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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리뷰#166> 탄산의 청량함에 올인한 발포주 '필굿 엑스트라 (Fil GOOD EX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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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쏘아올린 공

필라이트의 대성공으로 

경쟁업체인 오비맥주에서도 

경쟁적으로 발포주를 출시했는데요

 

그 제품이 바로 필굿입니다

 

초반에는 넘나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조금씩 다른 개성으로

제품군들이 출시 되고 있어서 

각자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발포주의 밍밍한 맛을

좋아하지는 않은 편이라 

술술리뷰의 무려 첫번째 리뷰가 

필라이트였고 초반에 필라이트후레쉬를

적은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발포주입니다

 

원래는 필굿 다른 제품도 먹어봤지만

요게 그나마 좀 더 요즘 나온 

제품이기도 하고 좀 더 나은 점도

있다고 생각해서 먼저 포스팅 해봅니다

 

오늘은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적어보는 발포주 리뷰 

필굿 엑스트라 버전으로 소개해볼게요

 

오늘의 술술리뷰 보러 가시죠 

 

 

 

 

필굿 엑스트라의 모습

파란색 빨간색에 이어 

엑스트라 버전은 녹색으로 

컬러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거에 관심 없는 분들은

여전히 필라이트와 헷갈리는데

딱 여기서 정리를 해드리면

필라이트는 코끼리 하이트진로 

필굿은 돌고래 오비맥주입니다 

 

 

 

 

상단에 보면 필굿 엑스트라으

정체성이 적혀 있는데

추가된 탄산으로 궁극의 상쾌함

발포주의 특성을 업그레이드해서

탄산감을 살린 제품입니다 

 

 

 

 

요즘 탄산을 업그레이드 시킨

탄산음료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런 느낌으로 접근한 제품입니다 

발포주 자체가 술의 개념도 있지만

알콜이 들어간 음료의 개념이

남아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이런 느낌이 오히려 어울립니다

 

 

 

 

필굿 엑스트라의 용량은 500ml

알콜도수는 4% 입니다 

요즘 저알콜 맥주 등이 

굉장히 유행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 발포주가 

그 시작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필굿은 맥주가 아닌 발포주입니다 

발포주는 일본에서 유래됐는데요

일본 맥주는 맥아 비율이 50% 이상일 때

사용할 수 있는데 50% 미만 일때는

맥주라는 명칭을 쓸 수 없기 때문에 

발포주라는 이름은 쓰기 시작했구요 

 

다만 우리나라는 이 맥아 비율

기준이 10%입니다 

10%만 넘으면 맥주로 봅니다 

그건 또 이유가 있긴 한데요 

 

맥주 회사들이 예전부터 저도수 시장

무알콜 시장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꼼수 비슷하게 많이 연구하면서 

나온 제품이 바로 발포주입니다 

그럼으로 해서 저도수에 맥주맛은 

내면서도 주세법에 따라 기타주류가 

되었을 때 세금은 적게 낼 수 있어서

이런 제품들이 탄생하게 된 거죠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가격도 

맥주 대비 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 술로 유명해진 측면도 있습니다

 

필굿은 필라이트의 대성공으로 

그냥 대놓고 벤치마킹한 제품입니다 ㅋㅋ 

 

 

 

 

그럼 다시 돌아와서 

필굿 엑스트라 맛을 봐야죠 

탄산up이라는 문구처럼

탄산감이 엄청 납니다 

사실 라거 맥주 계열은

맥주의 맛보다는 탄산감으로 

먹는 사람들이 많은 데요 

좀 더 낮은 도수에 탄산감이 많은

제품을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말그대로 발포주이기 때문에

 거품이 부드럽거나 지속력이 

오래가진 않구요 

완전히 탄삼감에 의존한 제품입니다

색감도 사실은 더 옅어야 하는데

카라멜색소를 넣어서 맥주처럼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맛은 당연히 같은 오비맥주의 

라거계열보다도 약합니다 

라이트라거보다 바디감이 없고

맛에 훼이크를 주기 위해

몇몇 곡물을 추가해서

맥주맛 음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부분은 있습니다 

여름철에 가볍게 먹기에는 

또 완전히 나쁘다 할 수 없는게

이 탄산감은 무시 못하겠네요 ㅋㅋ

 

 

 

 

오늘은 오비맥주에서 만든 발포주

필굿 엑스트라를 소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전히 발포주에 대해

엄청 후한 점수를 줄 수는 없겠지만

맥주가 아니라 생각하고 접근하면

필굿 엑스트라는 기존은 필굿보다

더 장점이 있는 제품입니다 

술을 잘 못 하는 사람이나 

요즘처럼 더워지는 날씨에 

청량감은 넘치지만 도수는 살짝만 있는

술을 맛만 보고 싶을 때,

매운 음식에 곁들이는 음료로써 등

필요할 때가 분명히 있는 제품입니다 

맥주로의 접근 보다는 

탄산감 많은 보리맛 알콜 음료 

이런식으로 접근하면 좀 더 

다르게 볼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발포주를 싫어하는 분들도 

필굿 엑스트라의 탄산감은

한 번 느껴보라고 하고 싶네요 

오늘의 술술리뷰는 여기까지

또 맛난 술로 돌아옵니다 


 

 

 

 

필굿 엑스트라 요약 및 정리

 

▷ 회새: 오비맥주

▷ 종류: 발포주

▷ 용량: 500ml

▷ 알콜도수: 4%

▷ 추천페어링음식 : 매운음식

▷ 라이트라거보다 가벼운 바디감

▷ 맥주대비 가격대 저렴

▷ 맥주맛 보리 탄산음료 

▷ 탄산감에서 오는 청량함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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