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리뷰#41> 캐주얼한 과일맛 막걸리 '아이싱(iCing)' 자몽맛 리뷰

한 때 한류열풍과 함께 우리나라 술인

막걸리의 한류가 불었던 적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막걸리에 대한 붐이 

많이 줄어 수출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변화를 감지한 주류회사에서 그 당시

같이 유행하던 과일 막걸리에 힌트를 얻었는지

최근 다양한 맛의 소주나 맥주에 영감을 얻은건지

과일맛 막걸리를 만들어서

틈새시장을 노리기 시작했는데

이게 시장에서 나름대로 좋은 반응을 얻어서

현재는 정말 다양한 과일맛으로

막걸리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오늘 포스팅할

국순당의 아이싱 막걸리 자몽맛입니다

디자인부터 맛까지

정말 누구나 좋아할만큼

대중적이고 캐주얼합니다

 

아이싱 자몽 막걸리의 모습

디자인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어서

막걸리의 느낌과 캐주얼한 느낌을

전체적으로 잘 살린거 같습니다

폰트 디자인이 뭔가 약간 부족한 감이 있지만

막걸리스럽지 않게 다가오기 때문에

일단 디자인에서부터 막걸리에 대한

거부감이 없습니다 

딴거보다 막걸리의 옛스러움, 아재 같은

그런 느낌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아이싱 시리즈는

타겟 자체를 2030으로 잡고 출시해서

이 부분을 상쇄하는데 힘을 쏟은 느낌입니다

아이싱의 슬로건은

하얀 부드러움에 빠지다 인가 봅니다

특히나 국순당 막걸리가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느낌의

막걸리를 만드려고 노력하는 주류회사 같습니다

대부분 대표 막걸리가 맛이 과하지 않은

부드러운 느낌의 막걸리입니다

과일 막걸리 아이싱의 첫번째가

자몽맛인데 생각보다 맛이 

청포도, 캔디소다, 막걸리카노

한정판이었던 수박맛도 있을 정도로

제품군이 다양했습니다

생각치도 못한 캔디소다...ㅋㅋ

막걸리카노는 익히 소문을 들었지만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기회가 되면 한 번 리뷰해보겠습니다 ㅎㅎ

아이싱은 큰사이즈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350ml만 보여서 이걸 샀습니다

알콜도수는 4%입니다

근데 사실 술맛이 거의 안난다고 봐야합니다 ㅎㅎ

뒤의 라벨도 한 번 확인 하시구요

빨간 글씨 보이시죠?

막걸리다 보니 안 흔드는 거랑

흔드는 거랑 맛이랑 색감이 

조금 차이가 납니다 ㅎㅎ

요즘에는 막걸리를 안 흔들어서

청주처럼 먹는 사람도 많은데

아이싱은 그렇게까지는....ㅎㅎ

아이싱의 색감을 보시면

일반 막걸리보다 톤이 밝고

조금 더 투명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탄산도 보일 정도 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자몽맛이 나는 

막사 (사이다 섞은 막걸리)나

자몽에이드를 섞은 막걸리 칵테일의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색은 저렇게 뽀얗지만

자몽맛과 향이 충분히 나고 

막걸리맛과 상충하거나 

 

과하지 않게 잘 어울어져 있습니다

여행갈 때 맥주나 소주말고 

독특한 술을 찾거나

매운 음식이나 떡볶이 먹을 때

쿨피스 먹듯이 먹어도 좋고

 혼술이나 집들이 같이 홈 파티 등을

할 때도 기름진 음식이나 파전 등과도

가볍게 마시기 정말 좋은

재밌고 독특한 술이 아이싱 시리즈 아닐까 합니다

매운 음식이나 떡볶이 먹을 때

쿨피스 먹듯이 집에서 혼술이나 

여자분들이 더 좋아할 만한 술이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생각보다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는 다른 맛들고 하나씩 먹어보려고 합니다 ㅎㅎ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