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커피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블루보틀이 입점했습니다
서울 성수동에 블루보틀 성수점을 1호로
현재는 삼청동에도 오픈한 상태입니다
서울에 간김에 두 군데를
다 갔다 오려고 했으나
시간과 동선이 영 맞지 않아서
그래도 1호점부터
가보는게 좋을꺼 같아서
블루보틀 성수점을 갔다 왔습니다
서울 지하철2호선 뚝섬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초역세권 카페라서
접근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차 없이 가도 편할 정도도
역에서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블루보틀 성수 1호점의 모습
예전에 인산인해를 이루고
줄을 1시간 이상 서야 들어갈 수
있었던 지난 봄에 비해서는
나름대로 밖은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인증샷 부대가 많아서
건물 사진 찍는데도 한참 걸린게 함정 ㅎㅎ
적색 벽돌이 예쁜 건물 전체를
블루보틀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카페는 지하에만 있고
나머지는 창고와 로스터리실,
한국지사 사무실로 사용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실제로 외부에서 보면
장사하는 카페가 맞나
싶을 수도 있습니다 ㅎㅎ
대로변으로 넓은 전면이 있지만
실제 입구는 옆쪽에
한군데 밖에 없습니다
실내 환경과 공간이 제한적이라
직원분이 입장인원을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예쁘게 있는
블루보틀의 마크를 한 컷씩
담아봤습니다
깔끔하니 눈에 띄는게
예쁘네요 ㅎㅎ
오른쪽에 보다시피
직원분이 입장 손님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하 공간만
카페로 사용하고 있어서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
인원을 조절하고 있었습니다
예전보다 줄이 줄었지만
그래도 15분 정도는
줄을 섰던거 같네요
블루보틀 1층에서 보면
건너편 1층에 창고와 기계들이 보이고
지하쪽은 바닥을 뚫어 놓아서
카페 내부 공간이 보입니다
심심하니 여기저기 구경 좀 하면서
기다려봤습니다
지하까지 내려와서도 주문대까지
조금 기다려야 합니다
내려온다고 바로 이동할 수 있는게
아니라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돌아다녀야 합니다 ㅋㅋ
내부에는 생각보다 인원이
적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고
쾌적한 편이었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블루보틀의
굿즈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예쁘다고 소문난
블루보틀의 머그컵
사가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블루보틀의 메뉴판입니다
그닥 메뉴에 대한 정보를
잘 모르고 갔는데
뉴올리언스나 라떼가
맛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카페를 처음가면
거의 아메리카노부터
먹어보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로 주문
아메리카노도 블렌드와
싱글오리진 두가지가 있으니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고
옆에 보이듯이 콜드브루 커피는
캔 포장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직원분들이 드립 커피를
내리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직원이 꽤 많은데도 불구하고
커피 나오는데 꽤 시간이 걸려서
직원분들이 미안해 하셨습니다 ㅎㅎ
스벅 알바가 그렇게 중노동이라는데
블루보틀도 그에 못지 않은 느낌 ㄷㄷ
서울은 역시 기다림의 연속...
커피 한 잔 손에 들어오는데
30분이 넘게 걸림... ㅎㅎ
스님들도 즐기는 블루보틀
부처핸접~!!!
귀퉁이에 자리잡고
커피한잔 마시면서
블루보틀의 내부를 조금 살펴봤습니다
역시나 가장 독특한건
지하에서 1층 쪽
천장을 개방하는 걸 넘어서
아예 뚫어 놓았다는 점입니다
지하 쪽의 층고가 그리 높지 않아서인지
이렇게 아예 천장을 뚫어서
한 공간처럼 만들어둬서
층고를 높히는 효과를 줬습니다
그래서 다른 카페와는 다른
차별화된 느낌도 있고
쾌적함도 살리고
기다리면서 덜 지루하게
구경하는 맛도 있는 인테리어입니다
비용이 장난 아닐듯...ㄷㄷ
실내 테이블이 있는 공간은
커피 받는 곳 앞으로
반층 정도 더 내려간 공간에 몰려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여기도 공간에 비해
테이블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고
당연하게도 남은 자리가 없었습니다 ㅋㅋㅋ
아예 그 반대쪽 공간으로 가보면
적별돌을 쌓아 둔 공간이 있고
마찬가지로 여기도
원두를 비롯해서
블루보틀의 몇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포장도 예쁘게 되어 있는
블루보틀의 원두
하얀 벽면에 블루보틀 마크가 있어서
이 인근이 나름 포토존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 공간이었습니다
좀 더 안쪽에는 이렇게
숨겨진(?) 테이블이 있습니다
더 안 쪽으로는 로스터리실이
지하에도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는 카페인가 공장인가 ㅋㅋ
오늘은 이렇게 서울에서도
가장 핫하다는 핫플카페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국에 들어오기를 그렇게 기다렸다는
커피계의 애플
우리나라 블루보틀의 1호점
성수점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흠...
밸런스가 좋은,
나름 트랜디한 맛의 커피였지만
이렇게 줄서서 먹을 정도인가
싶은 생각은 들었습니다
제일 인기 메뉴는 아니어서 그런건지
원두 타입까지 정해서 먹어볼껄
싶은 생각도 조금 들었지만
모자란거도 아니라서
커피맛집인지는 쉽게 판단이 안되네요 ㅋㅋ
사실 실내가 편안하거나
테이블이 넉넉한거도 아니니
이 점을 유의 하셔서
성수동 블루보틀 가보시는게 좋겠네요
예전보다 사람은 많이 줄었지만
일단 줄은 아직도
서야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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