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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리뷰/애주가

<술술리뷰#25> 역사와 전통을 가진 그린킹 양조장의 페일 에일 '그린킹 인디아 페일 에일 (GREEN KING INDIA PALE ALE : 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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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국내에서 맥주라고 하면


라거류를 많이 생각했지만


최근에 다양한 향과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많은 국가의 다양한 종류의 맥주들이 수입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향과 맛을 첨가하는 맥주의 종류인


에일류 중에서도 영국의 맥주 하면


생각나는 맥주가 페일에일입니다




페일에일도 종류가 있지만


오늘 소개하는 일명 아이피에이 IPA로 불리는


인디아 페일에일은


역사성을 띄는 맥주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말그대로 인도의 페일에일이란 뜻인데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 였던 시절


많은 영국인들이 인도로 넘어가게 되고


자기 나라의 페일에일이 먹고 싶어했던


영국인들을 위해 인도로 수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페일 에일 맥주가 바로


인디아 페일에일 IPA 입니다


외국에 사는 분들이 소주 생각하는 그느낌?ㅋㅋ






에일 맥주 자체가 도수가 높은 편은 아니라


인디아 페일 에일 같은 경우도 도수는 높지 않지만


장거리 이동 중에 맥주의 상태가


변하지 않게 하기 위해


홉의 함유량을 높였고


그래서 좀 더 쓴 맛과 탁한 색을 띄게 되었습니다




 





그린킹 양조장의 IPA의 모습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눈에 띄는 색감입니다


IPA라는 문구가 눈에 팍 들어옵니다


수입맥주 코너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디자인과 문구입니다







그린킹 양조장은


1799년이라는 연도에서 보시다시피


엄청난 역사를 지닌 양조장입니다


영국에서 맥주생산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수 많은 펍과 식당들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기업입니다 





비단 역사성만 가지고 있는 양조장이 아닙니다


IPA 자체가 그린킹에서만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린킹의 인디아 페일에일이


실제로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에일 맥주이기도 합니다






군데군데 역사성과 존재감을 박아뒀습니다






에일류 맥주답게 도수는 3.6%


용량은 역시나 500ml 입니다







뒷면 라벨도 확인 하시구요


실제도 들어가는 건 홉 정도 밖에 


없는데 이렇게 과일향을 지니는게 신기합니다







그린킹의 인디아 페일 에일의 색감은


불투명하지만 흑맥주 만큼 진하지 않습니다


거품이나 탄산 역시 강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IPA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쓴 맛이 엄청 강했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그 쓴 맛을 많이 줄여서 


사람들이 많이 접할 수 있도록 캐주얼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향과 맛의 맥주 자체가 호불호가 있겠지만


또 이 캐주얼한 포인트가 약간 애매할 수도 있습니다


페일 에일 자체가 청량함을 강조하는 맥주가 아니고


향과 맛을 즐기는 맥주이긴 한데


또 그린킹의 IPA는 묵직하게 진한 맛은 아닙니다


생각보다는 가벼운 맛이라고 느꼈습니다




열대과일향이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약간 맥주에 커피 섞은 맛 같기도 ㅎㅎ








오늘은 이렇게 역사와 전통을 가진 영국 양조장


그린킹의 대표 에일 맥주


인디아 페일 에일을 포스팅해봤습니다



술은 자체를 마시는 거도 즐겁지만


이렇게 술 하나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알아가면서 마시는 것도 꽤나 재밌는 일인거 같습니다



그린킹 아이피에이 같은 경우는


마트나 편의점에도 판매 중이니


마트나 편의점 수입맥주 찾으시는 분들은


그린킹의 IPA도 한 번 경험해보시길



오늘은 여기까지 또 맛있는 술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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