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말 쯤에
제주도여행을 다녀왔었는데요
제주도에도 블루보틀이 생겼다고
들었는데 마침 제주도여행코스 동선에
맞출 수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근데 제주 블루보틀 건물 옆에
샵인샵 느낌의 제주맥주 코너샵이라는
제주맥주 제품과 제주맥주 굿즈를 파는
상점이 작게 붙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주여행코스로
제주맥주 양조장도 다녀오고
블로그에도 관련 제품 포스팅을
여러번 할 만큼 찾아먹는 맥주인데요
그래서 안을 구경만이라도
하려던 찰나 편의점이나 마트 등
일반 오프라인으로는 판매하지 않는
블루보틀과 제주맥주의 콜라보 맥주를 발견
도저히 그냥 지나갈 수 없겠죠? ㅋㅋ
한 번 사먹어봤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술술리뷰 포스팅은
제주맥주와 블루보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커피골든에일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루보틀 내부에서는 음용이 되는지는 모르겠고
제주도 블루보틀에는 건물 앞으로
앞마당으로 엄청 넓은 공간이 있어서
밖에서는 마실 수 있을 듯 합니다만
당시에는 그냥 숙소에 가서 마셨습니다
제주도 구좌에 있는 블루보틀 제주점과
블루보틀 건물에 있는 제주맥주코너샵을
포스팅한 내용입니다
커피골든에일과 같이 보면 좋을 듯 해서
링크를 걸어둘테니 관심있으면
한번 들어가 보세요~
커피골든에일의 모습
캔 제품은 아에 없었고
병맥주 제품으로만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뭔가 성의 없는
디자인으로 느껴지지지만
라벨 디자인은 깔끔한 편입니다
골든에일맥주와 블루보틀의
색감이 뒤섞여 있는 듯한 디자인이
커피골든에일의 정체성을 보여주네요
병목에는 블루보틀과 제주맥주가
콜라보 했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병뚜껑 머선129
병뚜껑 별로 신경 안쓴다지만
아무것도 없는 생 병뚜껑
이건 좀 심했다 ㅋㅋ
블루보틀과 콜라보한 만큼
커피골든에일이라는 이름처럼
커피가 함유되어 있는
커피맛 맥주이지만 함유량은 많지 않고
향과 맛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알콜도수는 5% 용량은 330ml입니다
뒤에 라벨로 한 번 확인하시구요
주요 재료인 커피는
에디오피아와 우간다 원두의
볶은가루분말을 넣었습니다
숙소에 투명한 잔이 없어서
플라스틱 잔으로 대체 ㅋㅋ
골든에일이란 이름으로 인해
밀맥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밀맥주가 아닌 라거에 가까운 맥주
골든에일이라는 이름처럼
황금빛의 색감이긴 하지만
커피 함유로 인해서 좀 더 진한 색감과
불투명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거품의 지속력은 길지 않고
탄산감이 꽤 있는 편입니다
커피맛이 은은하게 나고
고소한 맛이 나는게 특징
쓴맛은 묵직하지 않고 가벼워요
스타우트 계열이 흑맥주보다는
가벼운 맛의 라이트라거에
커피맛이 조금 더 해진 느낌입니다
맛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그다지 조화롭다기 보다는 애매합니다
그냥 콜라보제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그런 맥주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오늘은 제주맥주와 블루보틀의
콜라보 맥주 제품인
커피골든에일을 소개해봤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해야 하나
뜨고 있는 맥주 브랜드인 제주맥주
커피계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블루보틀이
1년여간 연구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나름대로 힘이 들어간 콜라보지만
각 회사의 장점이 뒤섞여 묻혀 버린
요즘 많이 나오는 그저 흔한
콜라보제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한가?
아닙니다 330ml 한병에 1만 ㅋㅋㅋ
맛자체가 너무 별로라고 할 순 없어요
그렇다고 가격대에 맞는
두 회사의 환상의 궁합의 맛을
제공하는가? 절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이라도 좀 고급지게 하던가...
경험삼아 마실 수 있겠지만
재구매의사 1도 없는 제품입니다
그냥 편의점에 파는 제주맥주 제품에
블루보틀 커피를 넣어 먹는게
더 싸고 괜찮을 듯 하네요 ㅋㅋ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또 맛난 술로 돌아옵니다
제주맥주 관련 제품 포스팅
제주거멍에일
제주위트에일
제주펠롱에일
제주슬라이스
제주맥주 양조장 펍
블루보틀 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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