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술집에서 자체적으로
과일주나 과일소주를 많이 만들어서 팔았는데
요즘에는 주류회사나 양조장에서
자체적으로 향이나 맛을 첨가한 다양한 술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주, 맥주 할 것 없다가
막걸리도 정말 다양한 맛들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독특하지만 뭔가 막걸리의 느낌과
잘 어울리는 과일 바나나의 맛과 콜라보된 막걸리
펀치 쌀바나나를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펀치 쌀바나나 막걸리의 모습
디자인은 약간 구립니다
우리나라 막걸리도 디자인만
좀 더 보완하고 제대로 해도 예쁠텐데
최근에 본 술 디자인 중에서
이미지부터 폰트까지 모두 구린거 같네요
대체...왜 이렇게...ㅋㅋ
펀치를 강조하고 싶었는지
뜬금없이 큰 폰트의 영어도
촌스러움을 더해줍니다 ㅠㅠ
아....ㅠㅠ
쌀바나나라고 해서 뭔가 싶지만
바나나도 들어갔지만 쌀로 빚은
쌀막걸리도 강조하고 싶어서 나온
네이밍이 아닐까 합니다
즉 바나나맛이 나는 쌀막걸리가
펀치 쌀바나나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쌀로 빚은 쌀막걸리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나나농축액이 들어가 있지만
바나나향, 즉 합성착향료가 들어간
바나나막걸리라고 하기 보다는
바나나맛 막걸리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알콜도수는 4% 용량은 950ml 입니다
펀치 쌀바나나의 양조장은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내변산 (동진주조) 입니다
산이름 같지만 산이름과 같은
정식 양조장 이름입니다 ㅎㅎ
오히려 이 양조장은 오디 와인으로 유명한 회사이며
통신판매로도 유명한 양조장입니다
펀치 쌀바나나 같은 경우에도
그냥 보면 뭔가 b급 스멜이 나는 느낌이지만
2016년에는 우리술 품평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수상경력이 있는 술입니다
색은 당연스레 바나나우유가 바나나 색깔이 아니듯
펀치 쌀바나나 역시 다른 막걸리 색과
큰차이점이 없습니다
일반 막걸리와의 차이라면 역시나 맛
과일 바나나맛은 그냥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
우리가 바나나맛 음료를 먹을 때 나는 맛과
막걸리를 나름대로 밸런스가 맞게 섞어놓았습니다
거의 술이라고 생각이 안드는
달달한 바나나맛 막걸리
이 한 줄로 펀치 쌀바나나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런 믹스가 된 술에는 당연스럽지만
합성감미료가 들어가 있습니다 ㅎㅎ
단맛이 강하니 느끼한 음식이나 전 종류보다는
약간 매운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매운 떡볶이와 쿨피스의 궁합같은 느낌이죠
오늘은 이렇게 달달하고 독특한
바나나맛 쌀막걸리
펀치 쌀바나나를 포스팅해봤습니다
솔직히 통만 노란색으로 하고
디자인만 좀 더 보완하면
매출이 훨씬 늘 수 있는
술 잘 못마시거나 막걸리를 꺼려하는 사람들도
가볍고 즐겁게 먹을 수 있는 막걸리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술집에서 팔지만 많이는
판매하지 않고 마트 등에서는 구할 수 있습니다
내변산 양조장 홈페이지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드셔보시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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