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이야기/맛집

<범어동맛집><수성구맛집> 중화 요리집의 느낌이 물씬 나는 곳 '팔선생'

반응형

다들 무더운 여름 잘 이겨내고 계신가요?


연일 폭염은 언제 그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다들 점심은 드셨나요?ㅎㅎ




요즘 입맛이 통 없어서


거의 면식 수행 정도로 면만 먹고 지냈는데


오랜만에 친구와 점심을 제대로 챙겨먹었습니다



오늘 포스팅 해볼 곳은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중국요리 전문점 팔선생입니다


저도 처음 가본 곳이라 크게 정보를


가지고 간 곳은 아니어서


그냥 친구따라 가는 기분으로 간 곳입니다 ㅎㅎ







위치는 범어역에서 크게 멀진 않지만


걸어서 가기에는 살짝 거리가 있습니다


팔선생 앞에는 주차할 공간이 있지만


넓지는 않기 때문에 차량으로 가실때는


이 부분을 잘 생각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알고 보니 대구에서 베이징덕 요리


하는 곳이 생겼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거기가 바로 대구 팔선생이었습니다


주변에 가니 베이징덕 오리구이 현수막이


커다랗게 걸려 있었습니다









마치 무림 고수가 2층 창문을 깨며


날라 떨어질 듯하게 생긴 외관 ㅋㅋ


중국 객잔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입니다


지나가다 봐도 눈에 확 띄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앞에 차를 몇 대 주차할 공간이 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외관과


비슷한 색감의 중화 객잔 느낌이 나는


깔끔한 인테리어 입니다


중화요리 전문점 느낌이 물씬 나는 분위기입니다


2층도 자리가 있는 것 같네요 









의자나 테이블 등도 중국 느낌이 많이 납니다








벽에 걸린 액자와 전등에도 눈이 갑니다


중국 요리집 느낌을 제대로 살린 곳이


바로 팔선생입니다


덕분에 회식장소나 모임장소 등으로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점심 약속으로 예약도 꽤 있는니


저희가 좀 일찍 가서 그런지


곧 셔츠군단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ㅋㅋ








아무래도 대구 팔선생에서는


베이징덕 요리를 확실히 많이 미는 것 같네요


양이 적단 소문은 좀 들었는데


일단 오늘은 점심식사자리로 와서


베이징덕은 다음 기회로 ㅎㅎ




저희는 점심특선으로 세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북경코스와 천안문코스 중에 


천안문코스로 주문


꿔바로우, 쯔마샤, 위상체즈와


식사로 짬뽕과 짜장면 중에 고를 수 있는


세트 메뉴입니다







가장 먼저 나온 요리는 꿔바로우


꿔바로우는 다 아시다시피 탕수육 종류입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탕수육과는 다르게


약간 돈까스 같은 느낌으로 많이 나오고


찹쌀과 감자 전분을 많이 씁니다







적당한 두께감과 겉바속촉의 부드러움에


달콤새콤한 소스가 있는 메뉴


살짝 단맛이 센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반주 한 잔 하고 싶었으나 평일이므로... ㅠㅠ








다음에 나온 요리는 위상체쯔 라고 하는


어향소스가 들어간 가지볶음 요리


가지라는 말만 들어도 치를 떠시는 분들도


있을만큼 가지는 호불호가 많이 나뉘는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가지볶음은 우리나라에서도 반찬으로


많이 먹곤 하는데 볶음 자체는 비슷합니다


팔선생을 비롯해서 중화요리에서는


좀 더 큰 가지를 크게 썰어서 많이 내는데


팔선생도 그러했습니다


우리나라 가지볶음과 워상체즈가 가장 다른점은


워상, 즉 어향 소스


굴소스를 비롯해서 달짝하면서도 짭짤한 소스에


버무려져서 나오는 요리입니다


어향 소스는 중국 요리 소스 중에서도


우리나라 입맛에도 괜찮은 양념 중 하나죠


이렇게 길게 설명했지만 가지를 싫어하는 사람에겐


말짱 꽝 ㅋㅋ 제친구도 자기가 시켜놓고


손도 안 대서 혼자 다 먹었네요  ㅎㅎ








팔선생 천안문세트 메뉴에서


마지막으로 나온 요리는 쯔마샤


크림새우튀김 입니다


말그대로 새우를 튀겨서 크림소스를


묻힌 요리입니다








어떻게 보면 새우튀김인데


겉에 있는 흰 크림소스가


살짝 새콤한 맛을 내면서


새우와 잘 어우러져서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대 안한 메뉴인데


기대보다 맛있었습니다


새우도 살이 통통한게 겉바속촉이


아주 제대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식사는 더우니까


짬뽕은 못먹겠도 짜장면으로 ㅎㅎ


근데 기름진걸 계속 먹고 또 짜장면을


먹었더니 살짝 느끼했습니다 ㅋㅋ


이점 참고 하시길


짜장면 맛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대구 팔선생에서


점심으로 천안문세트를 먹고 리뷰해봤습니다


식당에 하도 베이징덕이란 글귀가


많아서 거의 세뇌가 된 느낌이라 


다음에는 꼭 베이징덕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ㅋㅋ


느낌도 괜찮은 곳이라


모임장소나 인근 회식 장소로도


나쁘지 않은 곳이 바로 팔선생 같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또 맛난 곳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