마지막 메뉴는 완자입니다
아래에는 자박하게 소스가 깔려 있고
계란 노른자가 같이 나옵니다
톡 터트려서 같이 찍어 먹으면 됩니다
다진 닭고기를 함박스테이크처럼
만든 메뉴입니다
다른 야키토리 이자카야 완자랑
좀 다르게 생겼죠?ㅋㅋ
부드럽게 씹히는 완자의 식감과
단짠한 소스가 잘 어울립니다
계란 노른자도 풍미를 더해줍니다
오늘은 대구 교동 골목을 점렴한
일본 갬성의 야키토리 이자카야
백스트릿고성을 소개했습니다
사실 메뉴 맛으로만 따지면
최고까지는 아니예요
솔직히 더 맛있는 곳이 있습니다
다만 일단 먹고 들어가는 분위기는
물론이고 납득 가능한 저렴한
가격대에 메뉴와 술 라인업은
충분히 교동핫플로 즐길만한
교동술집인 듯 합니다
대구 교동 핫플술집 찾는다면
꼭 이 분위기를 즐겨보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 정리합니다
같이 볼 만한 교동핫플술집
삼호점
크로바
로니스도우
사일구
바다와
담다디
호맥
오롯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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