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길어지고 있는 7월입니다
요즘에는 뉴스에도 안 좋은 소식이
자주 들려오고 비가 오니
외부활동 하기도 쉽지 않은 요즘인데요
이런 때는 맛있는 거라도 먹어야죠
야매요리 자체 포스팅도 오랜만이네요
그래서 오늘은 비 오는 날
만들어 먹기 좋은 야매요리를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두부구이인데요
전과 두부의 만남인 요리이기 때무에
막걸리로 안주로 먹기에
아주 좋은 메뉴입니다
사실 대구 범물동맛집 중 한 곳인
맛집부추잡채에서 먹어 본
두부구이 메뉴가 굉장히
인상에 남아 있어서 그냥 느낌대로
따라 만들어 본 메뉴인데
역시 사 먹는 만큼은 안 되네요 ㅋㅋ
그래도 나름 막걸리 안주로는
성공한 메뉴인듯 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야매요리 레시피
두부구이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봅시다
먼저 두부를 준비해줍니다
두부는 그냥 보통 마트에 파는 두부입니다
양은 1~2인분 기준으로 반모를 썼는데
이건 먹고 싶은 양만큼 쓰면 될 듯 합니다
저는 기본 적으로 반모를 기준으로 합니다
이번에 만드는 두부구이는
전처럼 만들기 때문에
보통 반찬으로 만들 때 보다
살짝 얇을 수록 좋습니다
사실 두께감은 취향이지
큰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두부를 준비해 두고 나서
같이 넣을 계란물을 만듭니다
계란은 3개 썼는데
딱 맞추기에는 조금 남길래
나중에는 그냥 다 때려 넣었어요 ㅎㅎ
계란물에 넣은 채소들을 손질해줍니다
부추와 당근 등 계란말이에
들어갈 만한 채소들을 넣으며 됩니다
다만 좀 잘게 다져서 넣어야
나중에 전같이 예쁘게 나옵니다
대파도 먹을 만큼 넣어 주고요
향과 맛을 더해줄 깻잎도 넣어줍니다
한 입 먹으니 눈앞이 알싸해지는
땡초도 2~3개 넣었습니다
이렇게 각종 채소를 넣은
계란물을 잘 섞어서 만들어 둡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두부
한 번 구워봅시다
두부는 사실 먹기 좋은 사이즈로
미리 잘라 놓는게 좋지만
귀찮아서 그냥 큼지막하게 구웠어요
비오는날 듣기 좋은
두부굽는 소리
동영상으로 만나 보시죠
두부는 강불로 구우면
겉바속촉으로 익혀집니다
계란물을 올릴 때는 중불로 바꿔줍니다
두부를 구울 때는 살짝만 익히기
한 쪽만 바싹 익히고 한 쪽은 살짝 익히기
양 쪽다 바싹 익히기 등
취향대로 해도 좋습니다만
계란물과 잘 어우러지게 하려고 하니
먼저 한 쪽만 살짝 익히고 뒤집은 다음
살짝 익힌 면 쪽이 위로 오게 해서
만들어둔 계란물을 얹었습니다
그래야 밑은 바싹하게 구우면서
위쪽은 좀 더 계란물과 잘 섞입니다
이 후에 계란 물이 익어갈 때쯤
두부와 계란이 어느 정도 붙었는지 확인하고
뒤집으면서 좀 더 확실하게 익혀줍니다
나중에는 계란물 쪽이 밑으로 가야
채소들이 확실히 익습니다
두부 손질하다 남은
자투리 두부도 넣어서 마저 굽습니다
남은 계란물도 마지막으로 투하
이런 식으로 계란 물이 나중에는
밑으로 가게 해서 구워야 좋아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내면
두부구이가 완성됐습니다
전체적으로 계란말이와 두부구이가
합쳐진 메뉴라고 보면 됩니다
채소들이 다양하게 들어갈 수록
맛이 풍부해집니다
겉바속촉 고소한 두부의 맛까지
더해져서 풍미가 더욱 좋습니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간장이나
양념장 만들어 먹으면 더욱 맛납니다
좀 얇게 만들면 먹기에도 좋고
조리하기도 편하고 계란물과도
잘 붙어 있으니 쉽게 만들고 싶다면
두부 두께감을 얇게해 주세요
오늘은 비 오는 날 막걸리와 함께
먹기 좋은 두부구이를 만들어봤습니다
계란말이, 전, 두부구이를 하나로
합친듯한 메뉴이기 때문에
보기만 해도 막걸리 도둑인게 보이죠
저 역시 두부구이를 점심 때 먹으러 갔다가
운전 때문에 막걸리를 못 먹은게
너무나 아쉬워서 집에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ㅋㅋ
안주로도 좋지만 반찬으로도
아주 추천하고 싶은 메뉴인 만큼
비 오는 날 집에서 두부구이
맛있게 만들어 먹어 보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 정리합니다
두부구이 레시피 요약 및 정리
▷ 두부반모, 계란 3알, 각종 채소 다지기
▷ 두부는 얇게 써는게 요리하기 편하다
▷ 계란과 다진 채소를 섞어서 계란물 만들기
▷ 두부는 한 쪽을 살짝만 굽다기 뒤집어 준다
▷ 뒤집고 비슷한 시간으로 익혔을때 계란물 부어준다
▷ 계란물이 익어 갈 때쯤 뒤집어서 채소도 익혀준다
▷ 뒤집으며 익은 상태르 확인 반복
▷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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