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 있는 가나다라브루어리를
방문했다가 잔뜩 구매해 온 수제맥주들
문경 가나다라브루어리 맥주들을
하나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밀맥주 라인업인
주흘바이젠을 가지고 왔습니다
향긋함이 피어나는 깔끔하면서도
풍성한 맛의 밀맥주였다고 할 수 있어요
오늘은 가나다라브루어리의 맛있는 밀맥주
주흘바이젠을 소개해보도록 합니다
서론은 각설하고 바로 가 보시죠
평소 밀맥주를 좋아해서
주흘바이젠은 몇 캔 사서
여행 가서도 먹었습니다
주흘바이젠의 모습
가다다라브루어리의 맥주들은
전체적인 캔이나 라벨디자인은 같고
명칭과 띠의 색깔 정도만 다릅니다
보다시피 주흘바이젠은 주황색의
색깔로 되어 있어요
가운데 산수화가 그려진 건
가나다라브루어리 수제맥주의
공통적인 디자인입니다
주흘바이젠의 컨셉은
문경에 있는 주흘산에
부드럽게 부는 바람과
야생 열매 같은 싱그러움을
표현한 위트비어입니다
아래쪽에는 주흘바이젠의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알콜도수는 4.7% 용량은 500ml
쌉쌀한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는
IBU17입니다
보다시피 맥주를 만드는
기본적인 재료를 제외하면
첨가물이 없는 순수한 수제맥주입니다
주흘바이젠을 잔에 부어봤습니다
색감은 불투명에 가까운 호박색입니다
보통 에일 계열 맥주 보다 진하고
IPA 계열보다는 좀 연한 정도네요
바이젠비어라고 해서 거품이
부드럽고 지속력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거품이 풍성하지 않고
지속력도 오래 가지 않아요
그럼에도 먼저 향긋한 꽃향기,
과실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바디감이 적당히 있지만
엄청 묵직한 편은 아닙니다
탄산감도 적은 편이라 오히려
주흘바이젠의 특징인 부드러움이
더 살아 나는 것 같습니다
첫 모금부터 목넘김까지
부드러운 첫맛과 끝맛이 지속 됩니다
적당히 쌉쌀하지만 강렬하진 않아요
주흘바이젠의 특징은 아무래도
그윽하게 퍼지는 향과 그 베이스에 맛
그리고 적당한 쌉쌀함과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이어지는 과정입니다
정통파 밀맥주의 찐하고 부드러움과는
살짝 거리가 있지만 캐주얼함과
정통의 사이 어디 쯤에 있음에도
그 밸런스는 잘 맞췄다 생각이 듭니다
호불호가 적을 만한 맥주입니다
오늘은 가나다라브루어리의
스테디셀러 맥주라고 하는 바이젠비어
주흘바이젠을 포스팅했습니다
스테디셀러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부드럽고 깔끔하고 향도 좋은 맥주입니다
가볍게 한 잔 하기도 좋구요
식전에 입맛을 돋구어주는 식전주나
고기나 매운 음식과도 잘 어울릴 맛입니다
솔직히 그냥 마셔도 맛있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다 잘 어울릴 듯 합니다 ㅋㅋ
가나다라브루어리의 수제맥주 중
구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일단 주흘바이젠부터 챙기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 정리합니다
주흘바이젠 요약 및 정리
▷ 제조 : 가나다라브루어리 (문경)
▷ 바이젠비어, 밀맥주
▷ 알콜도수 4.7% 용량 500ml IBU 17
▷ 향긋한 향이 물씬
▷ 탄산 적은 편 거품 적고 지속력 없음
▷ 부드러운 목넘김과 깔끔한 뒷맛
▷ 호불호 적을만한 맥주
가나다라브루어리 관련 포스팅
점촌IPA
북극성라거
가나다라브루어리
'메뉴리뷰 > 애주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술리뷰#188> 유기농쌀과 토종벌꿀로 풍미가 살아 있는 쌀막걸리 '다대포블루' (1) | 2023.08.27 |
---|---|
<술술리뷰#187> 애매한 포지션의 보급형 증류식소주 원소주 '원소주 스피릿' (0) | 2023.08.24 |
<술술리뷰#185> 블랑 맥주에 상큼한 베리 맛을 더 한 맥주 '크로넨버그1664로제 (Kronenbourg1664 ROSE)' (0) | 2023.08.21 |
<술술리뷰#184> 부드럽고 달짝한 무아스파탐 막걸리 '국순당 쌀막걸리 무아스파탐 캔버전' (0) | 2023.08.18 |
<술술리뷰#183> 쾰시 맥주와 레몬음료를 섞은 칵테일 맥주 '가펠레몬 (Gaffel lemon) (0) | 2023.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