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폭염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모른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ㄷㄷㄷ
오늘은 진짜 밥먹으러 나갔다가
진짜 나도 모르게 승질이 날 정도로 더웠습니다
살이 뻘게져서 열이 아직도 제대로
몸에서 빠지질 않는 이기분 ㅠㅠ
이런 폭염 속 대구에서는
열대야는 당연 오브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도심에 살다 보니 밤에도 더위가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런 날은 샤워 후에 시원한 맥주나
음료 한 잔이 더위에 찌든
하루의 스트레스를 그나마 푸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보통 보드카 브랜드로
알고 있는 스미노프에서 만든 탄산 과실주 시리즈
2가지를 묶어서 포스팅해보도록 합니다
역시 이렇게 더운 날에는
탄산이 세례가 필요한 법이죠 ㅎㅎ
이게 바로 스미노프에서 만든 두가지 탄산주 제품
스미노프 아이스 톡 시리즈
아이스 멜론톡과 아이스 애플톡입니다
우리나라 분들 중에
보드카를 먹어봤다는 분들 중에서는
아무래도 스미노프를 모르시는 분들
잘 없으실 텐테 스미노프에서는
이미 과일맛 보드카도 판매중입니다
그러한 노하우를 통해
최근 유행하는 저알콜의 음료같은 주류들에
발맞춰서 만든 제품인 듯 합니다
일단 이 아이스톡은 이 2가지 종류만 있습니다
현재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판매중입니다
이게 바로 스미노프 아이스 멜론 톡입니다
전혀 멜론스럽지 않은 색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
처음에는 그냥 오렌지맛인줄 알고 샀는데
보니까 멜론맛...ㅋㅋ
왜 멜론향을 이 색으로 해 놓은 걸까요 ㅋㅋ
옆으로 스미노프 브랜드의 시그니쳐가 적혀 있습니다
알콜 도수는 4% 용량은 330ml 입니다
술 못드시는 분들도 충분히 커버할 도수
그리고 우선 음료에 가까운 맛이라서
알콜맛이 크게 나지 않습니다
옆에 글귀를 보면 딱 무엇을 노리는지 보입니다
최근 많은 주류 업체에서 만들고 있는
도수가 약한 탄산 음료 같은 과일주를
포지션을 두고 있는 제품입니다
정확한 제품명은 스미노프 아이스 멜론향톡입니다
왜냐하면 진짜 멜론 성분이 아닌
합성멜론향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과실주로 분류되는 것은
아마 뒤에 적힌 애플와인 때문으로 보이네요 ㅎㅎ
예상치 못하게 술의 색은
약간 탁색이 없지 않아 있지만
거의 투명에 가깝습니다
스미노프 제품들 자체가 투명하기 때문에
아이스톡 시리즈도 투명하게 만든게 아닐까
예상은 해봅니다 ㅎㅎ
탄산은 꽤 있는 편이고 맛은 메론맛 음료수 맛입니다
솔직히 크게 다가오는
입을 확 사로잡는 맛이 아닙니다
고만 고만한 맛
솔직히 캔 디자인부터 내용까지 일체감이
전혀 없어서 더더욱 모자란 느낌이 듭니다
솔직히 좀 당황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두번째는 스미노프 아이스 애플톡입니다
이건 또 녹색이야...ㅋㅋㅋ
멜론톡하고 심히 바뀐색 같지만
뭐 서머스비도 녹색 캔이고
풋사과맛이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ㅋㅋ
차라리 멜론맛을 이 색하는게 더 나았을꺼 같습니다
스미노프 아이스 애플톡도 멜론톡과
기본 디자인은 같습니다 시그니쳐도 같은 위치
애플톡도 정식 명칭은
스미노프 아이스 애플향톡입니다
마찬가지로 합성애플향이 들어간
사과맛 탄산주입니다
알콜 도수는 마찬가지로 4%
용량은 330ml입니다
애플향톡도 마찬가지로 색은 투명색
멜론향톡보다 더 투명한 느낌입니다
맛은 역시나 사과맛 음료의 맛입니다
데미소다 애플에 술 약간 태운맛이
절대적으로 딱 맞습니다
애플향이 그래도 멜론향보다는
훨씬 개인취향 덜 타는 대중적인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미노프 아이스 톡 시리즈를
간단하게 평하면
도수 낮은 청량감 있는 탄산주를
마시고 싶다면 한 번쯤 먹어볼만한 술이라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최근 비교대상이 상당히 많아진만큼
썩 강추할 만한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술마시는 자리나 여행갈 때
술 못하는 인원이 있으면 먹어보라고 할까
혼자 먹기도 정말 애매한 맛이라서
개인적으로 다음의 재구매는 없을꺼 같네요 ㅎㅎ
스미노프는 보드카만 즐기는 걸로 ㅋㅋ
오늘의 술술리뷰는 여기까지
또 새롭고 재미난 맛난 술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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