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리뷰#164> 꼬숩한 몰트의 향과 맛, 청량한 라거맥주 '버디몰트라거 (BIRDIE MALT LARGER)'

지난 번 노을맥주에 이어

두번째 어메이징브루잉 컴퍼니의 맥주

버디몰트라거를 살펴봅니다 

 

버디몰트라거 역시 지난 번 설명대로

네고왕 세트에 들어 있던 제품으로

처음 먹어본 라거맥주입니다 

 

청량함과 묵직함 가운데 

어느 쯤에 있는 맥주인데 

라거이면서 에일 느낌도 있고

가벼운 듯 하면서 바디감도 있는

포지션이 오묘한 맥주였습니다

 

그럼 바로 한 번 보러 갈까요

 

 

 

 

버디몰트라거의 모습

깔끔한 디자인의 라벨로 

흰색과 녹색이 어우러진

청량한 느낌입니다

 

 

 

 

맥주 이름에 버디라는 

골프용어가 이름이 있어서

디자인도 골프공과 홀의 

깃발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버디몰트라거는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라는 

수제맥주 전문 주류회사에서 만든

라거 계열 맥주입니다 

다양한 맛의 수제맥주와 

수상경력도 화려한 맥주양조 회사입니다

 

 

 

 

뜬금없이 새가 왜 있나 싶을텐데

BIRDIE, 버디라는 단어는

골프용어이기도 하지만

사전적 뜻으로 새라는 뜻도

가지고 있는 동음이의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골프장의 홀컵과

새가 같이 그려져 있어요 ㅋㅋ

솔직히 너무 막 만든거 아닌가 싶기도..ㅋㅋ

 

 

 

 

버디몰트라거거는 용량은 500ml

알콜도수는 5.3% 입니다 

 

 

 

 

뒷편 라벨 쪽에 아예 설명이 있습니다

그만큼 맥주를 잘 몰라도 

캐주얼하게 접근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이름에도 몰트를 넣어서 

몰트의 고소함을 강조하고 있어요

 

 

 

 

맥주 라벨에 맥주의 표시들도 

친절하게 적어 두었습니다 

도수는 물론이고 

쓴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IBU

색감을 나타내는 SRM 등이

모두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제 다른 맥주들도 다 이렇게 

친절하게 적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버디몰트라거의 원재료를 보면

기본적으로 맥주에 들어가는 

기본 재료들로만 만든 수제맥주입니다

 

 

 

 

버디몰트라거 마셔 봅시다

색감은 일반적인 라거보다는

어느 정도 불투명도가 있어요

엠버라거 정도의 호박빛

탄산감도 어느 정도는 있고 

거품이 꽤 있지만 지속력은 

그리 길지 않은 편입니다 

맛 자체는 몰트를 강조한 만큼

쓴맛이 진하거나 묵직하기 보다는

꼬숩한 맛과 청량한 맛이 있습니다

탄산이 엄청나지 않아서 

탄산감이 있음에도 목넘김도 나쁘지 않아요

오묘하게도 가벼운 느낌이 있지만

라이트 라거 계열처럼 아예 가볍기 보다는

적당히 바디감이 있는 가벼움입니다 

도수를 살짝 높여서 맛 자체의 

묵직함 보다는 술의 느낌을 

살짝 더 올려서 그런 것 같네요 

너무 가볍게 느껴지진 않은데

다만 맛은 단조로운 편입니다 

 

 

 

 

오늘은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라거 계열 수제맥주인

버티몰트라거를 소개했습니다 

진짜 오묘한게 완전한 중간의 

밸런스에서 조금씩 벗어난

어디 쯤에 있는 느낌입니다

의외로 개인적으로 

먹어보기 전의 기대보다는

괜찮았던 맥주입니다

모자람은 없고 오묘한 

구수한 청량감이 있지만 

큰 한 방의 임팩트가 없어서

엄청 기억에 남을 맥주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라거 계열 맥주를 좋아한다면

경험해 볼 만한 맥주라 생각됩니다 

 

오늘의 술술리뷰는 여기까지

또 맛난 술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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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몰트라거 요약 및 정리

▷ 적당한 탄산감의 청량함

▷ 탄산감이 있지만 부드러움

▷ 고소한 몰트 향과 맛

▷ 다만 맛이 풍성하지 않고 단순함

▷ 맥주 자체의 바디감은 낮음

▷ 일반 라거보다 살짝 높은 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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