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체코맥주를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감브리너스 오리지널입니다
뭔가 빨간 색감에 독특한
엠블럼이 눈에 띄어서 이번에
처음 구매해서 마셔보는 맥주입니다
맥주는 기본적으로 필스너 타입입니다
라거맥주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체코맥주입니다
그럼 오늘의 감브리너스 오리지널의
포스팅 바로 한 번 시작해보죠
한 잔 마시러 갑시다
감브리너스 오리지널의 모습
뭔가 확실히 이국적인
갬성이 확 느껴집니다
캔은 전체적으로 빨간색을
메인 컬러로 하고 있고
엠블럼이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뭐라고 읽어야 하는지도
생소했는데 뒤에 라벨을 보니
그냥 감브리너스로 읽는가 봅니다
가운데 큼지막하게 박혀 있는
인물 그림이 들어간 엠블럼이 독특한데
바로 이 맥주의 주인공인
감브리너스 왕이라고 하네요
사람 이름이었어 ㅋㅋ
뭔가 괴짜가족스러운 표정이지만
나름대로 명성이 있는 왕입니다
맥주를 잘 만드는 걸로 유명했던
플랑드르 지방의 왕으로
맥주를 좋아해서 맥주 쪽에서는
아주 유명한 왕이었다고 합니다
다만 전설적인 인물이라
이 부분이 정사인지를 확실하지
않다고 하네요
근데 플랑드르는 벨기에인데
왜 체코맥주로 감브리너스일까 ㅋㅋ
감브리너스 오리지널의
알콜도수는 4.3% 용량은 500ml
알콜도수는 지금 보는 캔 패키지로
리뉴얼 되면서 4.5%에서
조금 내려갔다고 하네요
오리지널 명칭이 붙은 만큼
감브리너스 맥주도 몇 종류가 있지만
다른 맥주는 아직 없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이상하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맥주인데
체코맥주 중에서도 국민맥주
국민필스너로 통한다고 하네요
무려 1869년에 처음 만들어진
체코국민맥주가 감브리너스입니다
그리고 뒷 편 라벨을 보면서 놀란 점
안 그래도 체코 국민맥주하면
필스너우르켈 아닌가 하고 있었는데
제조사가 필젠스키프레즈드로이...
필스너우르켈을 만드는 곳입니다
궁금해서 알아 보니 제조 과정은
거의 비슷하지만 들어가는 효모를
다르게 해서 만들기 때문에
맛이 좀 다르다고 합니다
별 생각없이 구매했는데
여러모로 놀라게 만든 맥주
감브리너스 오리지널을 부어봤습니다
적당히 짙은 색감에
거품이 풍성하게 올라옵니다
우선 마셔보면 가볍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필스너우르켈과 전혀 다르네요
들어가는 첨가물은 없지만
곡물의 향이 그윽하게 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 보리차
옥수수수염차 같은 걸 먹는
느낌이 문득문득 떠올랐습니다
쌉쌀한 맛도 크게 없어요
탄산감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맥주의 맛을 헤치지 않고
어울리는 정도의 탄산입니다
필스너우르켈을 생각하며 먹었더니
살짝 아쉬운 맛입니다
다만 밸런스의 문제라기 보다는
가볍다는게 장단점이라 생각되네요
오늘은 우연히 처음 사 먹어 봤다
여러번 놀라게 만든 체코맥주
감브리너스 오리지널을 소개했습니다
묵직하지 않고 가벼운
쓴맛보다는 고소한 맛과
적당한 청량감이 있는 맥주를 찾는다면
감브리너스 오리지널을 추천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또 맛난 술로 돌아옵니다
감브리너스 오리지널 요약 및 정리
▷ 제조 : 필젠스키 프레즈드로이 (체코)
▷ 알콜도수 4.3% 용량 500ml
▷ 1869년 부터 만들어진 체코국민맥주
▷ 감브리너스는 왕 이름
▷ 엠블럼이 감브리너스왕
▷ 묵직함 보다는 가벼운 맥주
▷ 고소한 곡물의 맛이 느껴짐
▷ 쓴맛이 적과 청량감 강하지 않음
▷ 목넘김 부드러움
필젠스키 프로즈드로이 관련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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