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밥은 없고 냉장고를 보니
즉석밥과 함께
소고기를 구워 먹고 남은게 있어서
오랜만에 요리를 해봤습니다 ㅎㅎ
약간 예전 일본 요리 식당에서
먹어봤던 소고기 덮밥을
비슷하게 따라해먹어봤는데요
결과는 대박
소고기가 좋아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해 먹었습니다
오늘의 즉석밥은 오뚜기밥
햇반보다는 저렴하고
이마트는 노브랜드 쌀밥한공기 보다는
살짝 비싼 중간급 가성비입니다
https://bwolf08.tistory.com/664
예전에 노브랜드 쌀밥한공기를
포스팅한 적이 있으니
같이 한 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밥이 준비되었으니 그럼
소스를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진간장에 식초 조금과 설탕을
맛을 보면서 섞었습니다
딱히 계량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정확하게는 양을 모르겠지만
약간의 단짠한 맛이 있을때까지만
조절해서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 마늘과 청양고추를
미리 넣어놓고 간을 베게 했습니다
계란은 미리 풀어서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
흰자는 밥 볶을때 넣고
노른자는 마지막에 데코 및
생으로 터트려서 먹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노른자는 이렇게 종이컵만 써도
쉽게 뽑아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볶음밥 만들때 넣을
채소들을 손질해봤습니다
대충 냉장고에 있는대로
파와 양파, 당근 등을 다졌습니다
파는 옅은 뿌리쪽 부분과
줄기와 잎쪽을 구분해서 준비했습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음밥은 역시 파를 넣고
파기름을 만들어서 먹으면
맛이 상승합니다
파기름부터 내 봅니다
파기름을 적당히 만들고
채소들은 먼저 볶은 다음
준비된 오뚜기밥을 투척~
밥도 같이 볶아 줍니다
적당히 볶아지면
준비된 소스를 조금씩 부어서
간을 맞춰가면서 좀 더 볶습니다
적당히 볶아지고 거의 밥 볶는게
끝나갈때 아까 노른자와 분리한
흰자를 넣습니다
잘 볶아 주면 흰자도 뭉치지 않고
준비된 간장 베이스 소스도
적당히 베여서 볶음밥 맛이 풍성해집니다
솔직히 이대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이것만 해도 거의 완성이니까요 ㅎㅎ
근데 오늘은 소고기 덮밥이니
다음 턴으로 고기를 굽습니다
소고기는 남은게 토시살과 갈비살이라서
그냥 섞어서 구웠습니다
덮밥에는 채끝살, 토시살, 부채살
이런 부위가 맛있어요
적당히 구워지면 밥과 맛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소스를 살짝 부어 줍니다
밥보다는 좀 덜 넣는게
고기 본연의 맛이 나면서
볶음밥과 맛의 밸런스도
맛출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색감만 봐도 잘 볶아진 볶음밥
그릇에 담아 냅니다
소고기도 소스를 살짝 입히니
색이 진해진게 느껴지시나요
그냥 때려넣고 먹어도 되지만
포스팅도 하는 만큼
살짝 데코까지 해봤습니다
마무리로 아까 분리한 노른자를
살짝 올리고 파도 좀 넣고
참기름 살짝 넣으면 완성
눈으로 보기에도 그럴듯 하죠?
고기부터 몇 점 먹었는데
꽤 맛있었습니다
볶음밥과 소고기의 조합이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계란 노른자도 톡 터트려서
슥슥 비벼서 고기와
한 입 떠먹으면 굿굿!!!
한 번 동영상으로 느낌 한 번 보시죠
오늘은 집에 남은 재료로
소고기 덮밥을 한 번 만들어 먹어봤습니다
연습 겸 만든 요리지만
굉장히 성공적이었습니다
크게 준비할 재료도 없고
간만 맞춘다면 소고기를 돼지고기로
대체해도 상관없는 상관이 없을 듯 합니다
딱히 크게 요리 스킬이 필요치도 않으니
오늘 포스팅한 재료들이 어느 정도
갖춰 있다면 누구나 쉽고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단 요리라고 생각됩니다
다들 한 번 만들어 먹어보시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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