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향토음식이자 어느 정도
논란이 있는 대구 10味 중에서도
역사성이나 맛 등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도
빠지지 않는 메뉴가 따로국밥입니다
사실 단지 단어 자체로 보면
따로국밥이라 하면 범위나 포지션이
애매할 수 있는데요
바로 밥과 국이 따로 나오는 국밥을
통 틀어서 따로국밥이라고 부릅니다
다만 대구에서 향토음식으로써
따로국밥이라고 하면
고기육수로 대파와 무를 넣고
푹 끓인 빨간 국물의
대구식 선지국이나 육개장을
변형해서 만든 메뉴입니다
예전 동성로와 향촌동 인근으로
따로국밥골목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예전에는 많은 가게가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없어져서 몇몇만 남아 있고
또한 분산 되어 있습니다
이것도 모르고 대구핫x이나
대구어쩌고 저쩌고 등의
인스타의 맛집 광고 업체에서는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곤 하는데요
거기에서 말하는 돼지국밥집 같은 곳은
대구10미의 따로국밥이 아닙니다
오늘은 이런 따로국밥맛집 중에서도
대구를 대표하는 대장집이라 할 수 있는
거의 80년에 가까운 78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국일따로국밥을 소개합니다
대구 따로국밥맛집으로는
가장 유명한 대구노포맛집 중 한 곳이라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층의
연령대가 있는 유명한 노포맛집입니다
오늘은 국일따로국밥의 메뉴 중
따로국수와 특따로국밥을
중심으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따끈한 국물이 땡기는 요즘
따로국밥 한 그릇 하러 가시죠
이 전에 국일따로국밥을
소개한 포스팅입니다
오늘 포스팅과 같이 보면
좀 더 참고가 됩니다
국일따로국밥의 위치입니다
국일따로국밥 대구사람이라면
잘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위치입니다
중앙네거리 대로변 인근에 있어서
아주 찾기 쉬운 위치입니다
인근에 경상감영공원이나 동성로,
대구종로, 만경관 등과 이어지는 위치로
대구여행 중에도 여행코스로도
접근성이 아주 좋은 위치입니다
국일따로국밥의 모습
인근에 있는 따로국밥맛집 중에서도
진짜 원조따로국밥 맛집인 곳으로
대구에서 역사성을 띄고 있는 음식점이죠
since1946
78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노포 중
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향토음식점은 물론이고
전통문화보존 명인의 집에
선정되어 있는 100년가게를
향해 가고 있는 동성로맛집입니다
실내는 세월의 흔적이 있긴 하지만
중간중간 보수하고 정리해서
너무 오래된 노포 갬성은 아니고
테이블이나 의자 등은 깔끔한 편입니다
자리가 꽤 많음에도 불구하고
위치가 동성로 중심이기도 하고
인근에 직장도 많아서 점심시간에는
꽤 붐비는 편입니다
살짝 벗어나서 가면 자리가
없는 적은 거의 없었던거 같아요
먼저 먹어 볼 메뉴는 따로국수입니다
반찬은 김치와 부추는 따로 나오고
깍두기는 테이블 마다 작은 항아리에
비치되어 있으니 덜어서 먹으면 됩니다
따로국수라는 이름처럼
국과 면이 따로 나옵니다
면은 소면으로 삶아서 나오기 때문에
국에 바로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대파와 무가 큼지막하게
썰어져 들어가는게 바로 대구스타일
국물은 빨간 색깔에 비해서 맵지 않고
오히려 진한 구수한 맛을 더해주는 정도의
매콤한 감칠맛 정도입니다
그래서 속에 자극적이지 않고
오히려 시원하고 개운한 느낌은 주는 국물
소면을 넣기 전에 국물과 건더기를
떠 먹으면서 국물 자체를 먼저 즐겨봅시다
따로국밥 먹을 때 부추를 빼놓을 수 없죠
부추도 팍팍 넣어 줍시다
면은 잔치국수 소면입니다
역시나 육수에 끓여서 나오기 때문에
국물의 맛과 따로 놀지 않고
자연스럽게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소면 양이 꽤 많은 편입니다
소면은 어차피 다 넣을 수는 없습니다
다 넣으면 국이 넘쳐요
그만큼 양이 꽤 되는 편이기도 하고
미리 넣고 먹으면 먹으면서 퍼지니까
먹을 만큼 덜어서 먹고 또 넣고
그런 식으로 먹는게 좋습니다
따로국수는 말 그대로
육국수 스타일의 메뉴입니다
국밥과는 또 다른 식감으로 인해
느낌으로 확 다르기 때문에
확실히 다른 메뉴로 느껴집니다
밥 보다 좀 더 부드럽고 후루룩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해장음식으로
따로국수도 아주 좋은 선택지입니다
다음은 특따로국밥을 살펴볼게요
국일따로국밥의 메뉴를 보면
따로국밥과 특따로국밥이 있는데요
따로국밥은 선지가 대부분 들어가는데 비해
특따로국밥은 한우 살코기의 지분이
확 늘어난 메뉴입니다
대구식 육개장이 메인이고 거기에
선지가 들어간 느낌이라 보면 됩니다
대파와 무가 역시 큼지막하게
썰어져 들어가 있고
소고기도 두툼하게 잘라져서
꽤 많은 양이 들어갑니다
보통 따로국밥은 선지가 메인인데
특따로국밥 같은 경우는 선지는 거들뿐
소고기 좋아한다면 특따로국밥이 좋습니다
역시나 부추도 팍팍 넣고 먹어주면
좀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진하고 구수하면서도 적당히
칼칼한 맛의 밸런스가 오묘합니다
들어가는 소고기의 퀄리티도 좋고
예전에 비하면 선지의 잡내가 없고
고소한 맛만 살아 있기 때문에
선짓국을 비린맛 때문에 못 먹었던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선지국밥입니다
이번에도 아주 맛나게
한 그릇 뚝딱하고 온
국일따로국밥입니다
오늘은 대구10미 중 하나인
따로국밥 중에서도 원조 따로국밥맛집이라
할 수 있는 국일따로국밥을 소개했습니다
오래된맛집은 그 만큼 맛을 인정받은 곳이죠
다른 지역과는 다른 느낌의 선지국와
육개장 스타일을 경험하기에도 좋고
그 음식들과 비슷하면서도 오묘한 차이를
맛을 통해서 즐겨 보는 것도 좋은 식도락입니다
대구사람이라면 당연히 가 봐야할 대구맛집이고
대구여행이나 대구출장 등에서 대구를
대표하는 노포맛집을 가보고 싶다면
국일따로국밥을 추천하면서
오늘의 포스팅 정리합니다
국일따로국밥 요약 및 정리
▷ 대구10미 따로국밥의 원조집
▷ 78년 업력의 노포맛집
▷ 지역성, 역사성, 맛을 모두 가진 맛집
▷ 타지역의 선지국과 육개장과 차이가 있음
▷ 고기와 선지를 모두 즐기려면 특따로국밥
▷ 육국수 스타일로 즐기려면 따로국수
국일따로국밥 인근 포스팅
교동따로식당
한우장
녹양구이식당
마산식당
군위식당
퍼센트14-3
시게야
이씨씨커피
넌테이블
샤브20만경관점
긴류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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