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병원맛집> 20년이 넘는 내공 있는 삼덕동 중화요리 맛집 '한일루'

경대병원역 쪽은 예전부터

오피스 상권이 잘 형성되어 있는데요

이 주변은 신기하게 생각보다

중화요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중식당이 별로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별로 중국요리집이 없는 가운데에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랑받고 있는 

삼덕동에서 오래된 중식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한일루 되겠습니다

삼덕동 한일루는 경대병원역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근은 오피스 상권과 경대병원 등이 있어서

점심시간에는 꽤 붐비는 편입니다

인근에 식당 및 카페들이 많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같이 한 번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since1999

한일루의 모습

외관에서부터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일루가 99년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니

20년을 넘어 22년째 성업 중인 중식당입니다

인근에 중화요리 전문점이 없어서 그런지

더더욱 포스를 내뿜는 곳이 바로 한일루

상호부터 오래된 맛집 느낌이 있지 않나요 ㅋㅋ

한일루 실내의 모습

중화요리 전문점답게 원형 테이블 자리가 있고

안 쪽으로는 좌식 테이블 자리도 있습니다

인근이 오피스 고객이 많아서 

예전부터 삼덕동 회식 장소나 모임 장소로도

많이 이용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원형 테이블 같은 경우는 

손님이 붐빌때는 합석 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한일루에 메뉴판입니다

한일루는 요즘처럼 짬뽕전문점이나

중식 캐주얼 다이닝이 아닌

완전 전통파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가격 등도 예전에 비하면 오르긴 했지만

최근 시세(?)에 비하면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닙니다

세트메뉴 및 요리부도 잘 갖춰져 있지만

저는 보통 점심식사로 가기 때문에

오늘은 몇몇 메뉴들만 소개하겠습니다 ㅋㅋ

중국요리 전문점답게 

기본반찬은 단촐하게 단무지와 양파

인근에 짬뽕 전문점도 있고 

얼마전에 포스팅도 했지만 

또 원래 전통 중국집 짬뽕만의 특색이 있죠

보통 중국집은 고기가 들어가도

해물 베이스에 육수를 많이 쓰는데

한일루의 짬뽕도 그런 거 같습니다

오래된 맛집의 내공있는 국물맛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얼큰하고 감칠맛이 있습니다

해장용으로 아주 좋은 메뉴죠

다만 예전부터 한일루는 수타면으로 유명했는데

얼마전부터 수타면을 쓰지 않는 듯 합니다

그래서 예전만큼의 면발의 찰짐은

떨어지는거 같네요

아... 예전 수타면일 때가 솔직히 그리움...

 

이건 여름에 먹었던 냉짬뽕입니다

얼음이 그득하게 올라가 있는 거 보이시나요?

보기만 해도 시원하죠?

원래 같으면 여름에도 한 번 포스팅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밀리고 하다 보니

자료도 늘어나고 해서 한 꺼번에 올려봅니다

살짝 계절감이 달라도 이해를... ㅋㅋ

시원함만 추가된게 아니고 

육수도 약간 다릅니다 

약간 냉면 국물맛이 추가된 느낌?

그렇다고 해서 내용물이 줄어든건 아니고

재료 역시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한일루는 식재료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느껴질 정도로 

나름 재료들이 풍성합니다

냉짬뽕의 면발은 기본 중화면보다

살짝 더 얇은면을 쓰는 듯 합니다

시원한 면요리에서는 이게 더 찰진 식감이죠

냉짬뽕을 소개한 김에 

또 다른 시원한 면요리인 냉우동을 소개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중화식 우동도 즐기는 편인데

한일루는 중화 우동이 맛있습니다

그 베이스로 만든 냉우동인데

마찬가지로 육수가 좀 더 냉면스럽게

추가된 느낌이고 재료는 우동 재료와

거의 같아 보입니다

냉짬뽕처럼 시원한데 매운맛이 나는게 

이상하다 싶으신 분들은 

한일루 냉우동을 한 번 추천합니다

새콤하니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중국식 면요리라 할 수 있겠네요 

다음 메뉴는 중화비빔밥입니다

중화비빔밥을 주문하면 

볶음밥과 마찬가지로

짬뽕 국물이 같이 나옵니다

다른 지역에는 이 메뉴 자체가 잘 없어서

디테일하게 설명하기도 그렇지만

중화비빔밥 역시 한일루만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무심하게 턱하고 올라가 있는 계란후라이 아래로

먹음직스러운 붉은 색감이 보이시나요

이렇게 슥슥 비벼 먹는 중화비빔밥

한일루에 중화비빔밥은 매콤하지만

단맛이 꽤 있는 편이라서 

먹을 때는 엄청 매운거 같지 않지만

약간 후타가 있는 맛입니다

중독성 있어서 막 먹게 되지만

양도 적게 주는 편이 아니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한일루에서 가장 최애하는 메뉴

간짜장입니다 

한일루는 그냥 짜장면보다 

간짜장을 강추합니다

다른 중국집과 마찬가지로

면과 간짜장 소스가 따로 나옵니다

저는 일단 면에 소스를 

다 때려 붓는 스타일입니다ㅋㅋ

구수한 불맛 입은 간짜장 소스가

먹음직스럽습니다

 

간짜장 소스가 다 부어도

엄청 짠 편은 아니고 어느 정도는

간이 맞춰져 있습니다 

간짜장은 면도 좋지만

이 간짜장 소스 먹는 맛과 식감이 

중요한 편인데 한일루는 정말 맛있습니다

이렇게 고춧가루 뿌려서 먹는게 또 별미죠 ㅋㅋ

원래 한일루가 수타 짜장으로 유명한 곳이라

수타면이 바뀐게 사실 가장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맛 자체는 큰 변함이 없이 맛납니다

또 다르게 간짜장을 즐기는 건

이렇게 밥까지 야무지게 비벼 먹어야죠

한일루에 간짜장은

밥을 비벼먹게 만드는 맛입니다 ㅋㅋ

오늘은 이렇게 삼덕동의

터줏대감 중국요리 전문점

한일루를 포스팅 해봤습니다

한 번쯤은 가서 요리들을 먹어보고 싶긴 한데

항상 식사 시간 인근에 가다보니

메뉴들이 식사 메뉴로 한정된거 같긴 합니다

대부분 메뉴들이 평균 이상의 맛이라서

어떤 메뉴를 골라도 크게 후회하지 않은

삼덕동맛집 중에서도 맛집이라고 생각됩니다

중화요리 좋아하는 분들이

대구 노포 중국집이나 로컬맛집 찾고 있다면

한일루도 한 번 추천해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또 맛난 곳으로 돌아오겠습니다

ㅡㅡ같이 볼만한 한일루 인근 맛집ㅡㅡ

츠츠무

https://bwolf08.tistory.com/1035

운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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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센 그집 갈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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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덕골 남원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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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이스 치킨 찜닭 경대병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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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덕비빔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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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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