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요즘은 정말
수입맥주의 전성시대를 넘어
누가 더 색다르고 다양한 맥주를
수입해오는가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독일이나 벨기에 등의
맥주 강국의 맥주를 즐기는 걸 넘어
이제 정말 다양한 국가의 맥주를
편안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맥주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나름 행복한 시대를
살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지난 번에는 말레이시아 맥주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
오늘도 어쩌다보니 지중해의 휴양지로
유명한 몰타의 맥주
파슨스 블루 레이블을
포스팅해보도록 합니다
현재 파슨스맥주는 블루 레이블을 포함
스트롱에일 (STRONG ALE) 인 더블레드(DOUBLE RED)
호피에일 (HOPPY ALE) IPA 이렇게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병맥주로는 모두 수입되고 있으나
캔맥주는 블루레이블만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파슨스 맥주는
파슨스 블루레이블의 캔맥주인데
이 캔맥주는 병맥과 다른
독특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포스팅을 한 번 시작해보죠
파슨스 블루 레이블의 모습
이름에 블루가 들어가는 만큼
푸른색의 메인 컬러를 가지고 있습니다
푸른색과 황금색의 조합이
잘 어울립니다
파슨스 블루레이블은
드래프트 비어로
부드러운 맛과 향 그리고
크리미한 거품이 매력적인 맥주입니다
파슨스 블루레이블은
양조장 이름에서 가져온 이름으로
파슨스 양조장, 파슨스 브루어리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가운데 포세이돈(?)으로
보이는 삼지창을 들고 있는 그림이
파슨스 브루어리의 마크입니다
파슨스 양조장은
이탈리아 아래 쪽에 위치한
섬나라 몰타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으로
1928편에 설립되었습니다
90년 정도 되었으며
노란색의 캔으로 되어 있는
라거 계열 맥주 시스크 (CISK)도
만들고 있는 곳입니다
뒤의 라벨도 한 번 확인 하구요
용량은 440ml
알콜도수는 4.7도입니다
파슨스 블루레이블은
앞서 말했듯이 병맥주에서는
없는 독특한 기믹이 존재하는데
보통 드래프트 비어에
거품을 내려고 안에 구슬과 같은
위젯이 있어서 살짝 흔들거나
돌리면서 거품을 만드는데
파슨스 블루레이블 같은 경우는
기네스 드래프트처럼
캔 속의 바닥에 거품을 만들어 내는
위젯이 장착 되어 있어서
맥주를 따고 산소와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거품이 생성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신기방기 세상입니다 ㅎㅎ
크리미한 드래프트 맥주에는
서징현상이라고 하는
거품이 가라 앉는
대류현상의 과정이 있는데
파슨스 블루레이블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도저히 사진만으로는
파악이 안되어서 동영상으로 올려봅니다
자잘한 기포가 질소를 통해 만들어져서
니트로 비어(NITRO BEER)라고도 불리는데
정말 입에 처음 닿는 거품 부분이
촉감부더 맛까지 정말 부드럽습니다
또한 파슨스 블루레이블은
엠버에일(AMBER ALE)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엠버라는 명칭에서 볼 수 있듯이
반불투명한 호박색을 띄고 있습니다
살짝 나는 과일향과 초코맛에
부드럽고 쌉싸름한 맛이 더해져서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재밌고 맛있는 맥주입니다
물론 당연스레 더 묵직한
정통 흑맥주들보다는 가벼운 편이나
드래프트 비어나 에일 맥주 중에서는
맛의 무게의 포지션을
밸런스 있게 잘 잡았습니다
오늘은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의
크리미한 에일 맥주
파슨스 블루 레이블을 포스팅했습니다
맥주는 정말 하나씩 찾아보고
먹어볼때마다 새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여전히 미지의 영역을 가진
술인거 같습니다
파슨스 블루 레이블
역시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고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파슨스 맥주를 찾게 되면
한 번 먹어보길 권해드리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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