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매요리> 간단하게 만드는 핫플 술집 안주 요리 레시피 '차돌크림수제비'

장마철이 되어 비가 왔다가 

후텁한 날씨였다가를 반복하는데요

이런 때는 어디 다니는 것 보다

집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 놓고 재밌는 영화나 보면서

맥주와 맛있는 음식 먹는게 제일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야매요리 레시피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차돌크림수제비인데요 

요즘 힙한 핫플술집에 자주 보이는

퓨전 안주에서 영감을 받아서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그냥 식사처럼 먹어도 맛있고 

비오는 날 맥주나 막걸리 뿐만 아니라

소주와도 잘 페어링되게 만들었고

자기 취향에 따라 응용하기도 

좋은 요리 레시피입니다 

 

그럼 서론은 이만 하고 

바로 한 번 만들어 보러 갈까요 

 

밀가루 종이컵 한컵

수제비인  만큼 손수제비로 만들기 위해

먼저 밀가루 중에서  중력분을

사용해서 반죽을 만들어봅니다

반죽은 종이컵 하나 정도 분량으로 

만들었는데 1인분에서 살짝 더 많은 정도입니다

수제비 반죽 같은 경우는 마트에 

만들어 놓은 것도 있고 종류도 다양하니

귀찮으면 그냥 사서 써도 됩니다 

 

 

물은 밀가루의 반정도에서 

플러스 마이너스로 조절하면 되는데

바로 물을 다 부으면 밀가루가 

잘 섞이지도 않고 반죽이 쳐지므로 

조금씩 부어 가면서 치대는게 중요합니다

간이 아예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소금 간을 살짝 하면 좋습니다 

 

 

질퍽해지지 않고 어느 정도 찰기가 

있는 정도만 물을 넣고 치대주는데

이 때 식용유를 살짝 넣어 주면 

나중에 끓일 때도 탄력이 생깁니다 

밀가루 양이 많지 않으면 

손이 아니라 도구만으로도 

충분이 찰지게 만들수 있습니다 

 

 

조금씩 치대다 보면 걸쭉함 보다

떡 같이 찰기가 생기는데 

그 때까지 잘 뒤집으면서 치대줍니다

 

 

보기만해도 떡같은 느낌이 들면

냉장실에 넣고 30분 이상 

숙성을 시켜주는게 포인트 

이런 귀찮음을 넘어 바로 만들고 

싶다면 역시나 사서 쓰셔야 ㅋㅋ

근데 숙성 시간을 빼면 

수제비 반죽 만드는데는 

10분 내외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밀가루 숙성이 끝 날 시간에 맞춰서

다른 재료들을 조리해줍니다 

먼저 볶을 때 고기기름으로 볶기 위해

먼저 차돌박이부터 구워 봤습니다 

처음 넣는 차돌박이는 기름 정도만 내고

뒤에 채소들을 익히다가 같이 구워주면

타이밍이 아주 적절하게 됩니다 

차돌박이 말고 돼지 목살이나 삽겹살

소갈비살 등 다른 고기를 사용해도 

전혀 상관이 없으니 이 부분은 

집에 있는거나 취향대로 조리합니다 

다만 차돌박이가 조리시간도 짧고

기름도 많이 나와서 요리의 감칠맛을

더 해주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차돌박이 기름으로 채소도 볶습니다

채소는 양파, 대파, 애호박, 청양고추

정도만 해서 넣었습니다 

크림수제비이기 때문에 

느끼함을 많이 느낀다면 

고추 팍팍 넣으면 아주 좋습니다 

 

 

적당히 익으면 차돌박이 여분도

같이 넣고 볶다가 미리 구워둔

차돌박이까지 모두 투하

 

 

차돌박이와 채소를 다 익혔다면 

아까 숙성시킨 수제비 반죽을 

사용해야 하는데요 크림을 넣고 나서

수제비 반죽을 떼어 넣어서

익히는 것도 좋지만 저는 일단 

끓는 물에 반죽을 떼어 넣고 

살짝 데친 다음에 차돌박이와

채소 등과 같이 한 번 볶았습니다

마치 뇨끼처럼 굽는 건데요 

차돌박이와 파기름 등과 섞이면서

맛을 흡수해서 다른 재료들과

맛이 잘 어우러지게 만들어집니다

 

 

크림은 따로 만들지 않고 

시중에 파는 재품에 치즈 정도만 

더 넣어서 풍미만 더했습니다 

위에 재료들에 크림과 치즈를 넣고

섞으면서 조금만 끓여주면 

차돌크림수제비 완성입니다 

 

 

크림은 좀 꾸덕하고 걸쭉할 수록

맛도 좋고 수제비랑도 잘 어울립니다

 

 

차돌박이 몇 점은 놔두고

크림수제비를 를 마무리 하면서

고명 포인트로 올려줍니다 

 

 

숙성이 잘 돼서 수제비가 

아주 쫜득하게 잘 만들어 졌습니다

청양고추를 많이 넣어서 

크림 수제비이긴 하지만 

느끼함이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고소하면서도 얼큰해져서

중독성 있는 국물이 되었습니다 

 

 

수제비에 차돌박이 올리고 

국물과 함께 퍼먹으면~

으아~ 안주로 만들어서 

술을 참을 수 없는 맛입니다

 

 

집에 있는 맥주와 함께 

반주로 먹어봤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나쵸 도리토스

크림 수제비 국물에 나쵸를 

찍어 먹어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트랜디한 술집 요리급 메뉴 

차돌크림수제비를 만들어봤습니다 

크림과 반죽만 만들지 않는다면 

라면 끓이는 것보다 조금 어려운 정도

기성품을 사용하더라도 

적당히 맛만 첨가해서 커스텀한다면

충분히 감칠맛있고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은 비오는 날 해먹으면

더할 나위 없는 메뉴가 될 꺼예요

꼭 크림수제비 한 번 해먹어 보길 추천하면서

오늘의 포스팅 정리합니다 

---

야매요리 포스팅 카테고리 

'야매요리' 카테고리의 글 목록

검은 늑대 다락방 2호점 :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