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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요리

<야매요리> 추억의 음식 동성로 명가분식 스타일 '순대볶음' 만들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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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없어졌지만 대구 동성로에는

명가분식이라는 분식맛집이 있었습니다

여기는 떡볶이도 맛있었지만

무엇보다 순대볶음이 굉장히 맛있는

순대볶음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었는데요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뒤에도 여기와 비슷한 맛의

순대볶음을 찾아다녀 봤지만

도저히 찾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뭐 느낌상 비슷하게라도 

먹어 보기 위해서 집에서

한 번 순대볶음을 만들어 봤습니다

특히나 이번 순대볶음의 포인트는

고추장이 아닌 고추기름을 맛을 낸

순대볶음 레시피인데요 

 

마트에서 구매한 순대와

대부분 집에 있을 만한 재료로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냉장고털기 요리로도 추천하기 때문에

순대볶음이 생각나는 분들은

오늘 순대볶음레시피 포스팅 

한 번 주목하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 시작합니다

 

 

 

 

먼저 마트에서 순대를 한 봉지 삽니다

뭐 꼭 어떤 제품이 필요한건 아니기

때문에 아무 순대제품이나 괜찮아요 

마트에서 순대 제품들이 500g 정도에

2000~3000원대 정도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순대는 미리 한 번 쪄 놓거나

귀찮으면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미리 볶을 수 있게 준비해둡니다

 

 

 

 

고추기름을 제품으로 사 놓았다면

이 과정이 따로 필요 없구요 

고추기름이 없다면 그냥 집에 있는

고춧가루를 이용해서 만들어 줍니다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둘러 주고요

 

 

 

 

팬과 기름이 달구어졌다면

고춧가루를 두 숟가락 정도 넣어줍니다

고춧가루의 굵기는 상관 없지만

가는 고춧가루와 굵은 고춧가루의

기름 내는 시간을 좀 조절해야 합니다

 

 

 

 

고추기름 내는데는 딱히 시간이라기 보다는

고춧가루가 타지 않을 정도로 구워야 하는데

1분 내외만 해도 충분히 됩니다 

 

 

 

 

이렇게 소주잔 반 정도만 해도 

맛을 내는데는 충분한 양이예요

보다시피 조금 탄 부분이 있는데

살짝 들어가면 스모키한

불맛이 나서 나쁘지 않지만

검게 탄 부분이 많아지면 

쓴 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조절을 잘 해서 기름을 내야합니다

 

 

 

 

 

뭐 어차피 볶을거라서 

그냥 그 팬에 기름둘러도 되지만

새로 닦아서 다시 기름을 둘렀습니다

귀춘 귀춘... ㅋㅋ

 

 

 

 

대파, 양파, 당근 등 같이 볶을 만한

채소들은 미리 손질해 둡니다 

 

 

 

 

팬에 기름이 충분히 달구어지면

채소를 넣고 볶아 줍니다 

조금 볶다가 고추와 깻잎을

추가로 넣어 줬습니다 

 

 

 

 

이 후에 순대와 같이 볶아주기 위해

채소는 푹 익히기 보다는

숨이 죽을 정도까지만 익혀줍니다 

 

 

 

 

그리고 미리 익혀 둔

순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투하시켜 줍니다 

 

 

 

 

순대를 너무 익혔더니 터지고

좀 퍼진 듯 하지만 뭐 다시 

튀기듯이 볶을 거라 크게 상관없어요

 

 

 

 

적당히 볶아진 상태가 되면 

고추기름을 넣어줍니다 

채소들이 어느 정도 익었고

순대도 조금 구워졌을 때 넣으면

잘 스며들면서 코팅되듯 익더라구요

 

 

 

 

그냥 채즙과 매운맛으로 좋지만

감칠맛을 더하고 싶다면 

간장 두세 숟가락과 설탕 한 숟가락

정도만 더 넣어서 마무리 해줍니다

 

 

 

 

 

마지막에 후추까지 솔솔 뿌려주면

명가분식 스타일 순대볶음 완성입니다

비주얼은 명가분식이랑 꽤 비슷합니다 ㅋㅋ

 

 

 

 

맵싸한 향이 코를 먼저 가극하네요 

채소도 잘 익었고 고추기름도

잘 베여들었습니다 

 

 

 

 

단맛이 좀 적긴 했지만

재료들의 맛은 더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매운걸 좋아하면 그대로 하면 되고

아니면 고추장이나 간장, 설탕이나

조미료를 조금 더 넣으면 

감칠맛이 좀 더 더해집니다 

 

 

 

 

맛을 말해 무엇?

순대 좋아하면 싫어할 수 없고 

매콤한 맛이 술을 부르는 메뉴입니다

재료도 많지 않고 간단한 레시피지만

집에서 떡볶이와 같이 분식메뉴 

만들어 먹거나 간단한 술안주로 

요리 해먹고 싶을 때 하기 좋습니다 

 

 

 

 

요렇게 다른 메뉴도 하나 더 만들어서

집에서 막걸리와 같이 먹어봤습니다 

나중에 다른 메뉴도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오늘은 순대볶음을 만들어봤습니다

대구사람이라면 추억의 음식인

명가분식 스타일의 순대볶음인데요

고추기름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고추기름순대볶음입니다

주말에 간단히 술 한 잔 하고 싶을 때

먹을 안주로 순대볶음이 땡긴다면

당장 마트로 달려가서 순대부터 사옵시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또 맛난 야매요리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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