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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리뷰/애주가

<술술리뷰#34>컨셉이 명확한 독일 맥주 '리퍼 비(REEPER B)'의 바이스비어 & 인디아페일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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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맥주가 다 떨어져서


오랜만에 편의점으로 맥주를 사러 갔다가


발견한 독일 함부르크 맥주 리퍼 비 (REEPER B)


사실 독일 맥주도 많이 먹어봤지만


리퍼비는 처음 보는 맥주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캔디자인만 봐도


이건 뭔가 스토리가 있는 컨셉이구나


싶어서 마시면서 검색해보니


역시나 디자인부터 컨셉이 있는 맥주였습니다



그럼 맥주를 마시기 전에 간략한 설명을 하면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세인트 파울리(St.Pauli)에는 


리퍼 반(REEPER BAHN)이라는 지역이 있는데


리퍼비의 어원은 거기에서 왔습니다



항구에 가까워서 예전부터 선원들이 즐기던


밤문화와 홍등가가 많았던 지역이라고 합니다


리퍼비의 6가지 다른 맛의 맥주와


6가지 다른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있는데


맥주마다 다른 여자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디자인이 기본적으로


마린룩의 대명사인 스트라이프 패턴을 사용한거 같습니다


그림 밑으로는 맥주 이름과 함께


맥주의 느낌대로 캐릭터를 부여한것 같습니다


살짝... 우리나라에서는 위험한 컨셉이긴 한데


독일은 그런 부분들이 합법화되어 있어서


나올 수 있는 디자인 같네요



(사진출처 : www.ondesign.de)

 


바이스비어(밀맥주, blendes weiss bier) 


블랙비어(흑맥주, rassiges schwarz bier)


라거맥주(wildes lager bier)


IPA(인디아 페일에일, exotisches IPA)


자몽밀맥주(freches shandy) 


무알콜맥주 (frisches alkoholfrei)


이렇게 6가지가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에는 밀맥주와 인디아페일에일만


유통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두개가 현재


유통되고 있는 리퍼비 맥주입니다


왼쪽이 IPA 오른쪽이 밀맥주 입니다








IPA, 인디아에일페일 같은 경우는


디자인에서 부터 이름까지


독일인이 생각하는 이국적인 느낌을 담았습니다


전체적인 컬러는 하늘색을


메인 컬러로 잡았습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리퍼비의 메인 디자인들이


모두 스트라이프로 되어 있습니다








브랜드 스토리를 대략 알고 보니


메인 트레이드 마크에서


선원, 함부르크, 독일, 리퍼 반 등의 상징화와


in love with St.Pauli 의


느낌을 좀 더 알게 되네요 ㅋㅋ









exotisches IPA 라고 적혀 있는데


INDIA PALE ALE 이라는 맥주 자체부터


독일인이 생각하는 이국적인 느낌


딱 아시아 여성의 느낌을 상징화 했고


우리가 보면 동남아시아 여자의 느낌이 납니다









알콜도수는 보통 인디아페일에일보다 낮은 5%입니다






뒷쪽 라벨 한 번 확인하시구요









맛 자체는 인디아 페일 에일의 느낌을 낸 맥주의 맛


요즘에 나오는 IPA나 수제맥주집에서


느끼는 맛보다는 연한 맛입니다


일단 색깔부터 투명하고 IPA치고는 탄산이 많은편


다만 특유의 쌉쌀한 맛이 연하고 부드러워서


IPA 자체에 불호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그 향과 느낌 정도는 즐길 수 있는 맛입니다


뒤에 나오겠지만 바이스비어도 그렇고


리버비 브랜드 자체가 맥주를


캐주얼하게 만드는 거 같습니다












두번째는 바이스비어, 말그대로 밀맥주입니다


마찬가지로 스트라이프 패턴에


밀맥주의 특징인 황금색, 노란색을


메인 컬러로 선택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리버비의 브랜드로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맥주부터 이름, 컨셉, 컬러, 캐릭터까지


관통하는 것은 노란색, 황금색입니다


캐릭터 자체도 금발이고 밀맥주이 색이나


디자인 컬러도 그렇습니다


이름도 blendes weiss bier


작정하고 만든 디자인 ㅋㅋ







알콜도수는 5.4% 용량은 500ml입니다





뒷라벨을 보면 밀맥아가 


10.3% 정도 들어가 있습니다







밀맥주 라벨에 많이 붙어 있는


밀맥주 먹는 법


어느 정도 따르고 흔들어서 효모를


섞은 다음 넣어서 마십니다









밀맥주의 색감인 불투명한 황금색입니다


리퍼비 블론디 바이스비어 역시


묵직한 밀맥주는 아니지만


IPA의 좀 다른 느낌과는 다르게


어느 정도 밀맥주의 향과 맛을 살리긴 했습니다


그렇다고 단계별로 여러가지 맛을 내는


퀄리티 있는 밀맥주의 느낌보다는


확실히 캐주얼 하다는 생각이 드는 맥주입니다


리퍼비의 맥주 자체가 가볍게 즐기는


느낌이 아닌가 하네요 





오늘은 이렇게 리버비의 두가지 맥주


인디아페일에일과 바이스비어 두가지를 포스팅해봤습니다


사실 이 맥주는 알고 먹는 것과


모르고 마시는 것의 차이가 살짝 있을 꺼 같습니다


요즘에는 이렇게 브랜드 스토리가 중요하단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 ㅎㅎ



편의점맥주 뿐만 아니라 마트맥주로도


판매하고 있으니 가볍고 캐주얼한 


맥주를 드시고 싶다면 리퍼비의 제품군도


한 번 드셔보시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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