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촉촉히 내렸지만...
기온도 높아서 몹시 습한 날
시원한 막걸리 한 잔이 땡기는
한 여름의 오후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술술리뷰는
막걸리 하나를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박유덕의골목막걸리란 제품인데요
비오는 날 가끔 들리게 되는
대구맛집인 조조칼국수를 방문했다가
해물파전과 칼국수와 함께 먹어봤습니다
그래서 이번 막걸리 리뷰는
길진 않고 간단하게 골목막걸리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골목막걸리의 모습
골목막걸리는 대구 앞산 쪽에
조조칼국수에서 먹어봤습니다
이 막걸리는 대구에 있는
편의점이나 슈퍼에서는 거의 못봤는데
마트에서는 본 것 같습니다
조조칼국수가 궁금하다면
예전에 포스팅한 내용을 참고하시구요
아예 대놓고 골목식당이란
네이밍을 쓰길래 보니까
예전에 골목식당에 나왔는 사람이
만든 막걸리였습니다
흰색에 나름 멋드러진 폰트까지
라벨은 심플하고 깔끔하게
나쁘지 않게 디자인 된 듯 합니다
박유덕의 골목막걸리라고
아래에 적혀져 있습니다
보니까 예전에 방영했던
백종원의 골목식당 대전편에 나온
막걸리집 박유덕 사장님이 만들었네요
용량은 750ml 도수는 6%로 약한편
라벨 뒤의 원재료 등을 보면
쌀이 들어간 쌀막걸리, 생막걸리 종류로
물엿, 설탕 뿐만 아니라 감미료까지
들어가 있는 보급형 막걸리입니다
색깔은 뽀얀 색으로 막걸리 특유의
향이 적은 편입니다
그도 그런게 앞서 봤듯이
안그래도 단맛이 풍부한 생막걸리에
단맛을 때려 부었기 때문인데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단맛이 과합니다
막걸리라는 생각보다 막걸리맛
음료라는 느낌이 더 듭니다
역시 100종1과 관련된게 이해될 정도로
단맛 밸런스가 무너진 막걸리였습니다
방송에서도 대놓고
감미료가 들어간 공산품 막걸리를
테이스팅해서 지역을 맞추는
어이없는 짓을 하던 그분과 골목식당ㅋㅋ
딱 그정도의 타이틀의 막걸리입니다
오늘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와서
유명해진 박유덕의 골목막걸리를
포스팅 해봤습니다
사실 골목식당에 나온 걸 알고 먹었으면
손도 안 댔을 막걸리라고 생각됩니다
싼마이한 단맛이 입안 가득
믹스 커피 먹고 난 후에
입 안에 느껴지는 그런 찝찝함
파전과 칼국수와 먹는데도
감기지 않는 막걸리가 있다니...
그냥 캐주얼한 느낌을 넘어서
20대 초반을 타겟팅한 애기맛 입맛의
막걸리라고 생각됩니다
딱 분식이랑 먹는 쿨피스 정도의
느낌으로 먹을 수는 있는데
그러기에는 가격이... ㅋㅋ
시중에는 이 거보다 저렴하고
고급진 단맛의 막걸리가
보급형으로도 아주 많이 있답니다
다시 재구매 할 일은 없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면서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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