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필라이트가 출시되어서
잠시나마 국산맥주가 돌풍을 몰고 온 적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깔끔하고 맥주스러운 향과 맛이 나고
거기에 저렴함 + 행사 등으로
많이 사먹어 본 맥주가 필라이트였습니다
다른 맥주들에 비해 저렴하고
나름의 청량감과 깔끔함도 있어서
간단하게 혼맥하거나 술 못하는 분들께
좋은 맥주이긴 했지만
사실 도수 때문인지는 몰라도
살짝 싱겁고 가벼운 느낌이 강했습니다
일단 필라이트 후레쉬는
같은 하이트진로의 맥주이고
올초 출시되어서 이번 여름 쯤 되서는
작년 필라이트의 판매속도의
두배 빠르다고 하네요
작년에 이어 올해는 필라이트 후레쉬의 돌풍이라고 합니다 ㅎㅎ
이야기를 듣고 마트가서 찾아서
이제야 보고 마셔보게된
기본 녹색캔 필라이트의 강화(?)버전
필라이트 프레쉬가 오늘 포스팅 내용입니다 ㅎㅎ
http://bwolf08.tistory.com/327
예전에 필라이트를 리뷰했던 포스팅은
위의 링크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헐...그러고 보니 저게 첫번째 썼던 술 리뷰네요 ㅎㅎ
기본 필라이트맥주와 다른점은
강렬하게 다가오는 푸른색입니다
필라이트가 녹색이라면
필라이트프레시는 조금 진한
파란색을 기본 컬러로 잡았습니다
필라이트프레쉬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예전 CLEAN BARLEY FAVOR 라고 적힌 자리에
FRESH 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기본 필라이트는 아로마홉100%가
마케팅포인트였는데 이번에는
프레쉬가 포인트입니다
이 프레쉬라는 단어가
단어 자체만으로도 뜻도 있지만
하이트진로의 저온숙성공법이라고 하는
프레쉬 공법의 뜻도 있는 중의적인 뜻입니다
맥주에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적절한 온도의 저온숙성인데
그 부분을 이번 필라이트 프레쉬의
맥주맛의 키포인트로 잡은 듯 합니다
알콜도수는 녹색 필라이트와 같은 4.5%입니다
500ml도 있지만 이번에 먹은건 355ml입니다
뒷라벨도 한 번 확인하시구요
내용물자체는 크게 변경점은 없어보이는데... ㅎㅎ
필라이트는 신기한게 거품이 엄청나는데
거품이 금새 없어지네요ㅋㅋ
찍으려고 하다보면 어느새 없는...ㅋㅋ
녹색필라이트와 파란색필라이트를
맛으로 비교하자면 확실히
파란색 필라이트 후레쉬가 맛이 좀 더 묵직합니다
향보다 맛이 더더욱 라거 맥주의 느낌입니다
다만 COOL&CLEAR 라는 슬로건에는
상당히 부합한 맛이라고 합니다
가벼운 맛이지만 컨셉에 맞게
첫맛은 나름의 맥주 향과 함께
시원하고 딱 떨어지는 탄산감이 좋습니다
최근에 먹었던 국내 맥주 중에서
드라이 피니쉬 이후로 한참만에
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웠던 맛입니다
최근 라거 맥주 자체를 많이 안 먹어서 그런지
깔끔하고 적당한 탄산의 맛이
꽤 청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필라이트 파랑이라고도 불리는
올여름 대세맥주였던
필라이트 후레시의 약간은 뒷북스러운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녹색와 비교해보면
제 선택은 파란색인거 같습니다
가격 대비해서 보면 나쁘지 않은 맛에
괜찮은 청량감이라서 개인적으로
최근 깔끔하니 어쩌니 그러면서 거미와
결혼하시는 분 모델로 광고하는
모 맥주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여행가시거나 간단하게 한 잔 하는 자리에
가벼운 느낌으로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맥주로 강추드리응 맥주가
필라이트 후레쉬입니다
편의점이나 마트에 맥주 사러
가셔서 보이시면 이거도 한 번 드셔보시길
오늘의 술술리뷰는 여기까지
또 괜찮은 술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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