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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요리

<야매요리> 설 연휴 남은 음식으로 만들어 본 '고추기름떡볶이, 돼지고기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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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설 연휴도 훌쩍 지나서 

2월로 접어 들었습니다 

설연휴 내내 맛있는 음식도

많이 만들고 많이 먹고 했지만

여전히 냉장고를 채우고 있는

재료들도 있을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설날 연휴에 

먹고 남은 재료들로 냉장고털이

겸 야매요리를 해봤습니다

주 메뉴는 기름떡볶이와 

동파육이나 오향장육 느낌이 나는

즉석돼지고기찜 비스무리하게

한 번 만들어 먹어 봤습니다

 

뭐 엄청난 레시피가 있는 건 아니지만

무난하게 먹기 좋은 맛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만큼 

냉장고에 재료가 남아 있다면 

한 번 참고 해보길 바랍니다

 

 

 

  

먼저 집에 수육이나 돼지고기 등이

아무리 먹어도 남게 되는데요 

한 번 삶고 난 돼지고기는 

냉장고에 방치해 두게 되면

어느 순간부터 누린내가 나기 시작합니다

누린내를 빨리 잡기 위해서는

좀 잘게 자르는게 좋아요 

 

 

 

 

냄비를 준비하고 냄비에 

고기를 적당히 먹기도 좋게

좀 잘게 잘라서 넣어 줍니다

 

 

 

 

다음은 집에 먹다가 남은

와인이나 청주, 막걸리 등을

넣어서 좀 재워 줍니다

잡내 제거 겸 연육도 되고 

맛이나 향도 추가되고 

남은 술도 처리가 됩니다 

이미 한 번 삶은 고기라 

오래 재워두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이 부분에서 넣는 술에 따라

맛이 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유자청과 고추 대파 등을

좀 더 추가 했습니다 

 

 

 

 

그리고 뱅쇼를 만들어 먹고 남은

정향과 팔각 등도 같이 넣어 봤습니다

그러면 동파육이나 족발 향에

그 맛이 살아 납니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있으니 생략해도 돼요

다음은 물을 좀 넣고 졸여도 되고 

바로 후라이팬에 구워도 됩니다 

저는 그냥 졸여서 만들었습니다 

 

 

 

 

돼지고기를 졸이는 동안

기름 떡볶이를 만들어 봅니다 

집에 떡국 등을 먹고 남은 

가래떡이 엄청 많이 남았습니다

가래떡은 사게 되면 대량이 많아서

아무래도 많이 남는데 

떡볶이로 만들면 쉽게 처리 가능합니다

먼저 기름을 두르고 떡을 볶아 줍니다

여기서 튀기듯이 해도 되고 

굽듯이 해도 되고 뭐 이건 취향대로입니다

 

 

 

 

고추기름이 있으면 그냥

고추기름을 나중에 넣으면 되지만

없으면 만들어 줘야 겠죠 

떡을 볶고 나서 잠시 그릇에 옮기고

집에 있는 매운 고춧가루를 넣고 

볶아서 고추기름은 만들어 줍니다

진짜 몇 분도 안 걸립니다 

고춧가루가 잘게 빻아 있을 수록

금방 타버리게 되기 때문에 

볶는다는 느낌으로 해주는게 좋아요

여기서 선택 옵션은 두가지입니다

30초 정도 볶고 떡을 바로 넣던지

좀 더 볶아 기름만 만들고 

고춧가루를 제거 해도 좋아요 

처음하면 타이밍 잡기가 힘들어서

그냥 나누어 하는게 좋습니다 

 

 

 

 

다시 떡과 고추장을 넣고 볶아줍니다

이 때 떡국 고명으로 올라가는 

간 고기와 섞어도 좋습니다 

짜면 적당히 고추장도 취향대로...

기름떡볶이인 만큼 고추장은

간을 맞추는 용도만이기 때문에

적게 넣어도 상관은 없어요 

 

 

 

 

마지막으로 고추기름을 넣고

좀 더 볶아 줍니다 

왜 고추기름이 마지막에

들어가냐 하면 만들어 보니

마지막에 넣어야 코팅 되듯이

겉에 착 감겨 있었습니다 

 

 

 

 

이렇게 반들반들 기름 떡볶이 완성

돼지고기조림도 완성 되었으면 

다 같이 내어서 차려 줍니다 

 

 

 

 

남은 전과 함께 기름떡볶이, 

돼지고기 조림이 완성 됐습니다 

두가지 메뉴를 요리하는데 

시간이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그만큼 손쉽고 금방 만들 수 있는

즉석요리급의 메뉴입니다 

 

 

 

 

남은 술로 곁들이기 좋은 메뉴들

 

 

 

 

고추기름떡볶이는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도 쫀득하고 

매콤하고 감칠맛 있습니다 

사이즈도 작아서 먹기 편하고  

매운 것 좋아하면 계속 들어갑니다

 

 

 

 

돼지고기조림도 완성입니다

와인과 정향, 팔각 등이 

들어가서 풍미도 더 해지고 

부들부들 아주 부드러워졌습니다

고추를의  매콤한 맛도 있어서

술안주로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오늘은 설연휴 기간 먹고 남은

음식과 재료들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 두가지

고추기름떡볶이와 돼지고기조림을

같이 묶어서 소개해봤습니다

물론 남은 음식이 아니라 

그냥 있는 재료로 만들어도 좋아요 

다만 시간 등이 좀 더 바뀔 수 있겠죠

보통 그냥 내맘대로 만드는 

요리인만큼 딱 정해진

레시피라기 보다는 활용해서 

만들어 보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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