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와 발렌타인과 함께
우리나라 양주 소비의 3대장 중
하나가 바로 로얄살루트입니다
발렌타인이나 조니워커가
좀 더 캐주얼한 느낌으로
변하고 있는것 에반해
로얄살루트는 예전부터
비싼, 중후한, 전통적인 같은
정파(?)느낌으로 이미지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름의 이유는 있는데
이 후 설명하기로 하면서... ㅎㅎ
실제로도 현 세대의 어른들은
로얄살루트 그러면 아직도
고급 양주로 인지하고 있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로얄살루트로
30년산 이상 부터는 백단위까지도 가고
요즘에는 위스키들도 싱글몰트의 유행이라든가
한정판이나 빈티지 라인 등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고가의 위스키도 많지만
로얄샬루트를 비롯해서
21년산 정도의 양주 라인은
마트나 면세 등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가격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로얄살루트 21년산입니다
친구의 집들이 겸 모임을 위해
오랜만에 로얄살루트를 구매했습니다
로얄살루트 21년산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
로얄살루트의 박스에는
여기저기 사자 문장이 많이 보이는데
바로 영국왕실을 뜻하는 엠블렘입니다
로얄살루트는 영국왕실에
바치던 위스키 중에 하나였기 때문에
영국왕실을 뜻하는 사자문장이
상자와 병을 비롯해서
여기저기서 찾을 수 있습니다
로얄살루트의 재밌는 점인데
이렇게 밖에 SAPPHIRE FLAGON
사파이어 플래건이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이건 바로 색깔을 뜻하는데
로얄살루트 21년산 같은 경우는
자주색 루비, 파란색 사파이어, 녹색 에메랄드이고
왕관에 달려있는 보석을 상징합니다
플라곤, 플래건은 병이라는 뜻입니다
상자 뒤에는 로얄살루트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으니 한 번 읽어보시길
그럼 한 번 로얄살루트 병을 꺼내봅니다
보이는대로 병을 싸고 있는
주머니도 푸른색을 띄고 있습니다
황금빛 줄을 이용해서
포장을 마무리한 부분
좀 더 고급져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아무래도
나름 고급지고 격식이
갖춰진 느낌이 있기 때문에
로얄살루트는 어른들께
선물용으로도 많이 사게 되는거죠
병을 감은 주머니에도
사자 왕관 대포가 있는
문장을 찾을 수 있습니다
로얄살루트 21년산 뚜껑에는
템플기사단을 뜻하는
십자가 문양이 있습니다
옛날 술병(?) 같은
감성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호리병 같은 병목이 긴 디자인
색감이 톤 다운된 네이비에 가까워
상당리 고급진 색감입니다
예로부터 로얄블루라고 할 정도로
푸른색과 황금색의 조합은
왕실의 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저기 지겹도록 보이는
엠블렘 대잔치 ㅋㅋ
몰랐는데 정말 온통 문장 천지입니다
뒷편 라벨에는 그래도 런던 타워가 ㅋㅋ
700ml에 알콜도수는 40% 입니다
로얄살루트의 색감은
티 없이 맑은 색입니다
로얄살루트 21년산만 되도
도수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부드러운 목넘김을 자랑합니다
확실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첫맛은 확실히 일명 양주맛이라고
생각되는 위스키 특유의 맛이 잇지만
특히 로얄살루트는 꿀이 들어가는지
단맛이 꽤 있어서 쓰지 않고
오히려 그윽한 향과 부드럽게 넘어가서
오히려 가볍게도 느껴집니다
오늘은 이렇게 로얄살루트 21년산
사파이어 컬러 버전을 포스팅해봤습니다
로얄살루트는 30년은
당연히 좋지만 자주는 못먹지만 ㅎㅎ
21년산은 적당히 모임 등에서도 먹기 좋습니다
항상 먹을 때마다 실망이 없는 위스키로
아무것도 섞지 말고 얼음도 말고
스트레이트로 즐기는 걸 추천하고 싶은
맛있는 양주라고 생각되네요
집들이 선물이나 지인, 어른들
선물로도 정말 좋은 술이
로얄살루트 21년산이라고 추천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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