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여행을 갔다가
술 못 먹는 임신한 친구가 있어서
정말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는
수학여행 이후 처음으로
하이트제로 맛을 봤습니다
음료수보다 같이 술먹는 기분은
느끼고 싶어 해서 샀는데
흠.. 참.. 이거 ㅋㅋ
일단 술이 아니라서
술술리뷰에 적을까 말까 하다 적어봅니다
하이트제로
이름 그대로 하이트진로에서 만든
무알콜맥주입니다
캔의 디자인 역시 하이트 캔맥주와
크게 다르지 않은 디자인입니다
와우~ 하이트맥주의 역사도
벌써 65년을 넘어
70년을 향해 달리고 있네요
무알콜 맥주니 당연히
알콜도수는 없습니다
전면에 100% 유럽산 아로마 홉을
사용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상쾌한 풍미라는데... 과연??ㅋㅋ
요즘 아로마 홉이라면
필라이트에서도 많이
마케팅했던 포인트입니다
ALCOHOL FREE MALT BEVERAGE 가
적혀 있는 것처럼 알콜이 들어 있지 않은
보리 음료에 가까운 제품입니다
용량은 355ml입니다
식품으로 분류되는지
영양정보가 적혀 있네요 ㅋㅋ
함유된 재료 등도
라벨에서 확인하시구요
하이트제로는 라거의 맛과
풍미를 지향하는 무알콜맥주입니다
하이트맥주 자체의 맛을
알콜맛 없이 재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보입니다
하지만 한계는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흉내만 낸 음료이기 때문에
탄산이 있지만 라거 맥주
특유의 상쾌함이 없습니다
하이트맥주 자체도 모자라는데
무알콜맥주에 기대는 크게 없었지만
기대보다 더 못합니다
솔직히 그냥 맛있는 음료수를
마시는게 낫습니다
보리맛을 느끼시려면
차라리 보리차에 맥콜을 섞어 드세요
오늘은 이렇게 굳이 안해도 되는
포스팅이지만
이렇게 비슷하게 사서
먹게 되시는 분들이
분명히 있을것 같아서
포스팅해봤습니다
이것도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불호였던
음료 중에 하나였습니다
요즘에는 무알콜맥주 보다
마실만한 다양한 음료들이
차고 넘치니까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다음에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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