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맛집><범어동맛집> 넓고 분위기 좋은 수성구 짬뽕전문점 '만솥'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바람이 엄청나게 부는 하루입니다

앞머리가 훌렁훌렁거리는게

공들여서 머리한게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ㅎㅎ

대구에서 강풍주의보 긴급문자를

받아보게 될 줄이야 

지나가는데 낙엽에 맞았는데

아...아프네요.. ㅎㅎ

오늘은 오랜만에 수성구 쪽으로 가봤습니다

수성구 쪽에는 아무래도 큼직큼직한 

식당들이 많습니다

수성못도 가을이라 한창 걷기 좋고

사람도 많고 하네요 ㅋㅋ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니 주차장 넓은 곳을

찾다가 예전에 지나가면서 들었던

수성구짬뽕맛집이라 불리는

만솥을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지하철 이용하셔도 가시기 좋은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 인근이고

 범어동맛집이지만 황금동과도 멀지 않은

인접해 있는 위치입니다

보시다시피 주차장이 넉넉하게 확보되어 있습니다

역시 짬뽕전문점답게 주차장 등에도

메뉴판에 짬뽕이 가장 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판에도 역시 짬뽕이 전면에 나오네요

만솥이란 이름 앞에 있는 짬뽕만솥입니다 

테이블과 자리가 아주~ 넉넉하게 있습니다

가족모임이나 회식장소, 모임장소로는

전혀 손색이 없는 사이즈와 테이블입니다

이미 가족손님이나 인근 직장인들도

꽤나 많이 보이시더라구요

안쪽에도 많은 자리가 있습니다

공간이 넉넉하기도 하고 

인테리어나 이런게 안쪽으로는

무슨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네요

조도도 나름 분위기가 있는 밝기입니다

범어동 만솥의 특징 중 하나는

눈에 띄는 실내 인테리어입니다

소품들이나 조명들이 아주 독특합니다

각종 식기나 소반 등으로 꾸며진 조명이나

벽명의 조명은 무려 말린 고추로 ㅋㅋㅋ

진짜 스테인글라스 같은 느낌을 내는

신묘한 인테리어 소품입니다

뭔가 미술작품 같은 느낌마저 드네요 

소품 활용에 진짜 감탄했습니다 ㅋㅋ

 

만솥짬뽕에는 곱배기 메뉴가 없습니다

그대신 밥이 무한리필이라 

짬뽕을 드신다면 밥까지 말아먹을 수 있는

혜자로운 중국식당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만솥의 메뉴입니다

역시나 처음 와본만큼 저희는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원래 기본부터 먹어봐야겠죠

거기에 탕수육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단촐한 기본반찬

단무지가 우리가 중국집에서 봐 오던

단무지와는 다른 김밥 단무지 같이 나오네요

양파도 크게 썰지 않고 잘게 썰어져 나왔습니다

짬뽕이 나왔습니다

아니다 다를까 그릇 디자인이 

독특하고 고급스럽네요 

국물맛은 진하고 얼큰한 맛입니다

그리고 안에 내용물이 굉장히 충실합니다

야채나 고기 등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씹는 맛이 있는 짬뽕입니다

또 하나 만솥짬뽕의 독특한 점은

면이 메밀면을 쓴다는 점입니다

완전한 메밀면은 아닌

메밀이 함유된 면이겠지만

그로인해서 굉장히 일반적으로

먹어본 짬뽕과는 면의 식감이 다른 느낌이 듭니다

또 이렇게 먹으니 정말 신기하네요

탕수육은 작은 소자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탕수육은 찍먹도 아니고 부먹도 아닌

밑에 소스가 깔려 있었습니다

색깔에서 감 잡은 분도 계시겠지만

찹쌀탕수육입니다

찹쌀탕수육의 튀김옷의 식감은 아시다시피

아주 쫀득쪽든한 편이라서

또 자주 먹는 일반 중국집 탕수육과는

맛이 전혀 다른 편입니다

소스 역시 과일향이 가득한 새콤하고도

지나치게 달지 않은 균형을 잘 잡은 맛입니다

어떤 곳에 가면 탕수육은 잘 만들고

소스가 엉망진창인 곳도 많은데

만솥의 탕수육은

찹쌀탕수육과 잘 어울리는 적당하고

균형잡힌 소스가 맛을 더해주네요 ㅎㅎ

잘 보셨나요~

사실 짬뽕을 주문하고 주문을 바꿀까 고민했는데

왜냐 하면 주변에서 모두들 갈비짬뽕을 먹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짬뽕에 커다란 갈비가 있는데 그걸 먹고 있는

옆테이블을 보고 약간의 후회를... ㅠㅠ

다음에 만솥에 가면 갈비짬뽕을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범어동맛집이나 수성구맛집 찾으신다면

만솥도 한 번 들려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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